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9. 23. 06:17ㆍ문화산책/사찰 탐방
소재지 : 대구광역시 동두 도장길 243
시도 유형문화재 제 6호
[안내판과 삼층석탑 표석碑(비) 전경]
[안내판 글 내용]
[西塔(서탑)]
북지장사의 대웅전 동쪽에 나란히 서 있는 두 탑이다.
북지장사는 고려 명종 22년(1192)에 보조국사가 창건하였다고 하나 그 이후의 역사는 전하고 있지 않다.
[北地藏寺(북지장사) 三層石塔(삼층석탑) 西塔(서탑)]
탑은 2층 基壇(기단)에 3층 塔身(탑신)을 올린 모습으로, 두 탑의 규모와 형식이 거의 같다.
기단과 탑신의 몸돌에는 기둥 모양을 새겼다.
지붕돌은 윗면에 약한 경사가 흐르고, 밑면의 받침이 4단이며, 네 귀퉁이가 살짝 들려있다.
땅속에 묻혀 있거나 주변에 흩어졌던 것을, 1981년 새로이 복원하여 지금에 이르고 있다.
[東塔(동탑)]
동탑은 이중 기단 위에 삼층의 탑신부를 올려 일반적인 신라 석탑의 양식을 따르고 있으며,
탑신부는 몸돌과 지붕돌이 각각 하나의 돌로 되어 있다.
몸돌에는 모서리기둥만 새겼을 뿐 다른 장식은 없으며, 몸돌의 크기는 1층보다 2층에서 급격히 감소하였다.
지붕돌 아랫면의 층급받침은 4단이고, 윗면에는 2단의 괴임이 있다.
낙수면의 경사는 급한 편이어서 경쾌한 느낌이 들며, 끝 부분에서 가벼운 반전을 이루고 있다 합니다.
[北地藏寺(북지장사) 三層石塔(삼층석탑) 東塔(동탑) 전경]
이전에 도굴꾼에 의해 무너져 2층 지붕돌까지만 남아 있었다 한다.
그랬던 것을 1981년에 묻혀 있거나 주변에 흩어져 있던 나머지 부분들을 찾아내어 지금의 모습으로 복원하였다 합니다.
[華林園(화림원)과 東塔(동탑) 전경]
동서 두 탑이 동일한 수법이지만, 규모는 동탑이 조금 크다.
탑의 구조를 보면 높이 380㎝로 2중 기단 위에 3층의 탑신부를
올리고 상층 옥개석 위의 결실된 상륜부에는 다른 재질의 돌을 올리고 있다.
[華林園(화림원) 앞쪽 北地藏寺(북지장사) 三層石塔(삼층석탑) 東塔(동탑) 西塔(서탑) 전경]
이처럼 동, 서 쌍탑 형식으로 탑이 배치된 것으로 보면 北地藏寺(북지장사)는
신라시대에 유행했던 일금당쌍탑식의 가람배치를 하였음을 짐작할 수 있다 합니다.
이 두 탑은 원래 제2층 옥개까지만 남아 있었고, 제2층 이상 3층옥신, 옥개는
매몰되었거나 주변에 흩어져 있던 것을 1981년 해체 복원하여, 지금의 상태로 보존하고 있다.
1982년 3월 4일 대구광역시의 유형문화재 제6호로 지정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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