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죽곡 근린공원

2021. 6. 5. 06:00추천합니다/관광지와 휴게실

[죽곡 근린공원 입구쪽 조형물 전경]

 

오늘은 다른 길로 산책을 가자기에 따라나셨다.

어디로 어느길로 갈까? 궁금하기도 하지만, 함께 하는 산책길이 좋다.

강창교를 지나 우측길로해서 죽곡 대나무소릿길로 해서 윗쪽으로 올랐다.

 

언덕위 길을 바로 가면 멀리 디아크가 보인다.

우린 그 길이 아닌 우측 길을 택하여 걸었다.

가다가 만난 꽃과 열매도 담으며 걷다보니, 자전거 등

여러가지를 대여해주는 곳을 지나 좀 더 앞으로 걷다보니

앞쪽에 뭔가 보이기 시작

 

저곳에 들렸다 갈까요?

물었지요. 그랬더니, 공원이라며 쉬었다 가자 하네요.

난 쉬는게 목적이 아니라 앞쪽 범상치 않아 보이는 나란히 세워져 있는

조형물이 궁금해서 알아도 볼겸, 공원도 담고 싶었다.

 

[죽곡 근린공원 출입구쪽 조형물]

 

뭔가 했더니, 가까이 가서 살펴보니

조형물 하나 하나마다 세계적으로 유명하신 분들의 명언이 새겨져 있었다.

맨 앞줄 우측부터 차례로 담아와서 아래에 소개해 드립니다.

 

[베토벤]

 

독일의 서양 고전 음악 작곡가이자 이중 장애인이다.

독일의 본에서 태어났으며, 성인이 된 이후 거의 오스트리아 빈에서 살았다.

 

감기와 폐렴으로 인한 합병증으로 투병하다가 57세로 생을 마친 그는

고전주의와 낭만주의의 전환기에 활동한 주요 음악가이며, 작곡가로 널리 존경받고 있다.

 

'음악의 聖人(성인)' 또는 '樂聖(악성)'이라는 별칭으로 불리기도 한다.

가장 잘 알려진 작품으로는 '교향곡 5번', '교향곡 6번', '교향곡 9번', '비창 소나타',

'월광 소나타'등이 있다.

 

[루소]

 

프랑스 계몽기의 사상가이자 작가.

프랑스혁명에서 예언자적 역할을 담당했다.

 

문명이 자연적인 인간 생활을 왜곡시켜서 사회적 불평등을 조성했고,

이것이 오늘날의 사회악을 산출했다고 지적하면서 "자연으로 돌아갈 것"을 제창했다.

 

세계 3대 고백록으로 꼽히는 '참회록'에서 자신의 성장 과정과 자신이

저지른 비행과 난잡한 성생활 등 치부까지 놀라울 정도로 솔직하게 털어놓았다.

 

교육 사상가였으나 자녀 5명을 고아원으로 보내버렸다.

자연 중심의 교육 이념을 제시한 '에밀' 발표 후 큰 반향을 일으켰는데,

마리 앙투아네트가 이 책을 읽고 농사 짓고 우유 짜는 부인을 흉내냈다는 일화도 있다.

 

다양한 직업을 전전했고, 음악가로서의 성공을 꿈꾸었으나 실패했다.

 

[뉴턴]

 

아이작 뉴턴은 1642년 영국 동부 울즈소프에서 태어났다.

뉴턴이 태어나기 전에 부친은 사망하였고 미숙아로 태어난 뉴턴은 체격이 작았다.

뉴턴이 3세 때 어머니가 재혼하여 그는 외갓집에서 자랐다.

연구와 일로 바쁜 삶을 살았던 뉴턴은 결혼하지 않고 평생 독신으로 살았다.

 

어느 날 뉴턴은 나무에서 떨어지는 사과를 무심코 바라보면서 의문이 생겼다.

“사과는 왜 하필이면 땅으로 떨어질까? 왜 하늘로 날아가거나 다른 방향으로 이동하지 않는 것일까?”

다른 사람이었으면 그저 당연하게 여기고 더 이상 생각하지 않았을 사실을 뉴턴은 깊이 있게 탐구하기 시작하였다.

마침내 지구의 중력이 원인임을 발견하였고 이것을 설명하는 이론인 만유인력의 법칙을 세우게 된다.

