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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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김씨 종택 養素堂(양소당)
소재지 : 경상북도 안동시 풍산읍 소산리 218 경상북도 민속자료 제25호 [안동김씨 종택 養素堂(양소당) 전경] [안내판 글 내용] [養素堂(양소당)] 김번의 伯父(백부)는 일찍 출가하여 세조 때 여러 고승들과 불경을 번역. 간행하는데 종사했고 해인사 중창에도 참여했던 學祖大師(학조대사)였는데 풍수지리에 밝은 그는 조카가 살고 있는 이곳을 방문하여, 이 자리가 천하명당임을 알고 조카 김번에게 알려 주었다. 자신은 출가하여 승려가 되었지만 가문의 번영을 위해서였다. [養素堂(양소당) 뒤채] 부인 홍씨는 김번이 죽자 친정 집을 설득하여 방앗간을 헐고 묘를 쓰는 것을 허락 받았다. 홍씨 집안에서 뒤늦게 이곳이 명당임을 알고 물을 갖다 부어놓고 물이 나오므로 묘 자리로는 쓸 수 없는 땅이라고 하였다. 이러한 ..
2016.09.24 -
안동 소산리 三龜亭(삼구정)
소재지 : 경상북도 안동시 풍산읍 소산리 76 경상북도 유형문화재 제213호 [입구쪽에서 담은 삼구정 전경] 이 건물은 안동김씨 소산 입향조인 혁의 11세손 金永銓(김영전, 1439~1522)이 지례 현감으로 있을 때 88세 노모인 예천권씨를 즐겁게 하려는 효심에서 그의 아우와 함께 연산군 원년(1495)에 건립한 정자라 한다. [삼구정과 일각문 전경] [안내판 글 내용] [三龜石(삼구석)] 일각대문을 들어서면 삼구정이 자리잡고 있고 그 앞 좌측으로 삼구석이 보인다. 삼구정 편액의 명칭과 의미는 이곳에 거북 모양의 고인돌 3개가 있어 붙여진 것으로, 노모께서 거북처럼 장수하고 돌처럼 견고하게 지내실 것을 바라는 뜻이 내재해 있다. [삼구정 현판과 정자 내부 편액] 삼구정 현판을 중심으로 사방의 벽에 삼구..
2016.09.23 -
禮安鄕校(예안향교)
소재지 : 경상북도 안동시 도산면 서부리 204ㅡ1 경상북도 유형문화재 제28호 [禮安鄕校(예안향교) 앞의 보호수] 예안향교는 도산서원을 찾아가는 길에 함께 들러보면 좋다. 사시사철 방문객이 끊이지 않는 도산서원과 달리 예안향교는 안동에서 도산서원 가는 길에 쉽게 들를 수 있는 곳이지만, 이곳에서 발길을 멈추는 이가 드물다. 예안향교는 안동 시내에서 도산서원 방면으로 약 20㎞ 떨어진 서부단지에 있으며, 이 길은 도산서원으로 가는 길이어서 대부분의 안내판은 도산서원을 가리키고 있다. 때문에 예안향교를 알리는 팻말을 놓치기 쉽다. 향교 앞까지 자동차가 접근할 수는 있지만, 급한 경사를 곤두박질치듯 내려가야 하니 조심해야 한다. 도로 가장자리에 자동차를 주차할 공간이 넉넉하다. 주위를 잘 살피고 자동차를 세..
2016.08.01 -
淸遠樓(청원루)
소재지 : 경상북도 안동시 풍산읍 소산리 경상북도 유형문화재 제199호 [淸遠樓(청원루) 솟을 삼문] [안내판 글 내용] [淸遠樓(청원루) 현판] 청을 멀리한다는 뜻의 '淸遠樓(청원루)' 현판 [淸遠樓(청원루)] 淸陰(청음) 김상헌(1570~1652)은 병자호란 때 斥和(척화)를 주장한 대표적 인물이다. 그는 청나라와 항복의 화의가 성립되자 임금 앞에서 항복의 국서를 찢어버리고 자결의 뜻도 못이루자, 祖鄕(조향)인 안동 풍산읍 소산리의 淸遠樓(청원루)에 내려와 은거했다. 본래 두 채의 건물로 41칸 규모였으나 1934년 홍수로 무너지고 한 채만 남아있다. 몸채 부분은 기단을 높게 한 단층 다락집 형태이며, 대청을 중앙에 두고 양쪽에 온돌방이 있다. [청음 김상헌 시비] 청원루에 머물다 그 사건으로 청나라..
2016.07.29 -
退溪宗宅(퇴계종택)과 詩碑(시비)동산
소재지 : 경상북도 안동시 도산면 토계리 486-2번지 기념물 제 42호 [退溪宗宅(퇴계종택) 전경] 退溪(퇴계)선생은 연산군 7년(1501) 11월 25일 경상북도 안동시 도산면 온혜리(현 노송정 종택 태실)에서 태어났다. 아버지는 진사 李植(이식), 어머니는 의성 김씨와 춘천 박씨 김씨는 잠, 하, 신담부인 등 2남 1녀를 두고 별세하였고, 재취로 들어온 박씨가 서린(일찍 죽음), 의, 해, 증, 황 등 5형제를 낳았는데 퇴계는 그 막내이다. [주차장에서 담은 종택] 퇴계 종택은 도산서원에서 북쪽 방향으로 약 3km의 도산면 토계리에 자리잡고 있다. [退溪先生舊宅(퇴계선생구택) 현판] [퇴계종택 솟을대문] 퇴계 이황(1501-1570) 선생은 50세 때, 이 곳 토계의 시냇가에 '한서암'을 짓고 살기..
2016.07.14 -
鶴峯(학봉) 金誠一(김성일) 神道碑(신도비)와 墓傍石(묘방석)
소재지 : 경상북도 안동시 와룡면 서지리 산75-3 경상북도 유형문화재 제312호 [학봉 김성일 신도비각 전경] 神道碑(신도비)란 임금이나 고관 등의 평생업적을 기록하여 그의 무덤 남동쪽에 세워두는 것이며, 墓傍石(묘방석)은 墓(묘)의 바로 옆에 두어 墓(묘)의 주인공을 밝혀두는 것이다. 이 비는 조선시대 중기 柳成龍(유성룡)과 더불어 퇴계학파를 대표하였던 학봉 김성일 선생의 묘에서 약 50m 아래에 자리하고 있다. 영남학파의 중추적 역할을 하였다는 점에서 이들 금석자료의 가치와 그 역사적 의미는 더욱 커진다. 신도비는 건립된 시기로 보면 경상북도 내에서 다른 비석에 비해 오래되었고, 규모가 거대하다. [신도비 머릿돌] 신도비는 거북받침돌 위로 비신과 이수를 하나의 돌로 조각하여 세워놓았으며, 머릿돌에는..
2016.06.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