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2016. 1. 10. 06:17ㆍ발표한 詩/나의 노래
새 / 초아 박태선
산너머
바다 건너
마음대로 다니는
네가 부럽다.
슬퍼도 울고
기뻐도 운다
같은 소절로 노래하지만
슬퍼지기도
즐거워지기도 한다.
난 네가 부럽고
넌 내가 부러울까?
떠나지 못하는
열망이
일제히 울음 울며 날아오른다.
[참여문학 글맛 제22호(여름호) 발표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