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표한 詩(239)
-
단풍
단풍 / 초아 박태선 이별을 예감한 나무는 가지 끝에서부터 불을 지펴 끝내는 뜨겁게 온몸을 사른다 온 산에 불이 붙었다 오메 어찌할 거나 이 불을... [상황문학 2018 제16호 발표]
2019.01.15 -
하루의 기도
하루의 기도 / 초아 박태선 오늘 하루 주어진 시간을 보내고 하루를 되돌아보며 두 손을 모읍니다 오늘 제 삶 주님 보시기에 어땠습니까 당당하게 여쭙지 못하는 마음속에서만 맴도는 기도 날마다 오늘은 약속을 해 보지만 끝내는 되돌이표 미사여구로 꾸며진 기도보다 마음으 다한 기도를 드리게 하소서 기도하는 이 시간 평안과 행복 소통하는 시간이 되게 하소서 [상황문학 2018 제16호 발표]
2019.01.14 -
매일의 기도
[상황문학 2018 제16호 발표]
2019.01.12 -
봄날의 기도
[상황문학 / 2018 / 제16호 발표]
2019.01.11 -
회복 중인 당신에게
회복 중인 당신에게 / 초아 박태선 언제나 그 자리에서 함께 할 줄 알았습니다. 평범한 하루가 지루하기도 하였습니다. 아침과 저녁을 맞이하는 것도 당연한 일인 줄 알았습니다. 그러나 이젠 알았습니다. 찬란한 기쁨이었다는 것을 참 어리석었습니다. 오늘을 감사하며 살겠습니다. 함께할 시간이 주어진다면 불평 없이 사랑하고 싶습니다.
2018.01.25 -
우리 죄를 용서하여 주소서
우리 죄를 용서하여 주소서 / 초아 박태선 우리가 우리 죄를 용서하여 준 것 같이 우리 죄를 용서하여 주소서 소리 내어 말할 수가 없습니다. 진정 우리 죄를 용서하였는지 기억이 나질 않습니다. 하나님을 믿는다면서 하나님을 믿지 못하였으며 아프게 하였습니다. 작은 일에 화내고 큰 나의 잘못은 숨겨두고 기도하며 용서를 구할 수 있을까 두렵고 두렵습니다. 용서받기 위해 기도합니다. 불쌍히 여겨 주시옵소서
2018.01.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