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올해의 청년작가展(정재범 / FLAT EARTHER)

2019. 10. 14. 05:56갤 러 리/예술작품

 

소재지 : 대구광역시 달서구 성당동 187

 

[2전시실에서 담은 3전시실 출입구 전경]

 

정재범의 최근 작품들은 한 작품의 제목 [念力(염력)_psychokineesis](2019)이
알려주듯, 검증되지 않은 초자연적 현상에 대해 도전한다. '정신적으로 물체를 움직임'
이라는의미의 염력은 철학적으로 본다면 관념론이다.


근대과학은 종교를 비롯하한 같은 상태를 연마해 왔다. 논리실증주의가 대표적이다.
예술 또한 자기 정의에 필요한 부분을 제외하고는 모든 것을 차례로 없애면서 결국에는
개념만 남겨두기에 이르렀다. 그러나 그 논리의 끝자락에서 관념은 되돌아왔다.


그것은 과학 또한 관렴론과 무관하지 않다는 것. 과학주의에 기반하여 자못 엄격한 척했던
현대철학이나 예술 또한 빈곤한 자기지시성만 남겠다는 성과이자 한계를 노정했기 때문이다.
좋은 의미로든 아니든, 합리성과 비합리성은 매우 가까이에 있다. 중략

 

'물질과 에너지, 또는 육체와 정신' / 이선영(미술평론가 글 옮겨 적음)

 

[출입구 쪽에서 담은 3전시실 내부 정면 전경]

[바벨 / 침목, 작기 / 250x250x300cm / 2019 / 전경]

[바벨 / 침목, 작기 / 250x250x300cm / 2019]

 

믿음은 바라는 것들의 실상이요. 보이지 않는 것들의 증거니

 

[바벨 / 침목, 작기 / 250x250x300cm / 2019 / 전경]

[바벨 / 침목, 작기 / 250x250x300cm / 2019]

 

믿음의 기도는 병든 자를 구원하리니 주께서 그를 일으키시리라

 

[바벨 / 침목, 작기 / 250x250x300cm / 2019 / 4면 애니메이션 편집]

[작가의 글과 전시된 작품]

[FLAT EARTHER / 정재범 설명 글]

[만류에도 불구하고 구입한 주파수측정기 / 주파수측정기 / 17.3x8x35cm / 2019]

[방언 / VLF안테나, 앰프, 스피커, 전선, 가변설치 / 2019]

[염력쌓기 / 돌, 유리, 가변설치 / 2019] 좌측에서 담은 전경

[염력쌓기 / 돌, 유리, 가변설치 / 2019 / 우측에서 담은 전경]

[전시된 작품 ?]

[염주 / 108개의 아스피린 / 가변 설치 / 2018]

[믿음소망사랑 / 화선지 위에 오렌지과즙 / 28x35cm / 2019]

[VLF안테나 / 훌라후프, 전화선, 나무 삼각대, 카세트녹음기, 가변크기]

[산고동이 울면 눈, 비가 내린다 / 단채널영상 / 5분57초 / 2019]

[전시된 작품 ?]

[3전시실 내부 전시된 설치작품과 영상작품 전경]

 

인간과 인간, 인간과 사물, 그리고 이젠 사물과 사물의 소통이
예기되는 시대에, 작가는 특이한 안테나를 세운다. 그것은 무엇인가를
수신하여 관객에게 송신할 도구이다.(중략)


인간의 믿음 또한 허구적일 수 있지만 실행되고 물질화도 된다.
정재범의 최근 작품들은 예술이 잠재적인 것을 현실화하는 실험적 과정임을 알려준다.


'물질과 에너지, 또는 육체와 정신' / 이선영(미술평론가 글 옮겨 적음)

 

2019 올해의 청년작가 전 3전시실의 정재범 작가 작품 소개를 마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