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8. 3. 06:00ㆍ갤 러 리/예술작품
올해로 24년째 이어져 오고 있는 대구문화예술회관의 '올해의 청년작가'
展은 오랜 역사만큼이나 그 권위를 인정받은 청년 작가 발굴 프로그램이다.
2021년을 대표하는 청년 작가에는 김동욱(판화), 정진경(판화), 정민제(서양화),
김현준(조소), 김재욱(영상) 등 5인이 선정되어 각자의 공간에서 개인전을 펼친다.
올해 전시는 최근 미술시장에서 인기를 끄는 판화를 비롯해 나무 조각,
미디어파사드 등 희소한 매체에 주목하여 미술계에 나타난 새로운 경향을 조명한다.
첨단 기술로 뉴미디어를 실험하고 있는 김재욱 작가는 문화비축기지에서의 개인전을
비롯해 인천공항, 서울시청, 롯데백화점 대구점, 계산오거리 LED, 동성로 태왕 SPARK 빌딩 등
도시의 상징적인 건물 외벽에 초대형 미디어 작품을 선보여왔다.
우리나라 근.현대 애국가 영상을 압축하거나, 현대인의 삶을 대변하는 오브제들을 조합한
비디오 콜라주 등 탄탄한 스토리텔링과 디지털 기법이 조화된 최신의 예술을 만날 수 있다.
움직이는 그림인 영상이 시간을 편집하고 변화시킨다면 회화는 시간을 멈추게 한다.
또한 공간을 평면적으로 변하게 한다. 늘 3차원의 세계를 2차원으로 옮기는 일은 힘들다.
거기에는 수많은 결정이 따른다. 우리가 경험하는 시공간을 어떤 형태로든 양식화하고
해석해야 하기 때문이다.
김동욱은 "일상에서 흔히 보는 대상이나 장면을 순간 포착항 주관적 경험을 바탕으로
표현하고 있다. 가끔은 과거의 기억을 회상하곤 한다. 대부분은 샌프란시스코 지역이며
희미해진 기억을 되새기며 나의 흔적을 찾아 작품을 표현하고 있다"고 한다. 김미형(미술평론가)
작가는 시작과 끝이 없는 무한궤도 속 한 폭의 움직이는 그림으로
재생되는 영상 작업을 통해 끊임없이 변화하는 현대의 시.공간을 표현합니다.
오밀조밀하게 콜라주 된 대상들은 규칙적인 동시에 개별적인 움직임을 보여줍니다.
(옮겨 적은 글)
新日月大邱圖(신일월대구도) 이 디지털 영상작업의 기본적인 구조는
달과 해 앞의 다섯 산봉우리를 그린 그림이란 의미를 담아 주로 병풍으로
그려져 조선 시대 어좌 뒤에 놓였던 신일월대구도 月五峯圖(신일월대구도)를
배경으로 했다 합니다.
김재욱은 대구의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의 모습을 그리움과 즐거움
그리고 설렘으로 설정해 시공을 초월한 환상적인 영상 작품을 선보인다.
대구 타워를 중심으로 가로지르는 지상철인 모노레일 등
현재의 '신대구10경'을 미디어아트로 표현했다 합니다.
바뀌는 영상을 여러컷 담아 올렸습니다.
영상속 신대구10경을 찾아보셔요.
위와 아래 소개한 사진은 新日月大邱圖(신일월대구도)의 영상을 보여주기 위해
필요한 각각의 영상을 보내, 하나의 커다란 작품 新日月大邱圖(신일월대구도) 를
완성시켰다 합니다.
작품속에서 영상이 어디로 보내졌을지 찾아보셔요.
'올해의 청년작가' 김재욱(영상)
'일월(日月)'展 전시작품 소개를 마칩니다.
'갤 러 리 > 예술작품' 카테고리의 다른 글
경북대학교 미술학과 83동기전 / For the 83 (4) | 2021.08.05 |
---|---|
기억과 인상(Solo Exhibition) / 이선희 (4) | 2021.08.04 |
2021 올해의 청년작가 / 김현준 / 감춰둔 공간 (6) | 2021.08.02 |
2021 올해의 청년작가 / 정민재 / 불편한 틀 (6) | 2021.07.31 |
2021 올해의 청년작가 / 정진경 (6) | 2021.07.3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