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복 계원들과 함께

2015. 10. 26. 06:26살아지는 이야기/지인들과 함께

 

지난 초복 날 아파트 첫입주때 만나 지금 끝 계속하고 있는
계원들과 함께 가창 우록 큰 나무집 으로 닭백숙을 먹으러 갔습니다.

 

 

 

모임을 시작할 당시 13명이었던 회원들
멀리 타도로 이사를 간 분과 여러가지 사연들로 탈퇴한
사람들을 뺀 나머지 7명은 아직도 한달에 한번 이렇게 모임을 갖고 있다.

 

 

 

연세가 느긋하신 형님들과 손아래 아우
맏형님과 맨 아랫계원의 나이 차이가 10여 년도 넘지만...

터줏대감인 저와 두분의 형님을 제외하고는
다른 곳으로 이사를 하여 한곳에 살진 않지만,
연륜이 담긴 모임이라 헤어짐이 아쉬워 이어가고 있답니다.

 

 

 

초복이라 그런지 웬 사람들이 그리도 많은지.....
번호표를 받아 줄을 서서 기다리는 사람들 틈에 끼어 우리도 차례를 기다렸습니다.

한 참을 기다리다가 차례가 되어 2층으로 올라가서
지정해준 자리를 차지하고도 또 한참을 더 기다려야 했습니다.

도란도란 얘기를 나누며 기다리는 시간 그리 지루하지 않고 좋았지요.
드디어 음식이 나오고 나온 닭백숙을 맛있게 먹고 기다리는 사람들을 생각해서
자리를 떴습니다.

 

"분위기 좋은 곳에서 차 한잔을 마시고 헤어지자."라는
총무의 말에 따라 앞서 가는 총무의 차를 따라 식당에서 안쪽으로
좀 더 들어가야 하는 시크릿 가든 레스토랑에 갔습니다.

 

 

 

1층에는 전시관도 있는, 커피와 차 식사는 2층에서 영업을 하며,
조금 떨어진 옆 건물은 함께 운영하는 시크릿 가든 펜션도 있었습니다..

 

큰나무집에서 배부르게 먹었기에
우린 차를 한잔씩 시켜 마시고 얘기를 나누다
내려오며 보니 전시관에서 작품(그림)을 전시하고 있기에
들어가서 담아왔습니다.

 

전시된 작품들은 따로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예술작품(겔러리)에 올려놓겠습니다.
감상해 보셔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