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과

2015. 12. 12. 06:04갤 러 리/꽃과 열매

 

 

누가 모과를 못 생겼다 했나요?

과일전 망신은 모과가 시킨다는 말은 이젠 거짓말이 되었다.

 

 

 

요즘 모과는 모난데 없이 눈간데 없이 예쁘다.

 

 

 

라제통문 앞 휴게실 에서 담아온 모과

어때요? 예쁘지 않나요?

 

속담을 다시 쓰야겠지요.^^

 

 

 

성형을 하였는지
동글동글 반들반들 아주 잘 생겼지요.
이젠 당당하게 그 자태를 뽑낼 수 있게 되었다.

 

 

 

그러나, 약재로 쓰려면 울퉁불퉁 못생긴 토종모과가 약효가 더 있다 합니다.

 

표면이 약간 끈끈한 정유가 배어나온 것이 제일 상품이며,
표면에 때가 묻은듯 검은 먼지가 있는 것은 자연산으로 농약을 하지 않은 것이며,
판매하기위해 겉을 너무 깨끗하게 닦아놓은 것은 향이 덜 진하고 맛과 효능도 떨어진다 합니다.

 

 

 

식용보다는 약용으로 더 많이 이용한다 합니다.
모과에 들어있는 과당은 다른 당분보다도 혈당의 상승을 막는데 효과적이다.
칼슘. 칼륨. 철분 등의 무기질이 풍부한 알칼리성 식품이며 소량의 단백질도 들어있다.


모과의 신맛은 신진대사를 도와주며 소화효소의 분비를 촉진시켜주고
떫은 맛은 피부를 오무라들 게 하는 작용이 있어 설사가 심한 경우 사용한다.

 

 

 

꽃말은 : 평범. 유혹. 괴짜. 조숙. 정열
서양모과의 꽃말은 : 유일한 사랑.


뿌리를 木果根(모과근), 가지와 잎을 木瓜枝(목과지),
종자를 木瓜核(목과핵)이라 하여 모두 약용한다 하며,
풀명자나무, 산당화, 명자나무의 열매도 모과와 같은 용도로 사용한다 합니다.

 

기관지가 좋지 않은 사람들이 가장 두려워하는 계절 중 하나는 바로 봄이다.
이럴 경우 모과차를 꾸준하게 마시면 좋다 합니다.

 

羅濟通門(라제통문) 휴게실 앞 모과나무

한 그루에서 노랗게 익은 향긋한 모과 담아 올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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