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기 가득한 베란다로 초대합니다.
2015. 12. 16. 06:26ㆍ갤 러 리/꽃과 열매
우리집 베란다 蘭(난)이 꽃봉오리를 맺었어요.
빨래를 걷으려 나갔다가 발견했지요.
통영여행 가기전 담은 사진
다녀올 동안 열심히 꽃피울 준비를 하고 있었지요.
2박 3일의 여행을 마치고 돌아왔지만,
주인을 기다린듯 터질듯 부풀어오른 꽃봉오리인채..
기다려주었다.
열심히 관찰했지요.
언제쯤 벌어질까하구요.
그랬는데... 요렇게 빼꼼히 꽃잎을 벌리기 시작하네요.
하루가 다르게 벌어지는 蘭(난) 꽃
향기는 베란다를 진동하다 못해
안방까지 들어와 그윽한 향기가 온 집안을 감싸는것 같아요.
며칠에 걸쳐서 담아본 蘭(난) 꽃입니다.
처음 얻어올 땐 이름을 알았는데...
그땐 이름표를 꽂고 있었기에..
어느날인가 이름표가 달아나버렸지요.
그 후로도 기억하고 있었는데...
지금은 완전히 잊어버렸습니다....ㅠ.ㅠ
미안해.... 미안해...
이름을 알아주던 못 알아주던
변함없이 책임을 다 하는 蘭(난).
네 모습을 보며
하루를 감사하며
또 하루를 행복하게~
또 하루는 사랑하며~~~
꽃이 지고나면 다시 외면해도
서운함을 넘어 내일의 희망을 전해주는
네가 고맙다 너무 고마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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