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툼과 화해
2015. 10. 20. 06:20ㆍ살아지는 이야기/초아의 옛글 방
그제는 제 속을 뒤집어 놓더니만,
어제는 그게 내내 마음에 걸렸는지
은근슬쩍 화해신청을 해 온다.
모른 척 하려다가 지나치면 오히려 해가 될 것 같아서..
적당한 선에서 풀린 척 화해를 했다.
덕분에 오랜만에 팔공산 드라이브 길
한 바퀴 돌고 오려다가 내친김에 한티재까지 내 달았다.
한티재 휴게실에서 차나 한잔 하려 했지만,
수리 중이라 3월에나 문을 연다 적혀 있다.
돌아오는 길... 집 가까운 곳에 있는 봉창이 식당에 들려
샤부샤부를 먹고 배불리 돌아오는 길은 평화가~
한 끼 저녁을해결 하고 들어온 날은..
마냥 좋다.
주부이면서 잠시나마 끼니 걱정을 놓을 수 있다는 게
행복하기도 편하기도 하다.
그렇게 우리 집 다툼은 끝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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