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12. 11. 05:41ㆍ갤 러 리/꽃과 열매
소재지 : 대구광역시 달서구 대곡동 284
내 이름은 Angelonia(안젤로니아)
또는 현삼과의 한해살이풀인 신선초(Angelonia angustifolia)
학명 : Angelonia angustifolia Benth.
영문명 : angelonia, summer snapdragon.
원산지에서는 여러해살이식물이지만
우리나라에서는 추위에 약해 노지에서는 살아남지 못해
한해살이로 취급한다.
대신 여름 무더위에도 잘 견디며,
꽃색이 아름다워 꽃꽂이, 화분 식재, 여름 화단 등에 많이 심는다.
키는 30~45Cm로 관상용으로 인기가 좋으며.
흰색, 자주색, 보라색등으로 꽃을 피우며 개화기간이 길어서 인기가 있다.
예전에는 국내에서 흔히 볼 수 없었다는데
최근에는 도시 경관을 꾸미기 위해 설치된 화단에 많이 볼 수 있다.
매년 8월 경부터 10월경까지 경기도 연천군에 위치한
허브빌리지라는 곳에서는 안젤로니아 축제를 열고 있다 합니다.
꽃말은 : '천사의 얼굴'
천사의 얼굴(Angelface Blue)이라는 별명이 유명하지만,
원숭이 얼굴(Monkey face)라는 별명도 함께 갖고 있으며,
그 밖에도 'Narrow-leaf Angelon'이라는 이름도 있는데 '가느다란 잎 천사'라는 식이다.
통꽃이며 다섯장으로 갈라진 꽃잎은 좌우 대칭을 이룬다.
줄기는 가는 털이나 끈적끈적한 털로 덮여 있고,
높이는 약 30~40cm까지 곧게 자란다.
고온의 척박한 토질에서도 비교적 잘 자라며
우리나라 국화인 무궁화꽃과 비교될만큼 생명력이
강하고 피고,지고를 반복하는 것이 특징이다.
꽃말도 알아보셨으니,
이젠 전설을 알아보실 차례지요.^^
옛날 멕시코 시골에 예쁜 처녀가 살고있었는데
이 처녀는 늘 천사의 얼굴을 보고싶어 했다.
시도때도 없이 들이나 산으로 다니며,
천사의 얼굴을 보게 해달라고 기도를 했다합니다.
어느 햇빛 뜨거운 여름날 그녀는 산에 올라 빌고 빌었대요.
하루가 지나고 열흘이 지나고 한달이 흘러 100일이 다 되도록 빌었지만,
천사의 얼굴은 보지도 못하고 그 자리에서 숨이 멈추었다.
처녀가 숨진 그 자리에서 예쁜 꽃이 피었다고 해서
사람들이 그 소식을 듣고 찾아왔고 사람들은 그 꽃을 보며
그녀의 넋을 기려 '천사의얼굴'이라고 부르게 되었다 합니다.
'갤 러 리 > 꽃과 열매' 카테고리의 다른 글
용이 토한 구슬 龍吐珠(용토주) (6) | 2019.12.18 |
---|---|
화려한 잎을 자랑하는 크로톤 (6) | 2019.12.14 |
메디닐라 미리안다, 메디닐라 마그니피카 (6) | 2019.12.07 |
좁은잎 해란초 (6) | 2019.11.28 |
거미백합 (4) | 2019.11.2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