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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소일소일노일노
친구 남편의 죽음. 친구의 죽음. 나이가 있으니 앞으로는 더 자주 듣게되겠지요. 사는게 뭔지... 산다는게 참 허무하다는 생각도... 내게 주어진 오늘 하루 가질 수 있다는게 행운이란 생각도 들었습니다. 일소일소일노일노 / 신유 세상사 스무고갯길 좋은날만 있을까 이왕이라면 웃으며살자 말처럼 쉽지 않아도 일소일소 일노일노 얼굴마다 쓰여저 감출수가 없는데 한치앞날 모르는것이 인생 인것을 그게 바로 인생인것을 웃다가도 한세상이고 울다가도 한세상인데 욕심내봐야 소용없잖아 가지고 갈것 하나없는데 인생사 구비구비 길 힘든날만 있을까 마음하나를 내려놓는게 말처럼 쉽지 않아도 일소일소 일노일노 얼굴마다 쓰여저 감출수가 없는데 한치앞날 모르는것이 인생인것을 그게바로 인생인것을 웃다가도 한세상이고 울다가도 한세상인데 욕심..
2015.11.03 -
잠자리 복불복?
흩어져 살던 식구들이 모이는 명절이 두렵다. 작은 평수의 아파트에는 방 2개 거실 겸 방 1 예전 부엌이었던 곳을 고쳐 거실 겸 마루로 쓰고 있으며, 첫 입주 시 연탄보일러였던 보일러실을 부엌으로 고쳐 좁지만, 혼자서는 충분히 사용할 수 있기에 동대구역과 동부주차장이 근처에 있어 교통도 편리해서 그냥 눌러살고 있다. (사실은 머니가 부족하니 그냥 눌러살고 있지만...) 아들 2 딸 1 아이들이 커서 결혼을 하여 떠나갔기에 둘만 남은 우리 부부가 사용하긴 크지도 적지도 않은 게 아니라 큰 편이지만, 식구들이 다 모여야 하는 명절이 언젠가부터 은근 걱정이 되기 시작한다. 큰아들 부부는 아들과 딸 남매를 낳아 키우고, 딸아이 부부는 소위 말하는 딸딸이 엄마(딸만 둘) 딸딸이 엄마가 뭐야!? 요즘은 딸기 엄마라..
2015.11.03 -
公州 (공주) 公山城(공산성) 성곽 걷기
소재지 : 충청남도 공주시 산성동 2외 사적 제 12호 [공산성 전경] 주차장에 주차해 놓고 길 건너 식당에서 점심을 먹은 후 다시 길건너편 공산성을 향하였다. 금강산도 식후경이라 하였지요. 배가 부르니 주변의 풍경도 눈에 들어오던걸요.^^ [안내판 전경] [公山城(공산성) 오르는 길 옆 비석군] 공산성은 백제의 수도가 公州(공주)였을 때, 公州(공주)를 지키던 백제의 산성이다. 원래는 흙으로 쌓은 토성이었으나 조선시대에 석성으로 고쳤다. [錦西樓(금서루) 현판] [錦西樓(금서루) 전경] 쌓은 연대는 정확하지 않지만, 백제 때에는 熊津城(웅진성). 고려시대에는 公州山城(공주산성). 公山城(공산성)으로, 조선 인조 이후에는 雙樹山城(쌍수산성)으로 불렀다 한다. 4방에 문터가 있었음이 확인되었으나, 남문인 ..
2015.11.02 -
찬양나누기
[유치부 공연] 가운데 함께 할 짝이 무대에 올르자마자 엄마를 찾으며 울음보를 터트려 결국 내려갔기에... 짝 없이도 굳굳하게 잘 해준 친구에게 힘찬 박수를 보냅니다.^^ [초등부 공연] 초등부 아이들의 율동과 함께 하는 찬양 귀엽고 깜찍하지 않나요. 이외에도 다른 참가자 가족들도 계시지만, 성인이라... 함부로 올릴 수 없어서... 생략합니다. 아래는 작년 그러니까 2014년 10월 찬양나누기를 올려봅니다. [성경목록가] 아래는 제가 속한 셀 팀. 함께 찬양 드리고자 한복까지 준비해 갔지만 열 감기가 심해... 찬양은 드리지 못하였으나, 대신 가져간 디카로 영상으로 담아 기능 참여를 하였습니다.^^ [마리아 전도회 찬양나누기(2010년)] 혹 위의 동영상이 보이지 않는다면 요기 클릭하셔서 보셔요. 저 ..
2015.11.02 -
문화탐방 답사길
[안내판과 공산성] 우선 주차장 한쪽에 주차해 놓고... 공산성을 둘러보기전에 아침을 먹지 못하였기에... 점심때가 거의 다 된 시각에 늦은 아점을 먹고 공산성을 둘러보기로 했다. 길 건너 첫번째 식당 고마나루집으로 직행 더덕구이를 시켰지요. 그런데... 너무 매워서... 남편이 좋아하는 음식이라 시켰는데.. 거의 먹지를 않아서...저혼자 호호 불어가며 먹었답니다. 아까워서리... 배가 부르니 슬슬 주위 풍경이 눈에 들어오기 시작하네요. ㅎㅎ 도로 건너편 공산성을 향하여 바쁜 걸음을 옮겼습니다. 벌써 추억이 되어버린 식당을 담아보았다. 이젠 공산성으로 떠나보실까요. 공산성을 한번에 포스팅해서 올리긴 좀... 요소요소 나누어서 소개해드리겠습니다.
2015.11.02 -
설날과 3개의 생일
지난 12월 초 딸아이의 시어머님(안사돈)이 돌아가셔서 그나마 안사돈이 계실 때 들리시던 친척분들도 올해는 제 각자의 일들에 매여 오시지 못하게 되었다면서 결혼 후 처음으로 설날이 되었다고, 까치설날 아침 일찍 친정으로 내려온다는 연락을 딸아이로부터 받았다. 구미 사는 큰 며느리(근무) 큰아들(당직) 까치설날도 근무해야 한다며, 끝나고 곧장 오겠다고 한다. 내려오지 말라 하였기에 내려오지 못하는 서울 막내며느린 아침저녁 전화로 아쉬운 마음을 전하네요. 까치설날 오후에 도착한 사위가 생일선물이라면서 '지성에서 영성으로' 이어령 지음 책을 슬그머니 내놓았다. 고맙다는 감사의 표시를 하고 책을 펼쳤더니 금일봉도 하얀 봉투 안에 넣어서 책갈피 속에 넣어두었네요. 등단한 것도 사위가 가장 기뻐해 주었던 것 같아요..
2015.11.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