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일기 챌린지 6번째

2022. 7. 16. 06:00살아지는 이야기/삶과 일상

 

2022년 7월 11일 월요일

 

점심을 함께 하기로 약속은 하였지만, 갈 수는 없다.

매주 월요일은 쉬는 날이라 한다.

에궁 무슨 예술관이나 미술관 또는 문학관도 아니면서....

요즘은 이름났다 하면 월요일 휴점하는 곳이 많다.

 

내일 가자 약속을 하고 집에서 쉬고 있는데,

지인에게 전화가 왔다.

맛있는 육계장 잘하는 집이 있다며 가자고 하네요.

예, 하고 약속한 시간에 맞춰 도착

함께 볼일을 마친 후 '봉화 한우 마을'식당으로 갔다.

 

[봉화 한우 마을 육개장 한상]

 

아차... 사진

얼른 수저를 놓고 폰을 들었다.

한 장 얼른 담고는 맛있게 먹었다.

식당 육개장이 아닌 집 육개장처럼 은근한 맛이 참 좋다.

 

포장은 안 된다고 한다.

오시는 손님에게도 못 팔 때도 있다면서

포장은 안 한다고 하셨다.

 

현장에서 맛있게 먹고 집으로

즐겁고 행복한 시간이었다.

 

[고모역 룰리 카페 전경]

 

2022년 7월 12일 화요일

 

어제 들리지 못한 맛집

'고모역 쭈꾸미'식당으로 이르게 출발

 

너무 이르게 도착했나?

그러나 우리보다 더 이르게 도착해서 기다리는 사람들도 계셨다.

주차한 후 우선 이름부터 적어놓기 위해 서둘려 들어가서

두 번째로 내 이름과 2명 이렇게 적고 나왔다.

지난번 왔을 때는 11번째로 이름을 적었다고 하던데...

 

11시 30분이 개점 시간인데... 도착 시간이 10시 40분경...

그나저나 그동안 어디서 기다리지?

 

이름을 적어두었지만, 늦게 와서 이름을 불러 넘어가 버리면

순번이 바뀌게 된다면서 11시 10분까지는 꼭 와야 한다며 강조하시네요. ㅎ

 

지난번에는 음식을 먹고, 들린 바로 옆 '룰리카페'

이번엔 음식을 먹기 전, 들렸다. 그곳에서 기다리기 위해~

 

 

아이스크림 커피 2잔을 시켜 놓고 먹으며 도란도란 얘기하다 보니

어느새 후딱 지나가 버린 시간... 서둘러 식당으로

벌써 사람들이 들어가고 있다.

 

이름이 지나가 버렸으면 어쩌나 걱정은 되었지만,

손님이 그리 많지 않아 우리도 들어가 한 자리 차지하고 앉아

 

지난번처럼 쭈꾸미 小 하나 차돌박이

그리고 볶음밥 하나 이렇게 시켰습니다.

 

 

앞쪽에 앉았던 지난번 못 담은 뒤쪽 식당 내부 전경도 담았죠.

초상권 보호로 모자이크 처리도 하였으니 소개해도 되겠죠.

 

[고모역 쭈꾸미 식당 小 상차림]

 

이건 잊지 않고 찍어야지 인증샷

쭈꾸미가 지글지글 익어가도 손을 대면 안 된다.

직원분들이 와서 먹기 좋게 볶아주시며, 드셔도 됩니다.

할 때까지 참고 기다려야 하지요.

 

[고모역 쭈꾸미 식당 小 상차림]

 

"드셔도 됩니다"

하시면 상위에 놓인 앞접시에 깻잎 한 장

에궁 김은 약간만 보이지만, 어쨋든 깻잎 위에 김 한장 놓고

다시 백김치를 그 위에 알맞게 익은 쭈꾸미와 차돌박이를 쏘스에 찍어

백김치 위에 살포시 얹어 입으로 직행~ ㅎㅎ

 

꿀맛이죠.

맵지도 짜지도 않은 적당한 맛

야채와 함께 씹히는 쭈꾸미와 차돌박이 환상이랍니다.^^

 

밖에서 순서를 기다리는 손님들을 위해 서둘러 먹고는

미리 디저트(아이스크림 커피)를 먹었기에 집으로 가야 하나

생각 중이었는데...

 

"언니 가창으로 돌아서가면 안돼요?"

"그럼 그럴까? 그렇게 하자"

가창으로 쓩!~~~

 

[Bonito' 978 카페 전경]

 

카페 앞쪽 주차장에 주차한 후

바로 들어가지 않고 길 건너 앞쪽

가창로그빌 전원주택을 끼고 있는 호수 삼산지 저수지로 갔다.

 

풍경은 아름답지만, 전깃줄이 망쳐버렸네요...ㅠ.ㅠ

 

전깃줄을 피해 다시 담아 본 전경이

어느 이국 못지않게 평화롭고 고풍스럽다.

 

[통나무전원주택 가창로그빌]

 

안으로 들어가기 전 카페 정원에서 잠시

쉬어가려 의자에 앉는 지인 곧 내 폰에 담겨버렸다. ㅎㅎ

그러나 더위에 쫓겨 이내 일어서며 들어가자 하네요. ㅋ

 

 

정원의 이곳저곳을 담는 내게 지인이 그러네요.

언니 절과 교회가 담 하나로 나란히 자리하고 있는 곳이에요 한다.

어머, 그래 사진 속 우측이 교회. 좌측 낮은 건물이 절이라 한다.

 

 

뉴스에도 나왔는데, 언니 몰랐어요. 하네요.

몰랐지... 전혀... 신기해서 다시 한 컷 더~

 

절과 교회가 담 하나를 사이에 두고 사이좋게 지내고 있다고 합니다.

