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양팔경 石門(석문)

2015. 11. 9. 06:33추천합니다/관광지와 휴게실

 

소재지 : 충청북도 단양군 매포읍 하괴리 산 20-35
명승 제45호

 

[이향정 전경]

 

단양 삼봉을 본 후 가까운 곳에 있는
석문을 보기위해 서둘러 걸음을 옮겼다.

 

 

[석문으로 오르는 입구쪽 전경]

 

꽃으로 장식된 꽃벽이 아름다워 담아 보았습니다.

 

 

[도담삼봉 춤추는 음악분수]

 

당분간 쉰다는 안내문이 붙어 있었다.
관광철인데, 춤추는 음악 분수 볼 수 있는 기회가 닿지 않았다.

 

 

[석문 오르는 계단 입구]

 

석문을 보기 위해서 높은 경사지에
설치된 계단을 10분~15분 정도 걸어 올라가야 한다.

 

 

 

계단은 구비돌면 다시 또 이어지고...

 

 

 

석문으로 오르기 위해서는
숨이 가파르지만, 오를 수 밖에 없다.

 

 

 

역시 나이는 속일 수 없네요.
난간을 잡고 오르면서도 두어번 쉬었답니다.

 

 

 

잠시 숨을 고르며 내려다 본 주자창 전경

 

 

[이향정]

 

이향정을 지나 다시 총총
석문을 향해 서둘러 걸음을 옮겼다.

 

 

[등산로와 석문 안내팻말]

 

 

아래쪽에서 기다릴 사람은 긴 시간
오르는 제게는 후딱 지나가는 시간..

 

 

 

이번에는 다시 내려가는 길
오르고 내리다 보면 어느새 석문에 이를 수 있다.

 

 

 

드디어 석문이 보이기 시작
윗쪽에서 부터 석문을 디카에 담아가며 내려갔습니다.

 

 

 

단양 8경 중 제2경인 석문은 자연이
만들어낸 구름다리 모양의 거대한 돌기둥이다.

 

옛날에 석회동굴이 무너진 후에 동굴 천장의
일부가 남아 지금의 모습을 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되며
동양에서 제일 큰 규모를 자랑한다 합니다.

 

 

 

석문 자체의 웅장함도 멋지지만
석문을 통해 들여다 보는 남한강과 건너편 마을의
풍경은 한 폭의 수채화를 보는 듯한 아름다운 풍경이 펼쳐진다.

 

 

 

석문은 석회암이 풍화되는 과정에서 만들어진 암석의
형태가 마치 돌로 만든 문과 같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라 합니다.

 

 

[안내판 글 내용]

 

 

여기에는 마고할미의 전설이 전해진다.
석문에는 긴 담뱃대를 물고 술병을 들고 있는
형상의 마고할미 바위가 있다.

 

석문 왼쪽 아래에는 작은 동굴이 있는데
아주 오래전 마고할미가 하늘나라에서 물을 길러
내려왔다가 비녀를 잃어버려 이 곳에서 살았다고 한다.

 

 

 

옛날 하늘나라에서 물을 길러 내려왔다가
비녀를 잃어버린 마고할미가 단양의 석문 안에 살고 있었다.

 

마고할미는 높은 산인 이곳에서 비녀를 찾기 위해
손으로 땅을 팠는데 이것이 아흔아홉 마지기의 논이 되었다.

 

긴 담뱃대를 물고 술을 마시고 있어도
농사일이 저절로 되었기 때문에 마고할미는
아름다운 경치를 즐기며 오랫동안 살다가 죽은 뒤 바위가 되었다고 한다.

 

 

 

마고할미는 마치 새의 발톱처럼 긴 손톱을 가진
무속신앙에 많이 등장하는 신선 할머니라 합니다.

 

 

 

내려오며 담은 도담삼봉
나뭇잎에 가려 도담삼봉 전경을 담을 수는 없었다.
아쉽지만, 나뭇잎 너머로 보이는 도담삼봉쪽 전경을 담아왔습니다.

 

 

 

 

도도하게 흐르는 남한강
그 속에서 우뚝 솟아오른듯 한 도담삼봉.
답사를 마치고 내려오며 다시 담아 본 주차장쪽 전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