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4. 2. 06:23ㆍ살아지는 이야기/삶과 일상
북한의 GPS(위성항법장치) 교란과 관련해
"민간에 큰 피해는 없을 것"이라는 전문가 진단이 나왔다.
그러나, 정창현 국립목포해양대학교 항해학부 교수는
"GPS를 교란시키면 현재 위치를 알지 못하기 때문에
자동차를 운전할 때 방향이 달라져 혼란을 빚게 되고
선박과 항공도 마찬가지의 피해를 본다"고
민간이 피해를
볼 수 있는 상황을 설명했다.
어제 모처럼 답사를 나섰다가
GPS(인공위성 위치정보) 교란행위에 피해를
당했다.
네비에 주소를 넣는 순간...
갑짜기 먹통이 되었다.
삭제도 되돌리기도 반응이 없다.
다시 전원을 끄고
커고 몇번을 해 보았으나... 역시..
예전엔 주소만 가지고 찾아갔지만,
요즘은 거의 네비에 의지해서 다녀오곤
하는데...
네비가 말을 듣지 않으니 앞이 캄캄할 수 밖에
일정은 빡빡하게 정하여 출발하였으나,
잘못하면 두어군데도 들릴 수
없을것 같다.
북쪽의 짓이란 것을 모르는 난
괜히 네 탓인듯하여... 가슴이 두근반두근반 다섯근이
되었다...ㅠ.ㅠ
주소를 넣다가 무언가 잘못하여 내가 오작동을 하여 그랬나하고...
되돌아갈 수도 없으니, 적어온 주소만
가지고 출발
한참을 내려가다가 휴게소에 들려,
행여나 하고 조심조심 다시 주소를 입력
겨우 승락이
떨어졌다.
고분고분 말 잘듣는 네비가 그땐 무척 고마웠다.
그렇게 우여곡절 끝에 우린 무사히 답사를
마쳤다.
집으로 돌아오며 또 작은 마찰이...
예전 네비를 쓸 땐 우리집 하고 주소를 입력해놓고
찾아 클릭만하면
되었는데...
막내가 더 좋다고 준 네비에는
우리집 주소를 입력해 두지 않았다.
주소를 다 넣고 허락이 떨어지기를
기다렸지만,
묵묵부답... 어쩜 좋아...
다시 해보았지만, 역시...
집이야 찾아가겠지만, 많이
늦어지겠지..
알려주는대로 찾가가면 단축할 수 있는 시간을
도로에서 허비할 생각을 하니 은근 부아가 난다.
긴 주소보다
짧게 '동대구역'하고 입력하면 가르쳐주지 않을까?
하는 생각에 동대구역하고 입력.
우와!~ 가르켜
주네요. 제대로 작동.
동대구역까지만 가면 우리집 찾기야
누워 떡먹기...눈감고서도 찾아갈 수
있지요.ㅎㅎ
그렇게 저렇게 하여 집도착
안도감이 피로가 확 몰려든다.
대충 씻고, 그대로
쭉..............
그러나, 잠은 오지 않고, 눈만 말똥말똥
다시 일어나, 컴을 켜고 담아온 사진을
받아놓고
그리고 돌려놓은 빨래를 널고는 잤습니다.
새벽에 일어나, 뉴스를 보고야 사태를
파악했지요.
아하 나도 북한이 교란한 GPS 방해 전파에 당했구나
나야 나 개인적인 일이지만, 큰 사고라도 낼 수 있는
통신교란
항공이나, 운항하는 배들에게 피해를 줄 수 있을것 같아
몹씨 염려가 된다.
만우절날 뜻하지 않게 당한 일에 어이가
없다.
그들을 어찌해 볼 수 없을까
작은 일이 큰일이 되지 못하게 최선을 다해야겠지만,
부분별한 안하무인격인 그들을 처벌할 수는
없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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