낮에 피는 달맞이꽃
2015. 10. 23. 06:35ㆍ갤 러 리/꽃과 열매
답사길에 우연히 만난 무리지어 핀
하얀 낮달맞이꽃 물론 그냥 지나칠 수는 없지요.
보슬비가 내려 연하디 연한 꽃잎에 보석처럼
영롱하게 맺혀 있는 모습이 청초한 새색씨가 聯想(연상)되어 보였다.
달맞이 꽃은 어스름 저녁무렵부터 피기 시작하여,
다음날 해 뜨기전까지 피는 꽃으로 알고 있었는데....
낮달맞이꽃은 이름그대로 낮에만 피는 꽃이라하네요.
해가뜨고 주변이 밝아오면
꽃잎을 오므리고 숙면을 취한다 합니다.
낮달맞이 꽃에도 여러 종류가 있답니다.
밤에 피는 달맞이꽃, 낮에 피는 낮달맞이 꽃
이렇게 하얀 꽃잎의 하얀 낮달맞이와
노랗게 피는 황금낮달맞이(노란낮달맞이), 분홍낮달맞이
꽃잎 색상에 따라 불리는 이름도 다르답니다.
키가 작고 크기에 따라서도 달리 부르지요.
키가 작은 달맞이 꽃은 키작은달맞이라 부른답니다.
홀로 호젓한 산속에 피어 있는 꽃도 좋지만....
이렇게 무리지어 피어 있는 꽃들을
멀리서 보면 가슴가득 환희로 물결치지요.
빗방울이 꽃잎에 머문 하얀 낮달맞이 무리지어 길옆 화단에 피어 있었습니다.
무조건 차를 세워야 했지요.
낮달맞이꽃의 합창을 지나칠 수 없잖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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