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0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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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애 유성룡 祖父(조부) 柳公綽(유공작) 묘
소재지 : 경상북도 군위군 군위읍 외량리 산10 [서애 유성룡의 조부 유공작 묘 전경] 柳公綽(유공작)은 본관 豊山(풍산) 자 裕裁(유재) 이조판서에 증직된 子溫(자온)의 아들이며, 서애 유성룡의 조부이다. 李亨禮(1448-1507)의 딸과 혼인하였다. [아랫쪽에서 담은 유공작 묘 전경] 어려서 부모를 여의고 蔭職(음직)으로 예빈시 주부, 사헌부감찰 등의 직을 거쳐 간성군수로 부임하여 전임 군수들이 어민들을 수탈해 피해가 극심하였는데, 류공작은 애민정신으로 어려움을 하나하나 해결해 칭송을 받았다 한다. [서애 유성룡의 조부 유공작 묘] 공은 사람됨이 근신하고 순박하여 간략하고 부지런해서 어머니를 섬겨 사사로운 뜻을 두지않고 여러 아우들과 함께 의복을 같이 하였다. [墓碑(묘비)] 아들 중영에게 가르치기를..
2019.03.30 -
절강장씨시조 張海濱(장해빈) 墓(묘)
소재지 : 경상북도 군위군 군위읍 대북리 357 [절강장씨시조 張海濱(장해빈) 墓所(묘소) 전경] 마을 입구 북산서원 표지판에 있는 건너편 둔덕위에 있는 묘소를 찾지 못하여 마을 안길 까지 들어갔다가 다시 되돌아 나오며 마침 경운기를 몰고 나오시는 분께 여쭈었더니, 앞서 갈태니 뒤따라 오라고 하셔서 그분의 도움으로 들려보게 되었다. 참 고마우신 분 감사의 인사를 드리긴 하였지만, 이곳을 빌어 다시 한번 더 감사를 드립니다. [恭人月城金氏之墓(공인월성김씨지묘)와 뒤 전경 전경] 시조 묘소 맨 아랫쪽에는 어느분의 묘인지는 알지 못하지만, 묘 앞에는 恭人月城金氏之墓(공인월성김씨지묘) 夫君浙江張公諱德信墓(부군절강장공휘덕신묘)라 적혀 있었다. [處士浙江張公諱敬言之墓(처사절강장공휘경언지묘)와 뒤 전경] [處士浙江張..
2019.03.28 -
군위 송호서원에서 만난 청매
소재지 : 경상북도 군위군 군위읍 외량리 송호서원에 들렸다가 닫힌 문앞에서 실망을 하였지만, 유허비 뒤쪽 앝은 둔덕에 청매화 한 그루가 활짝 꽃을 피우고 반겨주어서 실망했던 마음을 대신 풀어주었다. 벌이 잉잉 거리며 날아다녔지만, 홍매에 빠져서 사진 담기에 바빴지요. 꽃의 색상에 따라 다른 꽃말도 있지만, 전체적인 꽃말은 인내, 고결한 마음, 기품, 품격 이라 합니다. 매화나무가 맞느냐? 매실나무가 맞느냐? 때론 헷갈리기도 하지만, 둘 다 맞다 합니다. 꽃이 필 때는 매화나무 열매인 매실이 달릴 때는 매실나무라 부르면 맞다합니다. 매화꽃에는 이름도 많다. 꽃피는 시기에 따라 일찍 피는 早梅(조매) 겨울에 피는 冬梅(동매) 눈 속에 피는 雪中梅(설중매) 꽃의 색깔에 따라 白梅(백매), 靑梅(청매), 紅梅(..
2019.03.27 -
군위 松湖書院(송호서원)
소재지 : 경상북도 군위군 군위읍 외량리 [松湖書院(송호서원) 표지석] 참 이상한 현상 하나. 네이버에서는 주소 검색 하면 군위 송호서원이 나오는데... 왜 이곳에서는 주소를 검색해도 나오지 않는다. 서원앞 '송한지'는 주소 검색에 나오는데, '송한지'가 서원보다 더 유명하다는건가? 아님 더 중요하다는건가? 그도 저도 아니면 연꽃으로 유명한 '송한지'가 더 널리 알려져서인지.. 암튼 좀은 야릇하다. 그나 저나 난 '송한지'는 스쳐지나치고 내게 더 중요한 '송호서원'만 담고 돌아왔다.^^ 연꽃철이여서 연꽃이 피어있었다면 지나치지 못하고 담아왔겠지요. ㅎ [松湖書院(송호서원) 전경] 지은지 얼마 되지 않은듯 반듯하고 깨끗한 서원의 모습이 어색해 보였다. 고택이나, 서원, 서당 등 문화재로 등록된 건물은 복원..
2019.03.26 -
제 25회 효산 심상훈 한국화 展
소재지 : 대구광역시 수성구 지산동 1137-3 [수성아트피아 멀티아트홀 출입구 전경] 본 전시는 (재)수성문화재단 수성아트피아 후원으로 마련되었다 합니다. [전시된 작품 전경] [전시된 작품 전경] 韓國畵(한국화)는 근대 이후에 한국의 전통적인 기법과 양식으로 그려진 그림을 서양화와 구별하기 위해 부르는, 대한민국에서 사용되는 용어이다. 대한민국에서 보통 東洋畵(동양화)라고 하면 韓國畵(한국화)를 의미한다. 한국화에 쓰이는 용구와 재료는 종이. 붓. 먹. 벼루와 채색이다. 한국화는 선과 여백이 이루는 미의 극치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함축과 절제'로 작품의 뜻과 의미를 전달하는 韓國畵(한국화). 서양화를 전공해 오다 한국화의 전통적 기법과 양식에 매료되어 현재까지 한국화 한 길로만 작품 활동을 이어..
2019.03.25 -
연분홍 꽃잎 휘날리는 봄
제가 사는 아파트 출입구 담 너머 벚나무 2그루에서 윗쪽 햇볕을 더 많이 받는 벚나무에서 꽃봉오리가 맺히기 시작하더니 다 다음날 지나다보니 어느새 환하게 꽃잎을 열었다. 가만히 있을 초아가 아니죠. 담았죠. 좀 더 가까이 더 가까이 온 봄 역시 봄은 벚꽃이 펴야 봄인거야 이 때 생각나는 노래 '봄날은 간다' 연분홍 치마가 봄바람에 휘날리더라. 오늘도 옷고름 씹어가며 산제비 넘나드는 성황당 길에 꽃이 피면 같이 웃고 꽃이 지면 따라 울던 알뜰한 그 맹세에 봄날은 간다. 노래를 속으로 흥얼이며 이때쯤이면 골목길의 백목련도 피었을꺼야 하고 찾았더니 아니나 다를까 피기시작하며 이르게 핀 목련은 꽃잎도 떨어뜨렸네요. 올해는 늦게 피꺼야 했던 생각이 맞았다. 작년 봄 꽃이 지고 나서 집안에 그늘을 드리운다 생각했는..
2019.03.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