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운 사람
2015. 9. 22. 06:11ㆍ발표한 詩/나의 노래
그리운 사람 / 초아 박태선
파도는
살금살금
가슴을 헤집고
바람은
비릿한 갯냄세로
옷자락을 흔든다.
바닷가를 거닐면
약속처럼 만나고픈
사람이 있다.
그리운 사람
밤새 기다리면
만나지려나
상황문학 제2집(2004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