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 잡는 풀

2015. 11. 4. 06:22갤 러 리/꽃과 열매

 

석죽 科(과)에 속한 한해살이풀 또는
두해살이풀로 이름은 요상스럽게도 끈끈이대나물 이라합니다.

유럽이 원산지이며 강가나 바닷가에서 주로 자란다.

 

 

 

끈끈이대나물은 영어로 catchfly라고 부르며,
이는 catch-fly, 즉 파리를 잡는 풀이라는 재미있는 뜻이라 한다.

왜 이런 이름이 생겼을까요?

 

 

 

줄기와 잎이 대나무를 닮았고 줄기 윗부분의 마디 밑에서
점액을 분비하기 때문에 끈끈이 대나물이란 이름이 붙여졌다 합니다.

 

끈끈이에 파리나 개미등의 벌레가 잘 붙게 되는데
그래서 영문명으로 catch fly(파리를 잡는 풀)이라 부른답니다.

 

 

 

꽃은 6~8월경에 붉은 색 또는 드물게 흰색으로 피고
취산꽃차례를 이루며 줄기 끝 부분에서 갈라진 가지 끝에 빽빽이 달린다.

 

꽃잎은 5개이고 수평으로 퍼지며, 수술은 10개, 암술대는 3개이다.

 

꽃말 : 젊은사랑. 함정

 

 

 

한송이 보다는 두송이 두송이보다는 여러송이가
한꺼번에 모여 피면 붉은 융단을 깔아놓은듯 감탄사가 저절로 나오지요.

 

처음엔 관상용으로 들여왔으나, 강원도 태백산맥을 따라
자생상태로 자라게 된 것이며 그 밖의 지방에서는 관상용으로 심기도한다.

 

 

 

우리나라에는 끈끈이장구채(S. koreana) 외에도
6종의 끈끈이대나물속 식물들이 주로 북쪽 지방에서 자란다.

 

이중 한라장구채(S. fasciculata)는 한라산에서만,
울릉장구채(S. takesimensis)는 울릉도에서만 자라고 있다.

 

이밖에 외국에서 들어온 끈끈이대나물(S. armeria)과
주머니꽃(S. pendula)을 정원 등에 널리 심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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