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0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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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목길에서 만난 꽃 부겐베리아
보슬비가 막 그친 골목 지나다가 활짝 핀 부겐베리아를 만났다. 참새가 방앗간을 못 지나치듯 저 역시…. ㅎㅎ 꽃을 더구나 빗방울을 머금은 꽃을 지나치지 못하지요.^^ 분꽃과(Nyctaginaceae) 열대성 상록교목, 관목 속명의 Bougainvillea는 이 식물의 최초발견자인 프랑스의 항해가 'De Bougainville(드 부겐빌레아)'의 이름을 따서 '부겐빌레아'라고 명명했다고 전한다. 남아메리카 지역의 열대 및 아열대 지방에 집중적으로 분포하고 있으며 동남아(인도네시아, 미얀마 등)에서 가장 흔하게 보이는 꽃이라 합니다. 화려한 꽃처럼 붉게 물든 부분은 꽃이 아닌, 꽃을 보호하는 잎 포자(포엽)라 합니다. 꽃보다 포엽이 아름다워 포엽을 꽃으로 알기 쉬운데 포엽은 종이로 만든 조화처럼 보이기도 하..
2019.07.31 -
수성 신진 작가 김민주 展(전)
소재지 : 대구광역시 수성구 지산동 1137-3 [수성아트피아 멀티아트홀 출입구 전경] (재)수성문화재단 수성아트피아(관장 김형국)가 발굴 지원하는 '2019 소성신진작가전'이 수성아트피아 입구 로비와 멀티아트홀 및 호반갤러리에서 열리고 있다. 지난 1월 모집공고를 통해 선정돼 창작지원금과 전시 및 큐레이터 멘토를 통해 피드백을 받게 된 작가는 김민주(35)와 김미소(28) 2명이다. 미디어와 설치 분야의 신진작가로 황동하고 있는 김민주 작가는 수성아트피아 로비와 멀티아트홀에서 '어느 반짝이는 수집가'를 주제로 버림받은 아이들의 공간, 그 버려진 공간에 대한 수집을 하는 작품을 선보이고 있다. "변화하는 도시 풍경 속에서 아이들의 공간과 흔적을 담으려고 하죠. 어른들의 땅따먹기로 인해 아이들의 땅따먹기를..
2019.07.30 -
우쿨렐레 야외수업
[청도 유호연지] 그동안 배워온 성빈교회 우쿨렐레 수업 방학에 들어가기 전 마지막 수업은 야외에서 하기로 결정. [청도 유호연지] 9시 30분에 만나기로 한 약속을 모두 잘 지켜 모였는데, 한분이 약속날을 착각을 하셨다. 매주 토요일 수업을 하기에 토요일에 가는 줄 아셨나보다. 찰떡같이 약속을 하였는데 꿀떡같이 삼키셨나보다.ㅎㅎ 조금 돌아가드라도 함께하기위해 준비하고 기다리라 해놓고는 곧장 출발 서둘러 준비하고 내려온 권사님을 태우고 청도로 쌩!~ [유호연지와 君子亭(군자정)] 첫번째 장소로 택한게 청도 유호연지 君子亭(군자정)이었다. 위 사진 군자정은 아주 오래전 포스팅해서 올린 사진이여서 한가해 보이지만, 예정보다 늦게 도착하여 이미 먼저오신 분들로 만원이었다. [군자정에서 우쿨렐레 야외수업 기념촬영..
2019.07.29 -
오리엔탈(Oriental Lily) 백합
처음 이 꽃을 대했을 때 그 크고 화려함에 놀랐습니다. 무슨 꽃이 이리도 크고 아름다울까? 백합종류인것은 알았지만, 자세히 알기 위해 꽃검색을 해 보았지요. 오리엔탈(Oriental Lily) 백합 이라 하네요. 백합의 한 종류로 일본에 자생하는 백합종 간 교잡으로 만든 품종을 일컫는다. 다른 계통보다 꽃과 잎이 크고 향기가 강해 원예용으로 인기가 있다. 원예용 백합 계통은 크게 오리엔탈(Oriental hybrid), 아시아틱(Asiatic hybrid), 나팔나리(Lilium longiflorum, 백합) 등으로 구분한다 합니다. 아시아틱 백합은 참나리, 하늘나리, 중나리 등을 교배한 품종이며, 오리엔탈 백합과 달리 대부분 품종이 꽃향이 적거나 없다 합니다. 나팔나리는 일본이 원산지인 백합이다. 한국..
2019.07.25 -
수성 신진 작가 김미소 展(전)
소재지 : 대구광역시 수성구 지산동 1137-3 [수성아트피아 호반 갤러리 출입구 전경] 평면회화부터 설치까지 다양한 활동을 하는 김미소 작가는 호반갤러리에서 'PATHOS: 전염과 전이'를 주제로 폭력에 대해 탐구하고 그 속에 숨어 있는 인간의 욕망에 대해 몰두한다. "나는 폭력을 야기하는 인간 욕망에 대해 그 근원과 작용을 되짚고 싶어요. 욕망은 어디에서 오고 우리는 무엇을 욕망할까요? 욕망의 한가운데 소모되는 격한 에너지인 파토스(PATHOS)를 시작적으로 구현하려고 합니다." 작가는 폭력을 주 테마로 자화상적 요소와 군중적 요소로 나눠진 이중적 표현을 통해 나와 나를 둘러싼 군중의 욕망을 충돌시키고 이를 표현함으로써 예술에 폭력성을 다하고 있다. 이중적 폭력성이 교차하는 욕망을 한가운데에서 예술적..
2019.07.24 -
靜庵(정암) 趙光祖(조광조) 선생 流配地(유배지)
소재지 : 전라남도 화순군 능주면 남정리 174 전라남도기념물 제41호 [정암 조광조 선생 적려유허비 출입구 와 안내판 전경] [정암 조광조 선생 적려유허비 안내판 글 내용] [愛憂堂(애우당) 현판] 愛憂堂(애우당) 현판은 後學(후학) 李炳玹(이병현)의 글씨라 합니다. [입구쪽에서 담은 애우당 옆 전경] 謫廬(적려)란 귀양 또는 유배되어 갔던 곳을 이르며, 유허비는 한 인물의 옛 자취를 밝히어 후세에 알리고자 세워두는 비를 말하는 것으로, 이 비는 조선 중종 때 이곳에 유배당한 조광조 선생의 옛 자취를 기록해 두고 있다. [우측에서 담은 애우당 전경] 愛憂堂(애우당)은 정암조광조 선생이 사약을 받은 자리라고 전해지며 그 자리에 건물을 세웠다 합니다. 정면 5칸 측면 2칸에 맞배지붕에 가운데 마루를 둔 구..
2019.07.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