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간 일상의 삶 기록

2022. 6. 18. 06:00살아지는 이야기/삶과 일상

 

2022년 6월 12일 일요일

 

시간에 늦지 않게 교회로 11시 도서관 봉사(1시간)

12시 예배 후 성장 반 모임을 하는 성도님들과 함께

강정 만파식적 식당으로 점심을 먹으려 들렸다.

 

 

맛있는 점심은 함께 공부하는 집사님이

대접을 하시겠다며 내셔서 우린 맛있게 먹었지요.

곤드레밥 정식(?) 확실하지는 않아요.

까먹었습니다.

 

 

먼저 나온 음식을 먹은 후 2차로 나온 음식상도 한 컷 담았다.

곤드레밥과 나물 쇠고기 주물럭(?) 그리고 된장이 넘 맛있었어요.

맛있게 먹고는 얘기를 나누다가 너무 오래 있기가 눈치가 보여

우린 1층 식당에서 커피를 시켜 2층 커피숍으로 올라가서 그곳에서

또 한참 얘기를 나누다가 헤어졌다.

 

너무 좋은 사람들 젊은 사람들이지만, 예의도 바르고

믿음의 식구라 그런지 더 정이 갔어요.

늙다리가 끼어 물이나 흐리지 않을지 염려는 되지만,

그래도 우린 성장 반(동기동창) ㅎㅎ

 

 

2022년 6월 13일 월요일

 

예전 살던 아파트 처음 입주해서 서로를 알아가며 모임도 만들어 교제했답니다.

그 후 30년이 가까이 되어가는 지금까지 이어오고 있는 동네 계 모임

오늘이 바로 그 계모임이 있는 날

 

처음 모임을 했을 때가 13일

그래서 13일 계 또는 동네 계로 불리곤 한답니다.

지금은 뿔뿔이 흩어져 타지로 이사한 사람과 빠진 사람 등등

6명이 남았지만, 모임은 계속 이어지고 있다.

 

지인과 함께 가기 위해 지인의 아파트에

들렸다가 우연히 앞쪽 화단을 보고 놀랐어요.

세상에나 무슨 꽃이 저리도 크고 예쁠까?

"잠깐만요"

하고는 그대로 직진

 

 

신나서 담다가 보니

약간 이상하다.

 

자세히 보니 조화...

에구머니나 누가 이렇게 해 두었나?

 

 

실망해서 돌아서려다가

완전히 조화인 게 표또가 확 나는 꽃도 한 컷 담았다.

속은 게 억울해서리~ㅋㅋ

 

 

2022년 6월 17일

 

지인이 보내준 고령 개진 감자

5개를 삶고, 계란도 2개 찌고, 그리고 물김치로

간단하게 점심으로 때우고 1시 10분경 만나기로 한 약속 장소

강창 지하철역에서 만나 달성 군립도서관 별관 '책소담'으로

한국화를 배울까 하고 갔다.

먼저 배우고 있던 최근에 알게 된 지인의 소개로 가게 되었지만...

알고 보니 끝날 때가 다 되어가는 '한국화' 수업

 

 

지인의 소개로 인사를 나누고 그림은 처음이라는 제게

친절하시게도 한번 해 보라시며 선생님께서 먼저 선을 그어

보이시며 이렇게 하시면 됩니다. 하셔서 붓을 들고 이리저리

그어 보았지만, 맘 같게 잘 되진 않네요.ㅎㅎ

 

 

그래도 줄기차게 그어보았더니

조금 나아진 것도 같지만,... 내 눈에만 그런가?? ㅎ

 

 

쓱 한 획을 그으셔도 이렇게 멋진데...

역시 경력이 묻어나는 선생님의 一筆揮之(일필휘지)

 

 

이번 기회는 놓쳤지만, 다음 기회는 놓치고 싶지 않아

여쭈어보았더니, 올해는 계획이 없으시지만, 내년에는 하게

될지도 모른다고 하셔서 내년을 속으로 예약~^^

 

 

거의 작품 수준으로 그리고 계신 분들의 전체 모습을 한 컷

뒤에서 담아 보았다. 앞모습은 혹시나 이렇게 올리시는 것을

싫어하실지도 모르니까요.

 

이 나이에.... 무슨...

이러면 안 되죠. 이 나이니까 더 배우고 싶기도 합니다.

더 이상 나이가 들면 이나마 못할 테니까요.

지금이 가장 젊은 날

나의 청춘이여 영원하여라!~~~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