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7. 25. 05:13ㆍ살아지는 이야기/초아의 옛글 방
사람과 사람사이에 믿음이 없다면, 세상이 너무 각박하지 않겠읍니까?
참으로 사람의 마음은 알다가도 모르겠습니다.
검다 하면 희다 하고
희다 하면 검다하는 어긋난 인생
허지만 어떻하겠어요. 상대방의 마음인데요.....
세월이 흐르고 시간이 가다보면 어쩌면 진심을 알아 줄 날도 있겠지요.
그때까지의 기다리는 느긋함을 배우고 싶습니다.
어떤곳에 한 어머니가 살고 있었답니다.
어머니에게는 아들이 둘 있었습니다.
첫째는 우산장사를 하였구요.
둘째는 나막신장사를 하고 살았답니다.
해가 나면 첫째의 우산이 팔리지 않을까봐..
비가 오면 둘째의 나막신이 팔리지 않을까봐서....
해가 나도 걱정, 비가 와도 근심, 어머니는 항상 걱정과 근심을 안고 살았답니다.
어느날 어떤 분이 와서 말씀하시기를....
해가 나면 둘째의 나막신이 잘 팔리겠구나, 하고 웃으시고...
비가 오면 첫째의 우산이 잘 팔려서 좋구나, 하고 기뻐하셔요.
생각을 바꾸면 이렇게 매일 웃고 살 수도 있는데...
왜 매일처럼 불안과 슬픔을 끌어안고 사셔요.
그 날부터 어머니는 항상 즐겁고 기쁘게 살았다는 옛 이야기 한 구절
어릴적 할머니 무릎베게 하며 들었던 기억이 납니다.
모든 일을 긍정적으로 생각하는 것을 생활의 철칙으로 삼으려고
노력하고 있지만, 생각으론 쉬울 것 같은 이 일이 제겐 참으로 큰 어려움입니다.
머리로는 이해가 가는데...행동과 마음이 따라주지 않습니다.
제가 기쁘고 즐거우면 가족에게 또 이웃이나 벗들에게도 그 기쁨이 전달되어
내 주위도 기쁨이 넘치겠지만,
제가 괴롭고 우울하면, 가족에게나 또 이웃이나 벗들에게도 그 우울함이나
괴로움이 고스란히 전달되어, 항상 우울하고 침울해 지지 않겠어요.
항상 긍정적인 삶으로 작은 기쁨은 크게 큰 슬픔은 작게 여기며 삶을
살아가다보면 자기체면에 걸려서 기쁘고 즐거운 삶을 살아가게 되지 않겠읍니까?
어차피 살아야가야 할 인생이며 삶.
넉넉한 마음을 가지고 생활하며 살아가는 게 좋지 않을까 생각해 봅니다.
"난 행복해!~"
자기최면을 걸어 봅시다.
정말이에요. 행복해 진답니다.
말이 씨가 된다는 말도 있습니다.
나쁜말을 하거나 나쁜생각을 하여 나쁜 씨를 뿌리기보다는...
좋은 말 좋은 생각으로 좋은 씨를 뿌려봅시다.
2000년 1월
'살아지는 이야기 > 초아의 옛글 방' 카테고리의 다른 글
너머엔 무엇이 있을까? (0) | 2015.07.25 |
---|---|
남겨진 모습이 아름답고 싶습니다. (0) | 2015.07.25 |
삶의 참 행복 (0) | 2015.07.25 |
사랑한 만큼만... (0) | 2015.07.25 |
나부터 먼저 (0) | 2015.07.2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