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일독립운동기념탑과 체험관 둘러보기

2022. 3. 2. 06:00뿌리를 찾아서/忠. 孝. 烈

[항일독립운동 기념탑 전경]

 

애국선열의 발자취를 따라 들려보며 숭고한 독립정신과

애국지사의 조국사랑을 새겨봄도 뜻깊은 일이라 할 수 있겠다.

 

지난 2002년 향토 항일운동의 뿌리인 조양회관의 정신을 살리기 위해 기념탑을 건립키로 하고

성금 모금을 시작하여, 대구, 경북 항일독립운동기념탑이효목동 망우공원 내에 세워졌다

 

[대구. 경북 항일독립운동기념 표석과 안내판]
[항일독립운동 기념탑 전경]

 

항일독립운동 기념탑 옆 대형 태극기는 3.1운동과 대한민국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맞이하여 대구를 상징하고 나라 사랑하는 시민정신 함양을 위해설치되었다.

 

2019년 12월 말에 준공된 대형 태극기는 3억 원의 예산이 투입되었으며,

높이가 45M, 태극기는 가로 12M, 세로 8M로 대구에서 제일 높은 상징성이 큰 태극기이다.

 

 

1895년부터 1945년 광복될 때까지 향토 출신 선열들의 활동 행적을 추모하고

그 유지를 계승. 발전시켜 다시는 이 땅에 외세의 침범을 불허하고, 자라나는 후세대에게

민족정기와 자주 독립 정신을 함양하고자 국. 시비와 500만 시. 도민들의 성금으로

2006년 6월 15일 건립하였다.

 

[기념탑 앞쪽 우측 동상작품 전경]
[국권회복운동]

 

동상은 대구에서 활발하게 일어났던 애국계몽운동을 연출한 것이다.

국민의 애국심을 고취하고 교육을 통해 국권을 회복하고자 했던 애국계몽운동의

특징을 책과 등불로 표현하였다.

 

대한제국기의 국권회복운동은 일제의 침략에 저항해 무력투쟁을 벌인 의병전쟁과

국민의 애국심을 고취하고 교육으로 국권을 회복하고자 했던 애국계몽운동의 두 갈래로 전개되었다.

의병전쟁의 경우, 대구의 대표적인 인물로는 문석봉과 우재룡이 있다.

애국계몽운동은 신교육운동과 국채보상운동 등으로 전개된 구국운동으로 대구에서 활동한

대표적인 단체는 대구광문사, 대구광학회, 대한협회 대구지회, 달성친목회가 있다.

국권회복운동은 1910년대 조선국권회복단과 대한광복회 등의 국내외 투쟁으로 계승되었으며

1919년 3.1 독립운동과 1920년대 독립운동의 원류가 되었다.(뒤쪽 안내글 옮겨적음)

 

[3.1 독립운동]

 

동상은 여학생이 목청껏 독립만세를 외치는 모습을 생생히 표현해

그날의 감동을 재현하고 있다.

 

대구의 3.1운동은 1919년 3월 8일 군중 1,000여명이 펼친 서문시장 만세시위로

시작되어 덕산정사장 만세시위, 4월 미대동 여봉산 만세시위 등으로 이어졌다.

만세시위는 5회에 걸쳐 약 3,200명이 참가하였고 그중 240여 명이 일제 군경에

체포되어 고초를 겪었다.

 

만세시위에 참가했던 일부 학생들은 상인들의 철시투쟁을 이끌어 내고 비림결사

혜성단을 조직하여 친일 무리에게 강력한 경고문을 보내 각성을 촉구하였다.

한편 1919년 3월 전국 유림대표 137명이 파리강화회의에 독립을 청원하는

파리장서운동을 펼칠 때 대구에서도 유림대표 13명이 참여하였다.

