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 淸岡書堂(청강서당)

2019. 12. 13. 05:40문화산책/향교와 서원

 

소재지 : 경상남도 진주시 지수면 청원리 청원마을

비지정문화재

 

[청강서당 전경]

 

서원 앞쪽 넓은 밭은 개토 중인지 흙을 트럭으로 쏟아붓고 있었다.
커다란 덤프트럭을 피해 서당 쪽으로 가서 앞 전경을 담으려 해 보았지만,

 

좁은 폭이 삼 문을 담는 것도 허락하지 않네요…ㅠ.ㅠ
만족하진 않지만, 담아온 그대로의 사진을 올립니다.

 

[좌측 입구쪽에서 담은 청강서당 전경]

 

진주시 지수면 淸源里(청원리). 智水川(지수천)의

맑은 물의 근원이라는 뜻에서 淸岡(청강)이라 이름 지었다 한다.

 

청원리는 載寧李氏(재령이씨)들의 집성촌으로

조선 후기 퇴계 학맥의 정맥을 이은 갈암 이현일이

잠시 머물렀던 마을로도 유명하다.

 

[求道門(구도문) 현판]

[서당의 삼문 求道門(구도문)]

 

마을 가운데 자리잡은 淸岡書堂(청강서당)은 갈암 李玄逸(이현일, 1627~1704)이

이곳에서 많은 후학들을 지도하며 학풍 진작에 기여한 뜻을 기리기 위해 후손들이 세운 서당이다.

 

[淸岡書堂(청강서당) 현판]

[淸岡書堂(청강서당)]

 

이곳의 청강서당에서 후손들이 뜻을 같이하는

지인들과 더불어 학문을 연마하고 심신을 수양하는

장소로 사용됨이 또한 이 서당의 자랑이라 할 수 있겠다.

 

[淸岡書堂(청강서당)]

 

이 서당은 모두 6간이고, 뒤의 3간과 중간의 1간으로

방을 만들고 좌우의 2칸으로 헌함을 만들고 문루(다락방)도

3칸으로 하여 편리하도록 건축하였다.


[다시 담아 온 淸岡書堂(청강서당) 전경]

 

좌우의 헌함2간과 3간의 문루는 흔히 있는 정재와 재실과

차이가 있다는 점이 특징이며, 이 서당이 주변의 자연환경과 더불어

잘 어울리며, 고풍의 마을을 자랑하는 하나의 요소가 된다는 점이 특징이다.

 

용도가 다양하며, 주변의 자연환경과 잘 어울리며 멋있는 운치를

느끼게 할 수 있는 옛서당이 잘 보존되어 있다는 점이 그 의의라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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