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면 패랭이

2019. 10. 4. 06:02갤 러 리/꽃과 열매

 

예전 청도로 우쿨 야회수업 갔을 때 담아온 지면 패랭이

너무 오래 컴속에 가둬놓았던지 나 좀 봐 주세요. 하고 소리하는듯하여

오늘은 지면 패랭이 소개를 좀 할까합니다.^^

 

 

쌍떡잎식물 통화식물목 꽃고비과 풀협죽도속의 여러해살이풀.

학명은 Phlox subulata이라 합니다.

아메리카 동부가 원산지이며, 약 50~65종이 있으며, 시베리아에 1종이 있다 합니다.

 

멀리서 보기에 잔디같지만 아름다운 꽃이 피기 때문에 꽃잔디라고도 하며,

꽃이 패랭이꽃과 비슷하고 지면으로 퍼지기 때문에 지면패랭이꽃이라고 한대요.

 

 

꽃은 4~9월에 줄기 위쪽의 갈라진 가지마다

붉은색, 자홍색, 분홍색, 연한 분홍색, 흰색 등으로 핀다

 

꽃잔디의 종류로는 진한핑크색의(홍설) 연핑크, 그리고 흰색 그리고 무늬 꽃잔디가 있다.

 

 

꽃말 : 온화. 희생

 

 

전설도 알아봐야겠죠.

 

하늘과 땅이 생겨난지 얼마 되지 않아서 아직 세상의 질서가 잡혀있지 않아

하나님이 직접 질서를 잡으러 나섰대요. 봄을 맞이해서 하나님의 명령으로 식물들에게

봄볕을 뿌려주는 해에게 심술이 났는지, 구름은 소나기를 뿌려대다가 나중에는 천둥 번개까지

이끌고 오는 바람에 큰 홍수가 났대요.

 

하나님은 구름을 잘 달래서 비를 그치게 하고 홍수로

황폐해진 땅에는 봄의 천사를 보내어 식물들을 돌보게 했어요.

 

 

천사는 최선을 다했지만 혼자서는 힘에 겨워서

식물들에게 누구든 황폐한 폐허에 꽃을 피워주지 않겠냐고 부탁했어요.

 

하지만 예쁜 꽃과 나무들은 모두 천사의 부탁을 거절했어요.

하지만 잔디만큼은 모두가 가기를 꺼려하던 폐허에 자진하여 찾아 가겠다고 했어요.

 

잔디는 다른 식물들이 자라지 않는 맨 땅을 파릇파릇하게 덮어주었어요.

그런 잔디가 기특했던 천사가 하나님께 잔디의 선행을 알리자, 하나님은 상으로

잔디에게 예쁜 꽃관을 선물해 주었어요.

 

그 꽃관을 받아 쓴 잔디가 지금의 꽃잔디가 되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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