이 운동은 4월 12일 일제 군경에 탐지되어 유림이 큰 수난을 당하였지만,

독립에 대한 국민의 의지를 전 세계에 선포하였다는 의미가 있다.(뒤쪽 안내글 옮겨적음)

 

[무장독립운동]

 

동상은 총을 겨누고 있는 의열투사의 모습을 연출한 것이다.

꼭 쥔 주먹은 끓어오르는 분노를 드러내고 있으며 침착하게 목표를

겨냥하고 있는 모습에서는 독립에 대한 결연한 의지를 나타내고 있다.

 

항일의병투쟁의 정신을 계승한 무장독입운동에 대구사람들 또한 다양한

경로를 통해 합류하였다. 의열투쟁에서는 1910년대 대한광복회의 활동을

시작으로 이종암이 앞장선 1920년대의 의열단운동, 1920년 서상한의 도쿄 폭탄거사 추진,

1927년 장진홍의 폭탄의거 감행, 1944년 임시정부 요원의 일본군부대 탄약고 및

군사비행장 폭파 계획 등이 대표적이다.

또한 대구사람들은 만주 독립군 무장투쟁을 지원하기 위한 군자금 모집운동을

여러 차례 전개하였으며 중국에서 활동한 조선의용대와 한국광복군에도 동참하였다.

(뒤쪽 안내글 옮겨적음)

 

[기념탑 앞쪽 좌측 동상작품 전경]
[학생독립운동]

 

동상은 대구의 학생들이 일제에 맞서 펼친 다양한 독립운동을 상징적으로 표현한 것이다.

일제의 폭압적 식민정책에 맞서 태극기를 높이 들고 광복과 해방을 위해 굳세세 전진하는

독립정신을 생동감있게 연출하고 있다.

 

대구의 학생들은 3.1운동 이후 1920년대에는 일제 식민지배에 맞서 민족차별 철폐와

민족교육을 부르짖는 동맹휴학투쟁과 적우동맹 등의 비밀결사 활동을 전개하였고,

1930년대에 들어서는 전쟁을 반대하는 격문 투쟁을 전개하였다.

일제 말기에는 다혁당, 태극단, 무우원 등 다양한 형태의 비밀결사 운동을 펼쳤고,

침략전쟁에 강제 동원되는 것을 반대하는 학병거부 투쟁도 벌였다.

이처럼 대구의 학생독립운동은 근대 민족운동의 발전에 크게 이바지하였다.(뒤쪽 안내글 옮겨적음)

 

[항일대중운동]

 

동상은 3.1운동 이후 민족운동의 주체로 성장한 대구의 대중이 벌여간 농민운동,

노동운동, 청년운동, 소년운동, 여성운동, 형평운동 등의 정신을 상징적으로 표현한 것이다.

 

1920년대, 대구의 대중은 대구노동공제회, 대구청년회, 대구여성회, 형평사 경북지사 등

다양한 분야의 대중운동을 벌이며 항일민족운동의 주체로 자리매김하였다.

1920년대 중 후반에는 달성군 소작쟁의의 농민운동과 대구신문배달부조합, 재봉직공청년회 등

노동단체 결성과 파업의 노동운동, 신여성운동과 청년운동, 백정들의 신분해방 투쟁 등이 펼쳐졌다.

이러한 대중운동은 신간회 대구지회의 설립을 통해 민족운동으로 발전하였다.

1930년대 이후부터 일제 말기에 이르기까지 대구의 대중운동은 침략전쟁과 강제 동원에

반대하는 투쟁을 끊임없이 펼치며 광복과 해방을 준비하고 통일된 근대 국민국가의 수립을 전망하였다.

(뒤쪽 안내글 옮겨적음)

 

[국외독립운동]

 

동상은 중국에서의 독립운동을 연출한 것으로, 중국식 복장에 선언문 종류의 두루마리

문서를 움켜 쥔 손으로 독립지사임을 표현하였고 안경을 쓴 모습은 국외독립 운동의 지식층

인사임을 나타내고 있다.

