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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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의 일과 컴퓨터 에러
컴퓨터를 하다가, 다른 일을 하느라 켜놓고 일을 마치고 컴앞에 오니.... 요런 메시지가 떠 있네요. 누구맘대로..지 맘대로..ㅠ.ㅠ 아무리 기다려도 그대로이기에 잠을 자기위해 전원스위치를 끄고 잤지요. 새벽에 일어나, 컴퓨터를 켜니 더 이상 화면을 보여주지 않네요. 이른 시간이라 컴을 끄고, 운동 다녀와서 스비스센타에 전화를 걸어 하라는대로 따라해서 고쳤다. 오잉 좋은거~~~ 그런데, 또 같은 현상이... 저녁먹기전 컴을 하다가 저녁을 먹은 후 다시 와 보니 똑 같은 현상이.... 요렇게 밉상이다. 그대로 두면 자동으로 치유가 된다기에 켜 놓은채 그냥 잤다. 새벽에 일어나 보니, 그냥 그대로 정지화면...ㅠ.ㅠ 운동 다녀온 후 다시 연락을 해 봐야겠다. 흐미... 싫은거...미운 컴퓨터.. 속상해 하는..
2016.11.25 -
가족
가족 / 초아 박태선 가족이기에 사랑해야 하며 자식이기에 품어야 하는 주고받아야 하는 이기적인 사랑이 아닌 참사랑 하게 하소서 알아주지 않는다 이해해 주지 않는다 서러운 날은 진정 내가 가족을 나보다 먼저 생각하고 나보다 먼저 사랑했나를 생각해 본다. 상대를 변하게 하기보다는 내가 먼저 변하여 미음과 원망으로 쌓은 벽을 사랑으로 허물게 하소서 [상황문학 7집. 2009년 발표]
2016.04.01 -
지난 설날 복 터졌어요.^^
큰아들은 컴 모니터가 미세하게 떨린다면서 설날 내려오며 모니터를 가져와서 바꾸어주었다. 5월쯤 본체도 바꾸어준다고 하네요. 컴퓨터 만큼은 새로 구입을 하게되면 언제나 제가 쓰고, 남편은 제가 쓰던 컴퓨터를 사용한답니다. 그래서 늘 구형의 오래된 묵은 컴퓨터를 쓰는 아버지를 위해 새것은 아니드라도 지금 쓰고 있는것보다는 훨~ 성능이 좋은 것으로 바꾸어준다하네요. 올 설날 내려온 막내가 누나가 가져온 피크닉가방이 마음에 드나보다. 지난해에도 그러더니, 또 ... 결국 인터넷 검색으로 신청 결제 속전속결 내꺼까지 함께 주문 완료 연휴가 끝나고 며칠이 지나 운동갔다가 오는 길에 메시지를 받았다. 16~18시 배송예정 이렇게....^^ 서둘러 집으로 고고~~ 검은 비닐에 쌓인채 내게로 배달되어 온 피크닉가방 가방..
2016.02.19 -
잠자리 복불복?
흩어져 살던 식구들이 모이는 명절이 두렵다. 작은 평수의 아파트에는 방 2개 거실 겸 방 1 예전 부엌이었던 곳을 고쳐 거실 겸 마루로 쓰고 있으며, 첫 입주 시 연탄보일러였던 보일러실을 부엌으로 고쳐 좁지만, 혼자서는 충분히 사용할 수 있기에 동대구역과 동부주차장이 근처에 있어 교통도 편리해서 그냥 눌러살고 있다. (사실은 머니가 부족하니 그냥 눌러살고 있지만...) 아들 2 딸 1 아이들이 커서 결혼을 하여 떠나갔기에 둘만 남은 우리 부부가 사용하긴 크지도 적지도 않은 게 아니라 큰 편이지만, 식구들이 다 모여야 하는 명절이 언젠가부터 은근 걱정이 되기 시작한다. 큰아들 부부는 아들과 딸 남매를 낳아 키우고, 딸아이 부부는 소위 말하는 딸딸이 엄마(딸만 둘) 딸딸이 엄마가 뭐야!? 요즘은 딸기 엄마라..
2015.11.03 -
인생 별것 아니야.
응 그랬구나. 아우야 안 그래도 그 나이 때가 되면 뭔가 허전해 오는 거란다. 몸이 아프면 더 하지, 그러나 마음마저 아프진 말아라. 육신의 아픔은 고칠 순 있지만(고치지 못하는 것도 있지만.) 마음의 아픔은 육신과 함께 지치거든. 40후반부터 시작해서 50이 넘으면, 누구나 한 번쯤은 인생의 허무함에 서럽기도 하단다. 낳아주시고, 키워주신 부모님을 떠나 낯선 집으로 서방님 한 분 달랑 믿고 와서 시부모님. 남매지간. 여러 친지분의 대함도 어렵거든 그러나 한껏 잘하려고 노력하지. 아이 낳아 키우라, 가족과 친지분들 경조사 챙기라, 세월이 어떻게 가는 줄도 모르고 후딱 지나가지. 아이들 크는 재미, 기쁨과 슬픔, 즐거움과 괴로움. 반복해서 찾아드는 단골손님을 맞이하다 보면 어느새 우린 세월에 떠밀려 4~~..
2015.09.24 -
지난 어느 날
딸아이 가족이 3박 4일 휴가로 내려왔다. 시간을 쪼개어 함께 찜질방도 가고, 구미 오빠집에도 다니려갔다. 마침 며늘아이가 쉬는 날이라 오후 늦으막히 3시쯤 도착하니 래규랑 민지도 어린이집에서 벌써 와 있고 들어가며 쌍고동을 불어대는 외손녀들 사위가 그냥 왔다며 잠시 과일을 사려 내려간 사이 에공 울음끝도 길기도 하다. 한참을 서먹해 하드니 금방 친해져서 잘 논다. 3박 4일 길고도 짧은 시간 막상 떠난다니 서운하다. 잊은 물건 없이 잘 챙겨가라며 몇번을 뒤돌아 보고 챙겨넣고 하였다. 서운하기도 하고 피곤하기도 하여 그냥 자리를 깔고 누웠다. 살폿 잠이 들었는데 전화 벨 소리에 잠을 깼다. "엄마 유모차 두고왔어요." 맞다 내 차 드렁크 안에 둔 유모차가 생각이 났다. 딸아인 퍼머하려 가고 민정이가 자꾸..
2015.09.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