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톡으로 보내온 손주의 즐거운 한 때

2021. 1. 29. 06:00살아지는 이야기/삶과 일상


카톡카톡카톡 카톡이 불이나게 외친다.

누굴까? 


막내 며느리가 보낸 카톡사진 

어제 눈이 함박눈이 펄펄 나리고 쌓였다면서 막내손주가 

눈밭에서 노는 모습을 담은 사진을 카톡으로 보내왔다.



신기하지요.

손주와 손주친구가 함께 만든 눈오리 앙징맞죠.


어떻게 저렇게 잘 만들었을까?

했는데, ㅎㅎ


붕어빵 만드는 틀처럼 눈오리 만드는 집게를 판다고하네요.

눈오리 집게를 사서 밀가루대신 뭉친 눈을 오리틀에 넣고 꾹 눌리면 

눈오리새끼가 저렇게 나온대요. 

흐미 신기하기도 해라~


병아리가 놀고간 자리에 미나리 파란 삯이 돋아 나오듯 나오나봐요. ^^



눈과 실컨 놀았는지 이번엔 큰 대자로 뻗었네요.ㅎㅎ

울 손주 만세다.


할미도 그 옆에 저렇게 눈밭에서 딩굴고 싶다.

올해도 눈 구경하긴 틀렸나보다

이렇게 보내온 사진으로 만족해야겠다.


하긴 손주가 신나게 놀았으면 됐지 

할미가 뭘 더 바래 바래긴 맞죠.

손주의 노는 모습만 봐도 넘 신나고 흐뭇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