 

일제에 강점되어버린 조국을 떠나 국외 각지로 망명한 대구사람들은 조국광복의 날까지

줄기차게 독립운동을 전개하였다.

대한민국 임시의정원에 현정건과 이두산 등 여러 인사가 참여하였고, 배천택 등이

좌우합작의 대독립당 건설운동을 앞장서 이끌었다.

일본에서는 초기부터 유학생회와 독서회 등의 비밀결사 조직에 가담하였고,

1930년대 이후 노동운동과 반전활동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하였다.

미묵에서는 종종익 등이 대한인국민회를 중심으로 꾸준히 독립운동을 펼쳤다.

(뒤쪽 안내글 옮겨적음)

 

[기념탑 뒤 좌측에 새겨진 조각 작품]

 

그날의 함성이 들려오는것 같이 느껴지기도 합니다.

지금부터 경건한 마음으로 둘려보셔요. 안내해 드리겠습니다.

 

[기념비 뒤쪽 빽빽하게 새겨진 순국선열님들의 성함]
[기념탑 뒤 우측에 새겨진 조각 작품]
[기념비 뒤쪽 빽빽하게 새겨진 순국선열님들의 성함]
[기념비 뒤쪽 조양회관으로 통하는 길]
[ 기념비 뒤쪽 조양회관 건물]
[ 기념비 뒤쪽 조양회관(광복회) 건물]
[조양회관 앞 東庵(동암) 徐相日(서상일)선생 좌상 전경]

 

조양회관은 어제 소개를 하였으니, 오늘은 통과합니다.

혹 보시지 못하신 이웃님들은 요기 클릭 하셔서 들려보셔요.

 

[조양회관 앞에서 담은 앞쪽 전경]
[항일 독립운동 체험학습관 전경]
[愛國志士池吾李慶熙功績碑(애국지사 지오 이경희 공적비)]
[애국지사 지오 이경희 공적비 뒷면 설명글]

 

혹 자세히 읽어보시고 싶으시다면 클릭하시면 됩니다.

이곳에 올린 대부분의 자료는 클릭하셔서 보시면 더 크게 볼 수 있습니다.

 

[항일 독립운동 체험학습관]
[체험학습관 출입구]
[전시실 내부 좌측 전시작품 전경]
[항일 독립운동 체험학습관 내부강의실 겸 자료전시관]
[항일 독립운동 체험학습관 내부강의실 겸 자료전시관 좌측 전시자료 전경]
[항일 독립운동 체험학습관 내부강의실 겸 자료전시관 우측 전시자료 전경]

 

내부 강의실 좌. 우측 벽에도 많은 자료가 전시되어 있었습니다.

그러나 내부가 너무 어두워서 담아와도 자료로 쓸 수 없을것 같았지만,

그래도 열심이 앞쪽 자료 몇 점을 담다가 그만 두었습니다.

 

역시나 정리하며 소개하려 하였지만, 흐리고 잘 안보여서

이곳의 자료는 전체사진으로 소개하는 것으로 통과합니다.

 

[빼앗긴 들에도 봄은 오는가 / 이상화]
[항일 독립운동 체험학습관 좌측 전시자료 전경]
[항일 독립운동 체험학습관 중앙 전시자료]
[항일 독립운동 체험학습관 중앙 전시자료]
[박희락애국지사 삼녀 결혼식 1933년 4월 24일]
[한국광복군 조동성지사 유품]
[항일 독립운동 체험학습관 내부 전시자료 전경]

 

103주년 3.1절을 맞이하여 잠시나마 경건한 마음으로

순국선열님들의 발자취를 되돌아보기 위해 '아침 해가 비치는 곳 조양회관'

항일 독립운동기념탑항일운동 체험관을 들려보고 왔습니다.

함께 해주신 이웃님들께도 감사드립니다.

 

꽃피고 새우는 춘삼월입니다.

아름답고 향기로운 나날들 이어나가시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