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11. 26. 05:43ㆍ갤 러 리/꽃과 열매
소재지 : 대구광역시 달서구 진천동
수목원 온실안에는 온갖 식물과 꽃들이 있다.
그래서 아주 가끔 온실로 직행하기도 한다.
오늘은 또 어떤 식물이 어떤 꽃들이 날 반겨줄까?
생김새부터 요상하게 생긴 꽃.
그의 이름은 거미백합니라 하네요.
거미백합 스파이더릴리
카리브수선이란 많은 이름을 가진
'히메노칼리스'
수선화과 식물로 거미수선, 바다수선 또는 거미나리라고도 한다.
60여 종이 미국 남동부, 멕시코, 중앙아메리카,
카리브해의 섬, 남아메리카 북부에 분포하며, 아프리카 서부 섬에도
1종이 귀화하여 살고 있다.
컵 모양의 꽃과 연결된 6가닥의 가늘고 긴
순백색 꽃받침이 휘어져 늘어진 것이 고상하다.
꽃말 : 자기 사랑, 고결함
백합과는 관계 없는 식물인데 생김새에 의해
'Spider Lily(스피이더리리)'라는 이름으로 불리기도 한다.
개화시기는 7~10월까지이며, 흰색의 꽃이 핀다.
꽃은 꽃대 끝이 여러 갈래로 갈라져 그 끝에 한 송이씩 달린다.
꽃에서는 바닐라향이 나며, 꽃잎과 수술이 붙어 있다.
햇볕이 잘 드는 양지바른 곳에서 키운다.
흙은 습기를 머금고 있는 상태가 좋으니 촉촉하게 유지한다.
고인물은 썩을 수 있으므로 주의한다.
번식은 구근나누기를 한다.
사시사철 꽃을 볼 수 있어서 좋기도 하지만,
수목원에 들리는 이유중 하나는 꽃도 꽃이지만
얌전하게 이름표를 달고 있는 모습이 좋아서 입니다.
거미백합아 만나서 반가웠어.
간략한 소개글도 읽으며, 이름을 불러줄 수 있어서 더 좋아합니다.
거미백합야 다음에 또 만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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