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10. 31. 06:33ㆍ문화산책/고택과 문학관
소재지 : 경상북도 경주시 탑동 633
중요민속자료 제 34호
[金虎將軍 古宅(김호장군 고택) 삼문]
조선 선조 25년(1592) 부산첨사로
임진왜란 때 공을 세운 김호가 살았던 집이다.
17세기전후에 세운 것으로 추정하며 집터는 신라시대 절터였다는
설이 있는데, 주변에 통일신라시대에 만들어진 여러 석조물이 있고
마당의 우물돌은 지금까지도 사용하고 있다.
[안내판과 고택표석]
[안내판 글 내용]
[金虎將軍 古宅(김호장군 고택)]
대문을 들어선 정면에 안채, 왼쪽에 아래채,
안채 오른쪽 뒤편으로 家廟(가묘)가 배치되어 있다.
원래 사랑채가 동쪽에 있었다고 하나, 현재는 자리만 남아있다.
안채는 앞면 5칸, 옆면 1칸 규모에 왼쪽부터
부엌, 방, 대청, 방으로 단순한 구성을 이루고 있다.
[金虎將軍 古宅(김호장군 고택)]
아래채는 앞면 3칸, 옆면 1칸이며 지붕은 초가지붕이다.
왼쪽부터 방, 방, 부엌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굴뚝을 부뚜막
한쪽에 설치하여 구성의 특이함을 보이고 있다.
[정자]
[우물]
신라시대 유물인 집 마당 우물은 지금은 식용으로 사용하지 않지만,
두레박으로 퍼 쓸 정도로 아직도 맑은 물이 솟아나고 있다 한다.
[家廟(가묘)]
가묘는 따로 담장을 둘러 세운 맞배지붕집으로
안쪽을 모두 터 놓은 통칸으로 만들었다.
가장 오래된 민가 건물 중 하나로 옛 건축 수법과 독특한
구조를 지니고 있어 중요한 연구자료로 평가받고 있다.
[家廟(가묘)]
지정 당시 명칭은
'慶州塔洞金憲容古家屋(경주탑동김헌용고가옥)' 이었으나,
임진왜란때 의병장으로 순국한 김호 장군(?~1592)의 고택임을 감안하여
'慶州金虎將軍古宅(경주김호장군고택)'으로 명칭을 변경(2007.1.29)하였다 한다.
[정자]
한 때는 잔치국시로 손님을 맞이하고
민박으로 고택을 알리는 우범정식집으로 유명하였는데...
지금은 몸이 아파서 그만 두었다 한다.
[金虎將軍 古宅(김호장군 고택)]
집을 처리한 기법들은 옛 법식을 따르고 있고 대청 앞에는 문짝을 달았다.
대청에 문짝을 다는 예는 안동지방 북쪽에서 드물고, 경주, 월성 일대에
집중 분포하고 있는 것으로 발견되며, 그 중 에서도 특히,
이집은 오랜 수법을 보이는 예로 주목받고 있다.
고택내 곳곳에 작은 정원을 꾸며 꽃의 종류도 다양하게 가꾸고 있었어요.
고택 주인의 은근한 친절함 말없이 내 밀어주는 차 한잔에 감동하였지요.
어제 올렸지만, 혹 못 보신 분들은 요기 클릭 하셔서 그분의 객을 대하는 친절함을 함께 느껴보셔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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