경상북도(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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慶州(경주) 蘿井(나정)
소재지 : 경상북도 경주시 塔洞(탑동) 700-1 사적 제245호 [蘿井(나정) 안내판] 나정입구 길가에 차를 세워놓고 비스듬이 열린 문을 통해 울타리 안으로 들어서니 입구엔 안내판만 하나 서있을 뿐 넓은 공지만 있고 멀리 소나무 숲이 보인다. [안내판 글 내용] [蘿井(나정)] '三國史記(삼국사기)'와 '三國遺事(삼국유사)'에 이 우물터에서 신라 시조 朴赫居世(박혁거세)가 태어났다는 誕降傳說(탄강전설)이 있다. 기원전 69년 어느 날 高墟村長(고허촌장) 蘇伐公(소벌공)이 陽山(양산) 아래 나정이라는 우물 근처에 이상한 기운이 돌며 백마 1마리가 무릎을 꿇고 있어, 가보니 백마는 하늘로 올라갔고 붉은색의 커다란 알만 남았는데 이 알 속에서 어린 사내아이가 나왔다 한다. 이상히 여겨 동천(東川)에서 목욕시..
2015.10.16 -
청도 龍岡書院(용강서원)
소재지 : 경상북도 청도군 이서면 학산리 450 시도기념물 제129호 [마을 입구쪽에서 담은 용강서원 전경] [十四義士碑閣(14의사비각) 현판] [서원 앞 十四義士碑閣(14의사비각) 전경] 안내판에 적힌 내용을 알아보면, 이곳은 忠肅公(충숙공) 朴翊(박익, 1332~1398)과 임란 14의사를 제향하고 후진을 양성하기 위해 건립된 서원이다. 이곳에는 임진왜란 때 忘憂堂(망우당) 郭再祐(곽재우) 등과 연합하여 의병을 일으켜 청도, 경산 등지에서 왜적들에게 큰 타격을 준 삼우정 朴慶新(박경신), 慶因(경인), 慶傳(경전), 慶胤(경윤), 慶宣(경선), 智男(지남), 哲男(철남), 瑄(선), 璨(찬), 璘(린), 瑀(우), 瑾(근), 琡(숙), 球(구) 등 14의사를 모신 사당이다. 이들 14의사는 부자, 형..
2015.10.15 -
울진 평해 越松亭(월송정)
소재지 : 경북 울진군 평해읍 월송리 362-2 [월송정으로 가는 울창한 솔숲] [울진군 관광 안내판] 關東八景(관동팔경) 중 제일 남쪽에 있는 越松亭(월송정)은 조선 중기 관찰사 박원종(朴元宗)이 중건하였으나 세월이 흘러 퇴락되었던 것을 1933년 鄕人(향인) 黃萬英(황만영)등이 다시 중건하였다. [월송정 가는 솔숲길] [안내판 전경] 그 후 일제 말기 제2차 세계대전 중 적기(연합군)내습의 목표가 된다 하여 월송주둔 일본군이 철거하여 폐허가 되었던 것을 1969년 4월 평해, 기성, 온정면 출신의 재일교포로 구성된 金剛會(금강회)의 후원을 받아 철근 2층 콘크리트의 현대식 건물로 정자를 신축하였다가 옛모습이 아니다 하여, 1979년 해체하고 1980년 7월에 옛모습으로 복원하였다. [월송정 중건비] ..
2015.10.06 -
義狗塚(의구총)
소재지 : 경상북도 구미시 해평면 낙산리 산148 경북 구미시 시도민속자료 제105호 [의구총 팻말] [義狗塚(의구총) 전경] 해평면 신양리에 사는 김성발이 개 한 마리를 길렀는데, 이 개가 매우 영리하여 평소 주인의 뜻을 잘 알아차렸다. 하루는 주인이 술에 취한 채 길가에서 잠이 들었는데 들판에 불이 났다. 주인이 위험에 처하자, 개는 멀리 떨어진 洛江(낙강)까지 뛰어가 꼬리에 물을 적셔 와서 불을 끄기를 수없이 반복하던 중 탈진하여 죽었다. 무사히 깨어난 주인이 모든 상황을 깨닫고 이에 감동하여 개의 시체를 거두어 묻어주었다. [안내판 글 내용] [계단 아래쪽에서 담은 義狗塚(의구총)] 훗날 사람들이 개의 의로움을 기려 그곳을 狗墳坊(구분방)이라 하였으며, 봉분은 사람의 묘와 비슷하게 하여 지름 2m..
2015.10.05 -
義牛塚(의우총)
소재지 : 경북 구미시 산동면 인덕리 104-1 경북 구미시 시도민속자료 제106호 [안내판과 義牛塚(의우총) 전경] 구미시 산동면 인덕리에 마련되어 있는 충직한 소의 무덤이다. 여기에는 다음과 같은 이야기가 전한다. 옛날에 문수점(지금의 인덕리)이라는 마을이 있었는데 그곳은 3면이 산이었다. 이 마을에는 김기년이라는 사람이 암소 한 마리를 키우고 있었는데, 어느해 여름 밭을 갈고 있을 때 갑자기 호랑이가 소에게 덤벼들었다. 이 때 김기년이 괭이로 호랑이를 치려 하자 이번엔 호랑이가 김기년에게 덤벼들어 소가 뿔로 호랑이를 여러 번 찔러 도망가게 만들었다. [안내판 글 내용] [義牛塚(의우총)과 義牛圖(의우도) 전경] 그러나 20일 후에 상처가 깊어 김기년은 죽었는데, 죽기 전에 가족에게 말하기를 내가 호..
2015.10.03 -
金烏書院(금오서원)
소재지 : 경상북도 구미시 선산읍 원리 276 경상북도 기념물 제60호 [안내판 글 내용] [멀리서 바라본 금오서원] 이 서원은 冶隱(야은) 吉再(길재, 1353~1419년)의 충절과 학문을 기리기 위하여 조선 宣祖(선조) 3년(1570)에 지었다. 金烏山(금오산) 아래에 처음 지었으며 선조8년(1575) 賜額書院(사액서원)이 되었다. 그 후 임진왜란 때 불타버려 1602년 현 위치로 옮겨 지었다. [옆으로 난 작은 문] 한 낮의 따가운 햇볕은 사진찍기를 거부하고... 신비속에 감추어진 천년의 침묵이 다가감을 거부하는 것도 같았다. 택리지(擇理志)에서 '조선 인재의 반은 영남에 있고, 영남 인재의 반은 善山(선산)에 있다'라고 말했다고 한다. 선산의 인재를 꼽자면 고려 삼은(三隱) 가운데 한 사람인 고려..
2015.10.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