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동네 산책길 3경(3경 죽곡대나무숲 산책로)

2020. 10. 7. 06:31살아지는 이야기/삶과 일상

 

소재지 : 대구광역시 달성군 다사읍 죽곡리

 

[강창교]

 

오늘 소개해 드릴 우리동네 산책길 3경 중
마지막 3경에 속하는 강창교 건너 아랫쪽에 자리하고 있는
죽곡 대나무 숲 산책로입니다.

 

 

죽곡 대나무 숲 산책로는 윗길과 아랫길
두 곳의 산책로로 나누어져 있지만,
이곳으로 나가서 다시 되돌아오면서
다른 출입구로 나오게되면 두 곳다 거닐게 되지요.

 

 

거닐어 보실까요

 

 

바람이 살랑 불어준다면
금상첨화겠죠.

 

 

좁은 대나무 오솔길에 대잎이 부딪쳐 내는 소리

 

 

가슴 설레게 하거든요.

 

 

판다 곰 식구들이 반상회를 하나봅니다.

 

 

조용히 둘러보셔요.

 

 

엄마곰 아기곰 나란히 나란히

 

 

기념 촬영해 달라고 포즈도 취하네요.^^
자아!~ 이리로 보고 스마일~~~

 

 

문득 손주들이 생각이났습니다.
함께 하였다면 얼마나 좋을까?
얼마나 좋을까?

 

 

지난 추석에 내려왔다면
함께 할 수 있었을 텐데....

 

 

그눔의 코로나가 가족 상봉도 막드니,

아기 판다도 거리두기를 하나요.
홀로 외따로 떨어져 있네요.

 

 

아쉽고 아쉬운 마음에...
이렇게 저렇게 판다 곰 사진만 잔뜩 담아왔습니다.

 

 

모델료도 주지 않고 담았기에
담고는 얼른 줄행랑 쳤지요. ㅎㅎ

 

 

조용하던 대나무숲 산책길 앞쪽에
앞서 산책하시는 분이 계셨지만,

 

 

사진을 담느라 우물거리는 사이에

 

 

어느새 저만치 멀어졌네요.

 

 

잠시 쉬어가시라고
벤취도 만들어 두었답니다.

 

내 님은 누구일까
어디 계실까
무엇을 하는 님일까
만나보고 싶네~~

 

목청껏 불렀던 옛노래도 떠올려 봅니다.

 

 

호반의 벤취는 아니지만....

 

 

대숲속 벤취도 멋있답니다.

 

 

끝까지 거닐지 못하고
중간에서 되돌아왔지만
즐거운 산책길이었어요.

 

 

또 다시 만난 아기 판타 곰

 

 

대나무의 종류를 적어둔 안내판도 보이네요.

 

 

대나무도 종류가 참 많네요.

 

 

아랫쪽 출입구까지
죽곡 대나무 솦 산책로 소개를 마칩니다.


바람이 조금 많이 부는 날
다시 들려
바람이 들려주는 대나무의 푸르고 싱싱한
파도소리를 들어보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