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1. 30. 06:00ㆍ갤 러 리/예술작품
소재지 : 대구광역시 중구 봉산동 125
문인화 본질인 氣韻生動(기운생동)에 몰입하며 변형적이고
표현적인 문인화 작품을 선보이는 학산 정성근 작가도 초청하였다 합니다.
[3전시실 출입구 전경]
그는 초대형 작품으로 기존 형식을 깨뜨리고,
필묵의 미세한 흐름의 표현을 보여 주기 위해 작품
뒷면에 조명을 비추는 등 새로운 전개의 구도를 펼쳐보인다. (옮겨 적은 글)
[전시실 내부 전시 작품 전경]
전통과 현대라는 거대한 소용돌이 속에서 자신만의 표현을 찾기 위한 여정을
피상적인 흑백이 아닌 철학적인 표현의 필묵으로 구사하기 위해 노력하는 작가는
"그림은 자신의 마음을 보는 것이다. 큰 고목의 오랜 세월 피운 꽃은 다른 일반적인 꽃과는
아름다움의 크기가 다르다. 그 속에는 핏줄처럼 우리가 알지 못하는 큰 흐름과 호흡이 있을
것이며 그 깊이를 본인의 작품 속에서 찾아내는 것을 숙명처럼 생각하고 있다”
라고 말했다. (옮겨 적은 글)
[학산 정성근 / 暮韻(모운) / 150x210cm / 한지, 묵, 물감 / 2019]
[학산 정성근 / 生命(생명) / 150x210cm / 한지, 묵, 물감 / 2019]
[학산 정성근 / 暮色(모색) / 150x210cm / 한지, 묵, 물감 / 2019]
[전시실 내부 전시 작품 전경]
[학산 정성근 / 無此姿(무차자) / 300x420cm / 한지, 아크릴, 묵 / 2020]
[학산 정성근 / 春夢(춘몽) / 210x250cm / 한지, 묵, 물감 / 2020]
[전시실 내부에서 담은 출입구쪽 전시 작품 전경]
[학산 정성근 / 和合(화합) / 210x270cm / 한지, 묵, 물감 / 2020]
[학산 정성근 / 高人(고인) / 150x210cm / 한지, 묵, 물감 / 2020]
[전시실 내부 전시 작품 전경]
"시대를 넘는다."라는 말은 시대를 이해할 수 있는 통찰력이 있어야 하며
그 경계에 서기 위해 수많은 고뇌와 허물을 벗기 위한 몸부림이 있어야 가능할 것이다.
이것은 지극히 개인적인 한계를 넘기는 것일 수도 있으며 현시대를 향한 거창한 목표일 수도 있다.
하지만 예술활동은 기존 질서가 가진 가치를 넘어서려는 노력의 반복임을 누구보다 예술가들은 잘 알고 있다.
이번 '또 다른 가능성-시대를 넘어展'은 형식에서 벗어나기 위한 각기 다른 고행의 부산물들로
그 실험적 정신과 태도가 또 다른 시대를 넘어 새로운 미래를 열 수 있는 열쇠로 작용하기를 기대한다.
(옮겨 적은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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