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12. 5. 06:00ㆍ살아지는 이야기/삶과 일상
- 태화강 국가정원: 울산광역시 중구 태화강국가정원길 154
- 대왕암공원출렁다리: 울산광역시 동구 등대로 140

지난달 동대구역에서 친구랑 둘이서 대경호를 타고 구미 도착
구미역에서 버스로 이동 금오산 둘레길 걷기
점심 후 집.
점심값만 계비로 지불
경로 우대로 대경호 공짜, 구미버스도 공짜
공짜를 좋아하면 대머리가 된다고 하던데,
그래도 공짜가 좋으니 어쩌죠~ ㅋㅋ
이렇게 열차를 이용해서 다녀오는 것도 참 좋았다.
재미를 본 우린 다시 부산 다대포 해수욕장 나무 태그 산책로 걷기 도전
대구역에서 무궁화 열차를 타고 부산역 도착
곧장 지하철역으로 내려가서 다대포 해수욕장 행

주변 식당에서 점심을 먹은 후
해변과 태그 길을 걸었다.
늦가을의 정취를 맘껏 취해보고 돌아오며
"우리 다음에는 울산 태화강에도 가보자"
"그럴까 가는 김에 대왕암 출렁다리도 들러보자"
죽이 척척 맞은 우린 다시 서로의 일정을 조절해서
12월 첫째 화요일 울산 태화강 국가정원과 대왕암 출렁다리 보러 가기로 결정!
기차는 괜찮지만, 버스는 멀미를 심하게 하기에
이동 수단으로 현지 택시를 이용하려니 가격대가 비싸다.
그래서, 이번에는 철도와 버스를 이용하는 대신 승용차로 가기로 했다.

이르게 출발해서 빠르게 돌아오는 게 좋을 것 같아서
08시에 친구 아파트에서 만나, 출발하기로 약속
친구가 아침밥을 해 놓을 테니 함께 먹고 출발하자고 하였지만...
그러려면 아무래도 늦어질 것 같아서 각자가 해결하기로 했다.
집에서 07시 20분쯤 출발
08시 10분 전 친구 아파트 도착
함께 타고 울산으로 GO, GO
하늘은 좀 어두웠지만,
마음만은 화창
드디어 태화강 유원지 주차장 도착
주차를 한 후 태화강 십 리 대나무 숲길(은하수길)로 향함




도심 한가운데 이렇게 울창한 대숲이 펼쳐져 있다는
사실만으로도 마음이 설레었다.
오래전 다녀온 대숲과는 완전히 달랐다.
그때는 대나무 사잇길이 아닌 대나무 숲 밖에서 구경
이번에는 대나무 숲 사잇길
잘 정비된 대숲을 친구랑 걸으니 마음이 설렌다.


앞쪽에서는 맨발 걷기를 하시는 분이 걸어오고 계셨다.
추운 날 맨발로 얼마나 차가울까?
건강을 위해서라면 속으로라도 응원해 드려야겠다.
오래오래 건강하셔요.

친구에게 앉으라 하고 인증샷 찰칵
대숲에서도 여러 장의 사진을 담았지만...
친구의 초상권을 보호해야 하기에 딱 한 장만 공개 ㅎㅎ



대숲 사잇길이 끝나고 밖으로 나와서 태화강을 따라 주차장으로 걸음을 옮겼다.

태화강변 산책길에 만난 붉은 여우꼬리 풀꽃
반가워서 한 컷


태화강에서 사색 중인 왜가리도 보였다.
멀리서, 좀 더 당겨 가까이 두 컷 담음

좀 더 이르게 한창때 들렸다면
온통 핑크 핑크 했을 텐데... 아쉽다.

빛이 바래긴 하였지만, 분명 핑크 뮬리 불어오는 바람 따라
이리저리 물결치는 모습을 움짤로 담아보았다.


우리나라 억새와는 달리 깃털이 크고 아름답다.




안내센터 앞쪽
태화강 국가 정원 무지개 분수


꽃봉오리를 가득 맺은 동백나무
한두 송이씩 이르게 핀 꽃도 있네요.

구경을 마친 후
우린 다시 대왕암 출렁다리로 출발
대왕암 출렁다리 주차장에 주차
점심부터 챙겨 먹었다.
더 맛있는 것 그곳의 제일 맛난 것을 먹고 싶었지만,
치아가 부실하니 딱딱하거나 질긴 건 먹기가 버겁다. ㅠ.ㅠ
나를 생각하고 친구가 갈비탕으로 먹자고 한다.
갈비탕 2그릇 시켜서 먹고,
출렁다리로 향했다.

매표소는 있지만, 무료입장이라 적혀 있다.
둘째 화요일은 정기 휴일
화요일이라 가슴이 덜컹했다.
그러나 우린 첫째 화요일 다행이다.

이곳은 입구와 출구가 정확히 나누어져 있다.
입구에서는 입장만 반대쪽 출구에서는 들어오지 못하고
나가기만 해야 한다.
안전을 위해서 그렇게 한 것 같다.

바람은 불었지만, 그런대로 괜찮을 것 같았는데,
출렁다리를 건너려고 하늬바람의 강도를 알 것 같다.
예전의 빼빼였던 시절의 나였다면 바람에 날려갔을지도...ㅎㅎ
지금은 뚱뚱 날려갈 염려가 없으니 다행 ㅋㅋ

단단히 고정을 하였기에 흔들림은 덜 했지만...
촬영하기 위해 휴대폰을 쥔 손이 시렸다.

출렁다리 위에서 담은 입구 쪽 전경 2컷






출구에서 담은 출렁다리 전경
이곳의 출렁다리는 왕복 금지
입구에서 출발
끝나는 지점에서부터는 출렁다리 옆 산길로 걸어서 이동해야 한다.


바람이 세차게 불어오니 금빛 잎새가 파도처럼 출렁인다.


돌아오는 길
상행선 언양 휴게소에 들렸다.
커피도 마실 겸, 화장실도 이용하려고...
그런데, 이곳 커피숍에는 앉아서 마실 자리가 없다.
주문만 받는 곳.
작은 잔 아메리카노 2잔 주문
밖으로 나와 간이 휴식처에서 사 온 빵과 함께 마시며 정담을 나눔
세상에나 화장실에 가기 위해 들렸다가 깜짝 놀랐어요.
갤러리를 착각하고 들어왔나 하고 둘러보았다.
틀림없는 화장실
우리나라 화장실 문화가 놀랍도록 발전하였다.
하긴 세계에서도 최고로 뽑힐 정도라 하니 참 살기 좋은 나라다.
볼일을 보려 들렸지만, 어안이 벙벙하여
한참을 둘러보고 사진으로 담았다.
사진을 함께 올렸는데, 이웃님이 알려주셨다.
화장실 촬영은 불법이라면서... 얼른 내리라고 전화로 연락
요즘은 쉬고 있지만, 오래전 수 십년도 더 된 온라인 친구
이때껏 이어져 온 참으로 귀한 온라인 친구
외출 후 집으로 돌아오자마자 컴퓨터를 켜고
우선 수정 화장실 사진을 삭제하였다.
그러나, 마지막까지 멋진 여행길이 되게 해준 상행선 언양 휴게소에 감사~
목적지는 정하지 않았지만,
다음에 또 가기로 약속하고 헤어짐.
친구 아파트 근처에서 내려주고, 난 곧장 집으로
오후 5시가 조금 넘었다.
무사히 마친 오늘의 일정에 감사드리며 당일치기 여행기 마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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