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상경기

2015. 11. 16. 06:54살아지는 이야기/삶과 일상

딸아이가 이사를 했다.

나라에서 하는 임대주택이지만, 겨우 안착을 하게 되어 기쁘다.

번듯한 내 집을 임대가 아닌 내집을 마련했으면 좋겠지만,

여기까지... 난 언제나 주어진 현실에 고마워하며 만족하고 싶다.

듬직한 사위와 알뜰한 딸아이가 생각만 해도 너무 좋다.

 

"이사할때 올라가 거들어줄까?"

"아니요. 안 오셔도되요."

"이젠 아이들도 다 컸고, 애들 아빠랑 둘이서 해도 되요."

하기에 만만찮은 여건때문에 모른척하고 그냥 지냈다.

이사하는 날은 비가 뿌려서 종일 맘이 쓰였으나,

이사 잘 하였다는 문자한통에 걱정근심 끝.^^

 

그리고 토요일 출발해서 딸아이집과 막내아들(은행집??)도

아파트를 장만해서 이사를 하였지만, 들려보지 못하여 큰 맘 먹고

서울행을 택하였지요.

 

하긴 엄격히 따진다면 딸아인 용인

막내아들은 일산신도시....

 

 

[요렇게 대접한다며 주메뉴를 보내왔네요. ㅎㅎㅎ]

 

[카톡으로도 주고 받지만, 간혹 이렇게 메시지로도 연락]

 

당연 챙겼지... 전화로 말해주었다. ㅋㅋ

 

 

[얼른 보낸 답장]

 

딸아이집에서 챙겨주는 점심을 맛나게 먹고,

잠시 쉬다가 다시 출발,

토요일이라 길이 막힐것 같다며 막내가 서둘러 출발하자한다.

 

막내 먼저 출발시켜놓고, 외손녀가 타든 두발자전거

싣고가려하였지만, 차안에 넣지 못하여 아쉬워하며 그냥 갔다기에...

제 차 뒷자석 비어있기에 그곳에 넣고 출발.

 

막내집에서 하룻밤 지내고..

솜씨를 부려 차려주는 아침상을 받고 기쁘게 먹고,

일찌감치 출발...

떠날 사람은 서둘러 떠나는게 미덕(?)이다. ㅎㅎ

 

그냥 집으로 향했을까요?

아니죠. 못 말리는 우리부부..ㅋㅋ

서울 동작동 국립묘지와 효령대군 묘에서 들렸다 내려왔지요.^^

 

 

[막내며느리가 보낸 카톡]

 

[막내아들이 보낸 카독]

 

[딸아이에게 보낸 카톡과 딸아이가 카톡]

 

서울 상경기 보고를 마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