 

 

안으로 들어가서 팥빙수를 주문해 놓고 내부 구경을

잠시 하다가 뒷문으로 해서 밖으로 나와 옥상으로 올랐다.

 

[옥상에서 담은 카페 뒤 정원 전경]

 

이 더위에 햇볕이 그대로 내리쬐는 옥상은 무리다.

곧바로 턴해서 내려갔지요.

 

[쿠라피아 또는 겹물망초]

 

일반잔디보다 번식력이 좋아 잔디, 혹은 꽃잔디 대용으로 키우기도 하며,

일반잔디보다 손이 덜 가고 유지도 쉬워서 인기가 있다고 합니다.

 

다행인 것은 번식력이 좋아도 우리나라 야생화의 생태교란은 없다고 하니 다행입니다.

 

[쿠라피아 또는 겹물망초]
[리아트리스(리아트리스 스피카타)]

 

정식 명칭은 '리아트리스 스피카타'이지만, 보통 '리아트리스'로 통한다

7~8월에 이삭꽃차례에서 보라색 꽃이 피는데

꼭대기부터 아래쪽으로 내려가면서 피는 것이 특징이다.

 

흰색의 꽃이 피는 것은 '리아트리스 스피카타 알바' 라고 구분해서 부른다고 합니다.

 

 

한 바퀴 휘둘러보고 곧장 뒤돌아섰다.

덥기도 하였지만, 주문한 팥빙수가 나왔다고 부르네요.^^

 

 

섞어서 먹으려다가 아차!!

또 잊었네요. 인증샷을 찍는다는 것을... 늘 이래요.ㅎ

덜 섞인 쪽으로 돌려놓고 간신히 한 장 담았습니다. ㅋ

 

[대구문화예술회관 전경]

 

2022년 7월 13일 수요일

 

이르게 준비해서 개관 시간 10시 5분 전 도착

그동안 미루어 두었던 예술회관 방문을 오늘은 가지 않을 수 없다.

쌓아두었던 자료가 동이 났다.

 

역시 대구문화예술회관은 내겐 보물창고가 되어 주었다.

1~13전시실 단 한 곳 7전시실만 빼고는 전관이 전시하고 있었기에

1층 1전시실부터 13전시실까지 차분하게 전시작품을 담아 올 수 있었다.

 

간혹 뭘 그렇게 열심히 찍는가?

하는 야릇한 눈길을 느끼지만, 모른 척 내 일에 몰두하였다.

 

그래도 다행인 것은 코로나 이후로는 관람객들이 줄어

마음 놓고 담아올 수 있어서 너무 좋다.

나누어 소개를 하다 보면 보름은 후딱 지나갈 수 있으니 이 또한 좋다.

 

 

2022년 7월 14일 목요일

 

가끔은 행운처럼 단둘만의 모임을 할 수 있어서 좋은 바로 그날이 오늘이다.

지인과 함께 경산 삼성현으로 출발.

가는 길에 점심부터 하고 가자 다시 일정을 바꿔

'성화축산' 식당으로~

 

삼성현도 지나는 길에 눈으로만 슬쩍 보고는 그냥 통과

따가운 햇볕이 차 문을 여는 것도 못 하게 막는다.

시원한 초가을쯤 다시 들려보기로 하고 그대로 통과

'성화축산' 주차장에 주차한 후 식당으로 

[성화식당 육회와 육개장 상차림]

 

육회와 육개장 각 1인분씩 시켜서 나누어 먹었습니다.

비벼서 나누어 먹은 육회도 맛있었고요.

앞접시에 나누어 먹은 육개장도 맛있었습니다.

 

식당 안 내부 사진은 담아왔지만, 많은 사람들이 찍혀 있어서...

모자이크 처리를 해도 흉해서 올리지 않았습니다.

식사 후 아래층 백다방으로 내려갔지만,

차를 마실 수 있는 공간은 거의 없고 대부분은 이곳에서 주문해서

가지고 나가서 드시거나 하신다고 하네요.

 

우린 가까운 곳 한의대 찻집으로 향했다.

 

 

대구 한의대 안쪽으로 쑥 들어가서 향산 한학촌

넓은 주차장에 주차한 후 향산 한학촌으로 향했다.

 

 

후끈 달아오른 지열과 내리쬐는 햇볕은 숨이 턱턱 막히게 한다.

위 사진 속 우측 끝에 보이는 건물이 우리가 가고자 하는 찻집입니다.

 

[자강사 겸 찻집]

 

우린 메뉴 중에서 오미자 팥빙수(여름)를 시켜

비치파라솔 아래 노천 넓은 공간도 있지만, 후텁지근한 무더위를 피해

2층으로 올랐다.

 

작은 방이 여러 칸 있는 맨 끝방에 자리를 잡고

 

오미자 팥빙수를 나누어 먹으며 도란도란 행복했어요.

한참을 머물다 집으로 돌아가기 위해 내려왔습니다.

이곳에서 담아온 사진으로 나중 시간이 되는대로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집으로 가는 길에 교동도나스를

사기 위해 잠시 머물며 담아 본 교동도나스 전경

 

 

금방 나올 줄 알고 기다리다가 안으로 들어갔더니,

만들어둔 도너스가 바닥이 나서 만들어야 한다면서

잠시 기다리라 하였나 봅니다.

 

 

기다리는 동안 초아의 폰이 출동했지요.

내부 사진을 담기 위해 요기 찰칵 저기 찰칵!~ㅎㅎ

 

 

도너스를 사서 곧장 지인의 집으로 쓩!~

그리곤 우리 집을 향해 다시 쓩!~

 

2022년 7월 16일 토요일

 

오전 9시 우쿨렐레 수업 1시간하고 오면 이번 주 일정 끝.

주간일기 챌린지 6번째 보고를 마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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