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6. 21. 06:00ㆍ추천합니다/관광지와 휴게실
먼저온 사람들이 세워둔 주차장은 빈 틈이 없이 빼곡하다.
한 바퀴 또 한 바퀴 그러다가 겨우 한 곳을 발견하여 주차를 해 놓고,
서구 그린웨이 근린공원으로 향했다.
처음 위의 비둘기떼를 보고 깜짝 놀랐다.
비둘기들의 모습이 죽어 엎어져 있는듯 보여서... 간이 콩알만해졌다.
자세히 보니 에구구 비둘기들이 망중한은 아주 편한 자세로 쉬고 있는 중이었다. ㅎㅎ
행여 놀라게 하면 안될것 같아서 살금살금 조용조용 걸음을 옮겼다.
서구 평리동과 중리동을 가로지르는 서대구공단
완충녹지에 왕복 7km 길이의 거대한 정원이 만들었다 합니다.
서구 그린웨이라고 이름 붙여진 산책길은 장미원과 백합원 등
9개 테마로, 수목원을 걷는 듯한 분위기로 구성해 놓았다 하네요.
기존에 장미 1만5000여본이 식재된 장미원 일원에는
핑크클라우드 등 16종 7000여본의 장미를 추가로 심었다.
장미 그늘막, 포토존 등 시설물 9종도 다시 설치했다.
오늘은 백합원의 백합을 보려 왔지만,
가을이면 꽃무릇이 피어 장관을 이룬다고 하니
그때는 때 맞춰 꼭 다시 들려보고 싶다.
아직 시기가 되지 않았는지 아니면 늦게 식재를 하였는지
아직은 피지 않고 봉오리만 부풀리고 있네요. 며칠 지나 다시
들려봐야겠습니다.
장미원의 장미는 거의 지고 몇 송이 남지 않은 장미만 마지막 정열을 내 품고 있네요.
운동회날 펄럭이는 만국기처럼 시화가 줄에 매달려 만국기처럼 달려 있었다.
조금 떨어진 곳에서도 시화가 전시되어 있었습니다.
담아 왔지만, 다음날 따로 소개를 해 드리겠습니다.
지인이 먹거리를 나누어 주겠다며 불러서 갔더니
폰으로 보내온 사진을 보여주며 좋다고 하길래....
"여기서 멀어요?"
"아니 가까워"
"그럼 지금 함께 가볼래요"
아침에 다녀왔다고 하면서도 저를 위해 다시 또 동행을 해 주었답니다.
백합도 장미도 다 좋았지만, 지인과의 동행이 더 즐겁고 행복했습니다.
오늘은 소개중인 봉산문화거리의 갤러리 소개를 잠시 미루고,
어제 담아온 그린웨이 상록수원 소개를 해 드렸습니다.
좋은 시간 되셨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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