 

[링컨]

 

가난한 이민자의 아들에서 대통령으로

1860년 미합중국의 대통령이 되었다.

 

노예제도에 반대하여 남북전쟁의 불씨를 키웠고,

결국 그의 임기 중에 남부연합이 떨어져 나가 남북전쟁이 발발했다.

 

1865년 4월 14일, 저녁 워싱턴의 포드 극장에서 존 윌크스 부스에게 저격당해 사망했다.

 

[헬렌켈러]

 

생후 19개월에 뇌척수막염을 앓은 후

시력과 청력을 잃고, 말도 할 줄 몰랐던 헬렌 켈러, 시력과 청력을 잃은 헬렌 켈러

중복 장애를 앓고 집안에서 응석받이로 자란 헬렌 켈러 앞에 구원의 손길처럼 나타난

앤 설리번 선생님은 그동안 헬렌을 장애를 앓는 가여운 아이로만 대했던 가족들과는 달리

그녀에게 교육을 시키기 위해 노력합니다.

 

설리번 선생님의 노력으로 헬렌 켈러는 사람들과 의사소통을 할 수

있게 되었고 점자를 익히면서 책을 읽고 글을 쓸 수도 있게 되었습니다.

배움에 대한 욕구가 생긴 헬렌 켈러는 어려움 속에서도 포기하지

않고 결국 시청각 장애인 최초로 대학에 입학해 학사 학위를 받았습니다.

 

대학을 졸업한 헬렌 켈러는 작가로서의 길을 걸으며 자신을

가로막는 장애와 사람들이 자신에게 갖는 편견에 맞섰습니다.

 

그녀의 다양한 활동을 통해 사람들은 점차 장애인 복지에 관심을 두었고,

여성이 정치에 참여하기 시작했으며, 인종 차별도 점차 사라지게 되었습니다.

 

그 결과 위인전 시리즈에 헬렌켈러의 이야기가 꼭 들어가게 되었습니다.

 

[프랭클린]

 

미국의 과학자․ 문필가․ 정치가

출판 인쇄업으로 성공하였고, 피뢰침 발명, 번개의 放電(방전) 현상의 증명 등

과학 분야에 공헌하였으며, 고등 교육 기관, 소방대, 도서관, 병원 등을 세우는 데 이바지하였다.

 

1787년 제헌 의회에 참석하여 미국 헌법의 기초를 만들었다.

 

[괴테]

 

독일의 시인․ 소설가․ 극작가 독일 고전주의의 대표자로,

자기 체험을 바탕으로 한 고백과 참회의 작품을 썼다.

 

8세에 시를 지었으며, 13세에 첫 시집을 내었다. 그는 조숙한 문학 신동이었다.

20대에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을 집필하여, 베스트셀러작가가 되었다.

 

대표작으로 희곡 '파우스트', 소설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자서전 '시와 진실' 등이 있다.

 

[간디]

 

인도의 정치가․ 민족 지도자. 제일 차 세계 대전 이후,

무저항과 불복종을 표방한 독립운동을 이끌어 1947년

영국으로부터의 독립을 성취하였다.

 

그러나 독립과 함께 시작된 힌두교와 이슬람교의 갈등을 조정하기

위하여 노력하던 중 이슬람교 광신자 청년에 의하여 암살당하였다.

 

위대한 영혼이라는 의미인 'Mahatma(마하트마)'라고도 불린다.

 

[에디슨]

 

 

1847년 오하이오주 밀란에서 태어나 미시간주 포트 휴런에서 자랐다.

에디슨은 어린 시절부터 만물에 대한 호기심이 많아 당시의 주입식 교육에

적응하는데 심한 어려움을 겪었다.

 

정규 교육을 받은 것은 3개월 뿐 이었으나, 결혼하기 전에

교사로 일했던 어머니의 열성적인 교육 덕에 점차 재능을 발휘하게 되었다.

 

1931년 10월 18일에 총 1,033개의 발명품을 남기고

향년 84세의 나이로 멋지고도 멋지게 세상을 떠났다.

그리고 지금은 우리나라에도 '에디슨 박물관'이 있다.

