걷다 보면 바람 소리(참꽃 갤러리)
2021. 3. 12. 06:00ㆍ갤 러 리/예술작품
2016년 대구. 경북지역에서 활발하게 활동하는 다양한 영역,
여러 대학 출신 작가들이 모여 만든 그룹 Ash는 소속 작가들의 정기적인
만남과 허심탄회한 토론을 통해 얻은 각자의 결론을 자신들의 작품에 자유롭게 담는다.
작가들은 작가들 간의 공식 혹은 비공식적인 소통으로 서로의 작업에 대한
긍정적인 자극과 힘든 미술계의 현실 속에서 서로를 격려하면서 현재까지 6번의
전시를 했고 앞으로도 지속적이고 안정적인 작품 활동을 계획하고 있다.
Ash는 고정된 멤버를 고집하지 않아 각자 개성을 다양하게 보여준다.
걷다보면 시원한 바람이 불고 나무와 풀들이 정겹게 들려주는
바람 소리를 느끼는 우연을 가지는 것처럼 앞으로의 다가올 우연들이 따뜻하길,
그리고 그 따뜻함으로 조금의 온기라도 남아야 버티는 겨울나무처럼 꿋꿋하게
다가오는 봄을 기다린다고 전했다. (옮겨 적은 글)
위 작품을 감상하시는데, 도움이 될까하고 부분 부분 담아
아래에 애니메이션으로 편집해서 올렸습니다. 즐감하셔요.
걷다 보면 우리에게도 좋은 날이 오겠죠.
코로나 19도 물러가고 우리들의 옛 모습을 되찾고
함께 모여 오순도순 아옹다옹 살아갈 수 있는 날이 오겠죠.
우리 그땐 그랬지 하며 옛이야기 나눌 때가 꼭 오리라 믿을래요.
묵묵히 하루를 걷다 보면 그런 날이 꼭 올 겁니다.
그때까지 우리 함께 힘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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