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속 소확행

2026. 1. 2. 06:00살아지는 이야기/삶과 일상

 

[대구역 매표소 앞쪽 휴식광장 전경]

지난번 부산 다대포 해수욕장 데크길 걷기를 마친 후

지하철을 타려 되돌아오며 우린 앞쪽에 펼쳐진 넓은 갈대밭

정리정돈이 잘 된 데크길을 보았다.

 

걸어보고 싶은 마음은 굴뚝같았지만,

이젠 체력이 딸리는 연세(?)라 ㅎㅎ

눈으로만 보고 다음을 기약하고 돌아왔다.

 

그 기약의 날이 돌아와

대구역에서 만나, 무궁화호 기차를 타고 부산으로~

부산역에 내려 지하철로 다대포 해수욕장

다대포 역 이름만 보고 내렸다.

지상으로 나와서 보니, 예전 보았던 풍경이 아니다.

 

지나는 사람에게 여쭈어보았다.

다대포 해변길 갈대숲 데크길로 가려면 어디로 가면 되나요?

잘 못 내렸다고 한다.

한 코스 더 가서 내려야 한다고 알려주었다.

 

다대포 해수욕장(종점)에 내려야 하는데,

우린 한 정거장 덜 간 다대포항에서 내렸다. ㅎㅎ

다시 지하철역으로 내려가서 한 코스 더 타고 가서

원래의 목적지에서 내렸다. ㅋ

 

눈에 익은 풍경들이 반겨준다.

그다음부터는 일사천리~

가고자 했던 데크길로 걷기 시작

[다대포 해수욕장 고우니 생태 데크길 / 페이지 편집]
우리가 가고자 했던 곳은 정확한 이름은 고우니 생태 데크길이었다.
갈대밭 사이를 따라 데크길이 길게 이어지고,
양쪽으로 물길이 흐르고 데크길도 크게 오르내림 없이
평평하게 이어 저 산책하기 딱 좋다.
[다대포 해수욕장 고우니 생태 데크길에서 담은 갈대숲 전경]

요즘 휴대폰 강의를 들으려 다닌다.

일주일에 2번 화, 금 오후 2시 30분 30~40분 정도

집에서 멀지도 않고, 지하철로 3코스 내려서도 금방이다.

재밌다.

 

새로운 문물은 자꾸 쏟아져 나오고...

멀리서나마 따라가려면 배워야 한다.

아는 게 힘이다.

배워서 남주냐?

 

그렇지만, 배워서 남 주기도 해야 한다.

남주면서 나도 복습 더 익힐 수가 있으니까^^

[GIF로 담은 바람에 흔들리는 갈대]

이웃님들이 올린 GIF 움짤 부러워만 하다가

휴대폰 배움터에서 배웠다.

 

배웠으니 실습해야지~

성공!~

위 영상으로 감상해 보셔요.

[다대포 해수욕장 고우니 생태 데크길 전망대 전경]

데크길 중간쯤의 전망대

이곳이 바로 일몰 포인트라고 하네요.

일몰을 담으려 전국에서 사진작가님들이 모여든다고 합니다.

 

망원경도 2대나 설치되어 있어서 미리 가서 자리를 잡으면 좋겠지요.

먼저 오신 분이 계셔서 기다렸다가 번갈아가며 망원경으로 다대포 해수욕장 풍경 감상.

우린 일몰까지 있을 수 없으니 다른 분들께 양보(?)

[고우니 생태 데크길에서 담은 다대포 해수욕장 전경]

멀리서 보기만 하고 바닷가를 거닐진 못하였다.

바닷가 모레 밭에 손가락으로 내 이름도 써보지 못하고...

모래가 신발에 들어간다면서 친구가 머뭇거리기에 나도 포기 ㅎㅎ

나이가 드니, 열정도 사라졌나 보다.

[고우니 생태길 쉼터]
쉼터에서 잠시 쉬며 아래쪽에서 노니는 학을 GIF로 담아보았다.

가로로 세로로 맘껏 신나게~~~

[다대포 해변공원 해솔길 안내판]

둘레길을 걷고, 점심을 해결하려 식당에 들렀으나,

에궁 '매주 화요일 쉼'이라 붙어있다. ㅠ.ㅠ

적당히 먹을 게 없을까 찾다가

문을 연 식당 '서울 국밥 대다점'을 찾아 들어갔다.

[돼지국밥 정식]

김이 모락모락 나는 돼지국밥 정식을 먹고

출발 대구로 돌아옴

[대구역 매표소 앞쪽 휴식광장 전경]

한 번 다녀온 후 또 가기로 해놓고, 가지 못하였던

구미 금오산 금오지(저수지) 둘레길

12월 29일 월요일 다녀오기로 약속

 

9시경에 대구역 대합실에서 만나 대경선타고 구미역 내림

버스 정류장에서 27-2 금오산행 버스를 타고

금오산 금오지(저수지) 둘레길에서 내림

[금오산 금오지(저수지) 올레길에서 담은 전경]

<<힐링 올레길>>

 

금오산 올레길은 금오지의 둘레 2.4km(약 40분)의 수변 산책길이며,

코스는 꽃길, 흙길, 숲길, 데크길, 제당길, 부잔교가 있으며,

가족, 연인, 시민 모두가 걸으며 즐길 수 있는 올레길이라 한다.

[데크길과 금오지(저수지) 그리고 오리]

친구랑 둘이서 오순도순

걷는 길은 평화 그 자체다

[금오지(저수지)에서 만난 오리]

금오지(저수지)에서 노니는 오리 가족도 담고

[GIF로 담은 헤엄치는 오리]
[금오산 금오지(저수지) 올레길에서 담은 풍경]

주변 풍경도 담으며, 앞장서서 걷는 친구 뒤를

뒤처진 만큼 종종걸음으로 따라붙어본다. ㅋㅋ

[금오산 금오지(저수지) 올레길에서 담은 풍경]
[금오지(저수지) 둑에서 담은 유선장 쪽 전경]
[금오지(저수지)에서 만난 오리]
[GIF로 담은 헤엄치는 오리]
[금오산 금오지(저수지) 올레길에서 담은 유선장 쪽 전경]
[줌으로 당겨 담은 유선장 전경]
[하늘 약속 추어탕 미리 나온 찬]

미리 나온 찬은 수저도 들기 전에 후딱 담았다.

[하늘 약속 추어탕]

본 음식 추어탕이 나오자 먹느라 담지 못한 사진

잠깐만 하고 먹다가 담았다. ㅎㅎ

[앞 베란다에서 담은 일몰]

집 도착해서 하루를 마감하기 전 하는 일

앞 베란다에서 일몰 사진 찍기

[앞 베란다에서 담은 붉게 타는 노을]

노을 / 초아 박태선

하루를 보내고
붉게 물드는 노을 앞에 서면
괜히 눈시울이 젖어온다.

살아온 날보다
살아갈 날이 적어서일까

가득 채운 것 같으면서
막상 내 것은 하나도 없다.

다시 주워 담을 수 없는
내 하루도 노을이 진다.

노을 속에
던져진 방관자

 

해가 지고 난 뒤가 오히려 더 아름답다.

누구의 가슴을 헤집어놓으려 저리도 곱고 아름다울까?

때로는 왈칵 눈물이 북받쳐 오를 때도 있다.

 

하루를 정리하며 감사 기도를 드린다.

오늘 하루도 잘 보낼 수 있게 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