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

2019. 12. 23. 05:43발표한 詩/나의 노래

 

 

 

 

사랑 / 초아 박태선

 

 

그대를 보내고 나서야

겨우 깨달은 사랑

 

이제 겨우

사랑의 뜻을 알게 되었는데

그는 없다.

 

언제나 공존하지만

공허한 울림 뿐

그는 없다.

 

있는 듯 없다.

그러나 늘 함께

동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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