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10. 20. 06:00ㆍ문화산책/국내 여행
양산 황산 체육공원 댑싸리와 황화 코스모스랑 갈대를 본 후
집으로 가는 길에 있는 청도에 들려 점심을 먹고 가자 하기에...
점심시간은 좀 이르고 해서 "새마을운동 발상지 다녀왔니?" 하고 물었죠.
다녀오지 않았다고 하네요.
그럼 그곳부터 들렀다가 가자 하고 목적지를 정해 달렸다.
평일이라 그런지 조용하다.
마을 사람들도 안 보인다. 모두 어디 가셨나?
주차한 후 우선 새마을운동 발상지 기념관으로 향했다.
번영의 길은 신도마을의 신작로를
상징하며 10개의 기둥 조명으로 길을 밝히고 있다 합니다.
밤이 되어 10개의 기둥에 불이 환하게 들어오면
낮보다는 훨씬 화려하고 아름다워 보이겠지요.
그렇다고 밤까지 기다릴 수 없으니 상상으로만 그려보았다.
2020년 새마을운동 50주년을 기념하기 위한 꽃탑이 설치되어 있다.
그러고 보니 2022년 올해는 52주년 꽃탑을 설치한 지가 2년이 되었네요.
원형의 넓은 협동 마당에는 새마을운동 로고를 형상화한
조형물이 있으며 5개의 벽면에는 새마을운동 역사가 기록되어 있다.
야외에는 새마을운동을 테마로 한 다양한 조형물과 광장이 있으며
벤치와 조경이 어우러져 관람객이 편안하게 휴식할 수 있는 공간으로 꾸며놓았다.
어쩜 좋아요.
매주 화요일이 휴무일이라 하네요...ㅠ.ㅠ
보통의 기념관이라 미술관 등등 매주 월요일이 휴무일이라
오늘이 화요일이라 별다른 생각 없이 들렸는데... 꽝이다.
날을 잘 못 잡았네요.
알아보고 들릴껄
모르고 들렸지만, 이렇게 왔으니 바깥 구경이라도 하고 가야겠지요.
구경합니다. ㅎㅎ
위와 같이 안내판도 세워져 있었지만,...
안내판만 담고는 통과했습니다.
혹 화요일이라 이것도 안 되는 거 아니야? 하는 맘에 ~
인근에는 새마을운동발상지 기념비가 있고, 내방객이 휴식을
취할 수 있도록 3개의 광장과 이동통로를 따라 벤치가 있으며,
주변 공간에는 나무와 잔디 그리고 조형물들이 조화를 이루고 있다.
혹 조금 더 자세히 보시고 싶으시다면
위 사진을 클릭하시면 크게 볼 수 있습니다.
새마을운동을 형상화한 조형물에는 새마을운동의 역사와 근면, 자조, 협동의
새마을정신을 비롯하여 기념관 곳곳에 새마을운동을 상징하는 형상들로 이루어져 있다.
당연히 이곳도 문이 닫혀 있기에 겉모습만 한 컷 담았다.
에궁 휴일이라 문이 닫혀 있어서...
안내판만 담고는 정작 담아야 할 신도정미소 전경을 빼먹었다.
배가 고팠나? ㅎㅎ
신도 정미소와 신거역 사이에 있는 작은 연못
연못에 배치한 개구리와 연잎 위에 느긋하게 낮잠을 자는 아이
너무 평화스러워 보여서 담아보았다.
나무 테크 다리 뒤쪽으로 물레방아가
돌아가고 있었는데, 담아오지 못하였네요. ㅎ
원형 형태로 조성된 새마을광장의 중앙에는 실물 크기의
박정희 대통령 동상이 원형 좌대 위에 세워져 있으며 새마을운동을
지시하시는 당시 상황을 재현하였다.
동상은 청동 재질의 170cm 실물 크기로 풍요로운 나라를 위해
고심하는 대통령의 이미지를 나타내고 있으며 동상 앞에는 1975년
대통령비서실에서 펴낸 새마을 화보집이 놓여 있다.(옮겨 적은 글)
새마을 노래
새벽종이 울렸네 새 아침이 밝았네
너도나도 일어나 새 마을을 가꾸세
살기 좋은 내 마을 우리 힘으로 만드세
1절부터 4절까지
우린 목이 터져라, 부르기도 했으며,
새벽마다 확성기로 들려오는 새마을 노래를 들으며 자랐다.
지금도 그때가 그립다.
신도 정미소를 담아오지 않았다고 실망하였는데...
조각작품을 담아온 뒤쪽 건물이 바로 신도 정미소 건물이었다.
웬 횡재!~~^^
청도 화덕촌 이곳은 참나무 장작을 사용해 485도C의
높은 온도에서 구워낸 피자로 맛도 좋아 유명하다며 지인이 가자 해서
우린 점심을 먹으려 화덕촌으로~
내실에는 손님들이 계셨지만, 바깥 홀에는 몇몇 사람 외에는 텅 비어있다.
유명하다는데, 어찌 이리 비어있을까? 궁금
잠시 후 궁금증이 풀림
우리가 너무 이르게 들려 점심때가 되지 않아 사람이 없었던 거다.
주문하고 기다리고 있으니 손님들이 들어오기 시작하더니
금방 식당이 꽉 찼다.
식당 내부 사진을 일찍 잘 담았다.
사람들이 많으면 눈치 보느라 담기가 어렵죠.^^
뭘 주문할까 고민 중인 지인
난 그저 사진을 담느라 정신이 없었죠. ㅎㅎ
비대면 시대라고 주문은 쉽고 안전하게 하라면서
터지해서 주문해야 한다 하네요.
에궁 시대에 뒤떨어진 사람들은 주문을 어떻게 하라고??
그러나 걱정은 금물 식당에서 일하시는 분이 모르시는 분께는
자세하게 알려주며, 대신 주문도 해주니 괜찮습니다.
화덕촌이란 이름답게 식당 내부에 쌓여 있는 나무
일부러 멋스럽게 한 장식처럼 아름답다.
피자 종류가 많아서 이름을 알려줘도 그땐 알았는데...
정리하며 아무리 기억해보려 해도 까맣게 잊어버렸다.ㅋㅋ
전화로 물어봤죠. ㅎㅎ
'시그니처 피자, 크림 파스타'라고 알려주네요.^^
먹다가 생각나서 아차 사진 하였더니 지인이 담아주었답니다.
더 먹으라고 자꾸 권하지만, 피자 2쪽과 크림 파스타를 배부르게 먹었더니
도저히 못 먹겠네요.
남은 피자는 포장해 달라고 하였더니
포장할 플라스틱 그릇과 비닐봉지 하나를 가져다주며
셀프에요 한다. ㅎㅎ
며느리에게 준다며 피자 한 판을 더 시키고,
셀프 포장한 남은 피자는 언니 집에 가져가서 드셔요 한다.
이젠 집으로 가는 일만 남았다.
집으로 출발~
그러다가 또 우린 눈에 띄는 한 곳을 지나치지 못하고 들렸지요.
나중 새 포스팅으로 말씀드리겠습니다.
오늘은 여기까지~~~~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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