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금촌 두암고택

2015. 12. 29. 06:26문화산책/고택과 문학관

 

소재지 : 경상북도 영주시 이산면 신암리 304
경북유형문화재 제81호

 

 

[斗巖古宅(두암고택 앞 노거수와 쉼터]


디카를 꺼냈다 넣었다 하는 사이 S 맞춰져 있는지도
모른체 사진을 담았는데, 한참을 찍다가 무언가 이상한 느낌이 들었습니다.
평소와 다른 그러나 무시하고 그냥 담았지요.

 

 

[友琴村斗巖古宅(우금촌두암고택) 전경]


나중에야 살펴보고 그제야 알게 되었지요.
평소에는 P에 설정을 해 놓고 사진을 담았는데...
아차 나의 실수 되돌릴 수도 없고... 설정을 고쳐놓고 담았지만..
답사 마치는 그 순간까지 마음은 조마조마..
결국 위의 사진처럼 허옇게 나왔어요....ㅠ.ㅠ

 

 

[정상으로 담은 솟을삼문 전경]


다시 가서 담을 수 없으니 그냥 올려봅니다.
정상으로 담은 사진과 잘못 설정하여 담은 사진을 섞어서 올려봅니다.

 

 

[안내판 글 내용]

 

[咸集堂(함집당) 현판]

 

[咸集堂(함집당)]


두암고택은 斗巖(두암) 金友益(김우익)이 20세 되던 해
분가할 때 선조 23(1590)에 건립한 가옥이며, 咸集堂(함집당)은 그 후에 건립되었다.
함집당은 진사 김종호(자는 심원, 호는 함집당 이며, 두암의 손자)가 건립하였다.


4칸 마루와 좌측의 2칸 온돌방으로 구성되어 있다.
마루 좌측면에는 판벽과 띄살무늬 분합문이 달렸고 방에는 머름을 드린 위로
역시 띄살분합문을 달았으며, 마루와 방 밖으로 툇마루를 두어 외부와의 접근이 용이하다.

 

 

[咸集堂(함집당) 쪽에서 본 斗巖古宅(두암고택) 전경]


이 가옥은 20여호 민가가 산재한 우금마을 중간에
뒤쪽으로는 나즈막한 야산에 의지하고, 앞쪽으로는 내성천을
따라 넓게 펼쳐진 들판을 부감하며 동향하고 있다.


배치구성은 매우 넓은 방형대지에
토석담장으로 둘러 일곽 전면에 솟을삼문을 두었다.


이 솟을삼문을 지나면 넓은 바깥마당을 두고,
'ㅁ'자형 정침을 중심으로 우측으로 사당을 좌측으로
'咸集堂(함집당)'이 자리잡고 있다.

 

 

[正寢(정침)]


본관은 신성, 자는 택지 호는 두암. 증 좌승지의 아들이다.
선조 4년(1571)에 출생하여 光海君(광해군) 4년(1612)
文科(문과)에 급제하고 寧遠郡守(영원군수), 海美縣監(해미현감)을
역임한후 漢城府尹(한성부윤)에 이르렀고, 仁祖(인조) 17년(1639)에 별세하였다.

 

 

[正寢(정침)]

 

[庵恥(암치) 현판]


正寢(정침) 위 처마아래에는 庵恥(암치)란 현판이 걸려 있었다.
현판에 적힌 한문과 제가 적어올린 한문이 틀리지요.


바로 현판에 적힌 '치'는 옛 正字(정자) 이라서 컴에는 없는 한문.
그와 같은 뜻으로 쓰이며 같은 글자인 부끄러울 恥(치)로 대신해서 올렸습니다.

 

 

[正寢(정침)과 뒤쪽 家廟(가묘)]


중앙에 'ㅁ'자집의 正寢(정침)을 사이에 두고
오른쪽에 家廟(가묘), 왼쪽에 사랑채격인 함집당이 배치되었다.


정침은 정면 7칸, 측면 6칸반 규모이며, 평면구성은
안마당 뒤쪽에 3칸 대청을 중심으로 좌측에 온돌방 칸반,
우측에 화장실 반칸, 온돌방 칸반이 놓여 있다.


우측 온돌방 앞으로는 부엌 2통칸, 온돌방 1칸을 배치하고,
중문 우측으로는 마구 1칸, 온돌방 1칸에 연이어 마루방 1칸을 두었는데,
마루방은 우측으로 돌출되어 있다.


좌측 온돌방 앞에는 중문 1칸, 고방 1칸, 온돌방 2통칸이 우익사를 구성하고 있으며,
중문 우측으로는 사랑방 2통칸에 좌측으로 돌출된 마루방 1칸을 배치하였다.
기단은 큼직한 호박돌을 3∼4단 쌓았고, 그위에 자연석 초석을 놓아 네모기둥을 세웠다.

 

 

[家廟(가묘)]


사당은 두암선생의 위패를 모시고 있는 家廟(가묘)로
정면 3칸, 측면 1칸반의 맞배지붕 홑처마 구성이며,
전퇴를 개방하고 평주를 원주로 썼으나, 다른 기둥들은 방주이다.
납도리 몰익공계 소로수장집이다.

 

 

[村斗巖古宅(두암고택) 담과 담너머로 보이는 건물]


예사롭지 않은 기와집이 담너머로 보이기에 담아보았습니다.

 

 

[담장 넘어 건물]

 

[줌으로 당겨 담아 본 정자(?) 건물]


이곳은 어떤 곳인지도 모르면서 담아 올려봅니다.

 

 

[正寢(정침)]


지붕은 사랑채만 별도로 독립시켜 팔작지붕으로 꾸몄고,
정침은 팔작과 맞배지붕을 절충하고 한식기와를 이었다.

 

 

[正寢(정침)과 咸集堂(함집당) 전경]

 

[正寢(정침) 앞 뜰에서 담은 咸集堂(함집당)전경]

 

[안쪽에서 담은 斗巖古宅(두암고택) 솟을 삼문 전경]

 

[정상으로 되돌려 다시 담은 솟을삼문 전경]


빼꼼이 열린 대문이 너무 좋았어요.
왜냐구요? 들어가 볼 수 있었으니까요.
닫힌 대문앞에서는 강한 거부의 단절을 느끼곤 하였으니까요.

 

 

[백일홍과 나비]


나이들어 추해도 찾아주는

나비가 있는 한 꽃은 외롭지 않겠지요.

 

 

[友琴村斗巖古宅(우금촌두암고택) 전경]


다시 담아 본 영주 友琴村斗巖古宅(우금촌두암고택) 전경을
마지막으로 영주 友琴村斗巖古宅(우금촌두암고택) 답사를 마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