 

[竹谷(죽곡) 안내글 내용]
[江亭(강정) 안내글 내용]
[江倉 안내글 내용]
[죽곡 근린공원 출입구 전경]
[죽곡근린공원]
[안내팻말]
[노거수]

 

분명 사연이 있을법한 노거수인데, 사연이 적힌 팻말이나 표석을 발견하지 못하였어요.

 

[노거수]

 

누가 속을 썩혔을까? 아랫둥치에서부터 위로 속이 뻥 둟려 있는 것을

세멘으로 땜박질 해 놓고 아랫쪽에는 나무를 바치기 위해 받침을 해 두었다.

 

[공원안쪽에서 담은 노거수 전경]
[죽공근린공원 산책로 주변 전경]

 

산책로 주변에는 띄엄 띄엄 거리를 두고 '三綱五倫(삼강오륜)' 적혀 있네요.

차례대로 올려봅니다. '三綱五倫(삼강오륜)'의 뜻도 새길겸 읽어보셔요.

좋은 글이나 명언은 마음의 양식이 되니까요.^^

 

[삼강오륜이 적혀 있는 조형물과 산책로]
[삼강오륜의 뜻]

 

'三綱(삼강)' 부터 소개를 해 드리겠습니다.

 

[君爲臣綱 (군위신강)]
[父爲子綱 (부위자강)]
[夫爲婦綱(부위부강)]

'三綱五倫(삼강오륜)' '五倫(오륜)'도 소개합니다.

 

[君臣有義(군신유의)]
[父子有親(부자유친)]
[夫婦有別(부부유별)]
[長幼有序(장유유서)]
[朋友有信(붕우유신)]
[죽곡근린공원]

 

둥근 원기둥 같은게 세워져 있었다.

뭔가 하고 가까이 가 보았더니...

 

[죽곡근린공원]

 

태극기의 건, 곤, 감, 리 가 새겨진 원기둥이었다.

하나 하나 담아와서 소개합니다.

무언가 뿌뜻한 맘이 되어 기쁘게 담아왔습니다.

 

아래에 적은 글들은 태극기에 관한 글들은

'네이버 지식백과'에서 옮겨 적은 글입니다.

 

 

우리나라 國旗(국기)인 '太極旗(태극기)'는 흰색 바탕에 가운데

태극문양과 네 모서리의 '乾坤坎離(건곤감리)' 四卦(4괘)로 구성되어 있다.

 

 

태극기의 흰색 바탕은 밝음과 순수, 그리고

전통적으로 평화를 사랑하는 우리의 민족성을 나타내고 있다.

 

 

가운데의 태극문양은 陰(음):파랑)陽(양): 빨강)의 조화를 상징하는 것으로

우주만물이 음양의 상호작용에 의해 생성하고 발전한다는 대자연의 진리를 형상화한 것이다.

 

 

모습을 爻(효), 음,양)의 조합을 통해 구체적으로 나타낸 것이다.

 

 

그 가운데 '건'괘는 우주 만물 중에서 하늘을, '곤'괘는 땅을, '감'괘는 물을,

'리'괘는 불을 각각 상징한다. 이들 4괘는 태극을 중심으로 통일의 조화를 이루고 있다.

 

 

상징하는 의미

 

건(乾) : 동(東), 하늘(天), 춘분(春分)을 상징

 

 

곤(坤) : 서(西), 땅(地), 하지(夏至)를 상징

 

 

감(坎) : 북(北), 달(月), 동지(冬至), 물(水)을 상징

 

 

리(離) : 남(南), 해(日), 불(火), 추분(秋分)을 상징

 

 

죽죽 뻗은 아파트와 태극기의 원기둥

왜 조각해 놓았을까? 궁금해서 인터넷을 뒤졌지만, 찾지 못하였습니다.

 

그래서 저도 그냥 통과 합니다.

행여 틀리게 전달하면 안될 것 같아서...

 

[죽곡근린공원]
[죽곡근린공원]
[죽곡근린공원]

 

앞으로 죽 나아가면 쉼터와 또 다른 조각품도 있을것 같았지만,

여기까지~

 

[죽곡근린공원 앞쪽 산책로]

 

 

길 양쪽으로는 좌측 시민고등학교 우측에는 심인중학교가 있다.

이 산책로를 따라 큰도로까지 그리곤 집까지 오늘의 산책은 이것으로 끝.

소개를 마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