뿌리를 찾아서/왕릉 답사(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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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종대왕태실
소재지 : 충청북도 유형문화재 제6호 충청북도 유형문화재 제6호 [태실로 올라가는 입구] 억정사대지국사비에서 북쪽으로 약 1km 떨어진 작은 봉우리에 태실이 자리하고 있다. 임금의 아들은 보통 사람과는 달리 胎(태)를 좋은 곳에 안장하는데 이러한 시설물을 태실이라 한다. [안내판과 뒤쪽 둔덕위 태실 전경] 태봉마을의 서쪽으로 볼록하게 솟은 산봉우리가 있는데, 이 산을 속칭 胎峰(태봉)이라 부르고 있으며 後三峰(후삼봉)에서 북쪽으로 뻗은 산줄기의 끝에 위치한다. [안내판 글 내용] [태실로 가는 나무계단] 경종대왕 태실비에 의하면 경종이 숙종 18년(1688) 10월에 태어나자 이듬해 2월에 태장하였으며, 영조 2년(1762) 9월 加封(가봉)하였다. 영조는 선왕 경종의 태실을 꾸미고, 巡護軍(순호군) 1..
2015.10.20 -
恭讓王淩(공양왕릉)답사
소재지 : 강원도 삼척시 근덕면 궁촌리 강원도 기념물 제71호 [왕릉 표지판] 울진에서 강원도 삼척시로 가는 도중 황영조 기념공원을 지나 2km 정도가면 삼거리가 나오는데, 좌측으로 영은사 표지판을 보면서 그대로 직진하면 오르막길에 '공양왕릉' 표지판 오른쪽 너머로 王陵(왕릉)이 보인다. [공양왕릉 전경] 이곳의 지명유래에 따르면 궁촌은 임금이 유배된 곳이라 하고, 마을 뒷길 고돌산에서 공양왕이 살해되었다는 살해재가 있다. 또한 공양왕의 맏아들 왕석이 살았다는 궁터, 말을 매던 마리방이라는 지명도 전한다. 삼척 宮村(궁촌)에서는 3년마다 漁龍祭(어룡제)를 지내는데, 그에 앞서 반드시 공양왕릉 앞에서 먼저 제사를 지내는 풍습이 남아 있다. [안내판 글 내용] [왕릉으로 가는 돌계단] 돌계단을 오르며, 불우..
2015.10.12 -
建陵(건릉) 답사
소재지 : 경기도 화성시 안녕동 187-1 사적 제206호 [웹에서 모셔온 융건릉 안내도] [안내판 글 내용] [홍살문과 정자각 전경] 건릉은 제22대 정조(1752~1800)와 효의왕후(1753~1821) 김씨의 합장릉이다. 정조는 사도세자와 혜경궁 홍 씨의 아들로 8세 때인 영조 35년(1759) 왕세손에 책봉되었는데 출생과 관련해 남다른 이적이 많다. 사도세자는 정조가 태어나기 얼마 전 신룡이여의주를 물고 침실로 들어오는 꿈을 꿨다. 태어나기 하루 전에는 큰비가 내리고 뇌성이 일면서 구름이 잔뜩 끼더니 몇십 마리의 용이 하늘로 올라갔는데, 이 모습을 도성 사람들이 보고 이상하게 여겼다는 기록도 있다. 실제로 정조는 사도세자가 꿈 내용을 그린 그림을 동궁(창덕궁) 벽에 걸어놓은 뒤 태어났다 합니다. ..
2015.10.11 -
隆陵(융릉) 답사
소재지 : 경기도 화성시 효행로 481번길 21 사적 제206호 [웹에서 모셔온 융건릉 안내도] [융릉 안내판 글 내용] [다리 건너 보이는 정자각 전경] 추존왕 莊祖(장조)는 뒤주에서 죽은 사도세자로 잘 알려져 있으며, 그의 부인 혜경궁 홍씨와 합장 능인 隆陵(융릉)과 그의 효성스러운 아들 22대 왕 정조가 잠들어 있는 健陵(건릉)이 자리 잡고 있다. 두 陵(릉을 일컬어 隆健陵(융건릉)이라 부른다. 隆健陵(융건릉) 입구에서 우측으로 난 길을 따라 추존왕 莊祖(장조)의 隆陵(융릉) 부터 들려보기로 하겠습니다. [坤申池(곤신지 : 연못) 전경] 풍수 비보 차원에서 만든 융릉의 坤申池(곤신지) 원형 연못은 여의주를 상징한다 합니다. [융릉 홍살문과 정자각] 대개의 왕릉에서 정자각과 능침이 일직선상에 축을 이..
2015.10.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