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 德山古宅(덕산고택)

2015. 12. 21. 06:10문화산책/고택과 문학관

 

소재지 : 경상북도 영주시 이산면 두월리 878
문화재자료 제529호

 

 

[괴헌고택과 덕산고택 안내팻말]

 

어디쯤일까?

아직도 멀었을까?

궁금할 즈음에 나타나는 안내팻말

참 반갑다.

 

나란히 적혀 있는 안내팻말처럼
德山古宅(덕산고택)은 중요민속자료 제262호로 지정된
槐軒古宅(괴헌고택) 문화재 자료 529호 와 담하나를 경계로 붙어 있다.

 

 

[괴헌고택 대문에서 바라 본 덕산고택 평문 전경]


通政大夫(통정대부) 僉知中樞府事(첨지중추부사)를 지낸
德山(덕산) 金慶集(김경집)이 영조32년(1756)에 두암에서 두월로
이주시 신축하면서 지은 집으로 처음의 당호는 德山亭(덕산정)이었다 한다.


공의 후손인 禧淵(희연)이 光武(광무) 8년(1904)에 일부분 중수하였다.

 

 

[안내판 글 내용]

 

[괴산고택 담너머로 담은 덕산고택]


건물의 배치구조는 안마당을 중심으로 안채와 사랑채, 행랑채를
연결하여 정면 6칸 측면 6칸 규모인 전형적인 'ㅁ'자형 평면을 잘 보여주고 있다 한다.


덕산고택의 출입문인 평문이 닫혀 있어서 들어가 볼 수 없어
괴산고택 마당에서 담너머로 담아 본 덕산고택

 

 

[고택 대문 틈새로 담아 본 덕산고택]


正祖(정조) 3년(1779)에 고택의 왼쪽에 槐軒(괴헌)공의
살림집을 축조하면서 뒤쪽에 서당을 건립하여 인근의 후학들에게
배움의 터로 제공하였다 한다.


이리저리 아무리 둘러보아도 들어갈 수 있는 출입구가 보이지 않았다.
닫힌 평문사이로 틈이 보여서 그 틈사이로 담아오긴 했지만,
들어가 보지 못한 아쉬움은 게시물을 정리하면서도 내내 아쉽다.

 

 

[출입구 평문 아랫쪽 틈새를 통해 담아 본 덕산고택]


집 뒤 쪽으로 서당을 건립하였다는 것을 보면,
역시 선비의 고장다운 면모가 느껴지는 부분이다.
특히 민가건축으로서는 드물게 서당까지 잘 갖추고 있는 점이 돋보인다.

 

 

[출입구 평문 아랫쪽 틈새를 통해 담아 본 덕산고택 2]


또한 마루를 설치한 곳간과 사랑채와 안채의
연결 동선 등 특징적인 부분이 잘 남아 있어 조선후기 사대부가의
생활을 연구하는데 좋은 자료로 평가된다.


위의 2장의 사진은 고택 출입구 평문아랫쪽 약간의
틈이 보이기에 그 틈새로 담아 본 사진입니다.

 

 

[덕산고택 출입구인 평문 전경]


덕산고택과 나란히 마주한 괴헌고택은
괴헌선생의 아버지 덕산공이 아들을 위해 지어 준 집이라 한다.


평문 아래쪽 보이시죠.
바로 저 틈새로 담아온 사진이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