들꽃카페 뜰에 핀 꽃

2019. 6. 26. 06:22갤 러 리/꽃과 열매

[환산정 입구 옆 들꽃카페]

 

그저께 소개한 환산정
빗방울도 뚝 뚝 떨어지기 시작하고...
일정도 바쁘고 하여 환산정으로 곧장 갔지요.

 

[꽃양귀비]

 

딱 한장 꽃양귀비 꽃만 담고는 그냥 지나쳤는데....

 

[꽃양귀비]

 

환산정을 둘러 본 후 서둘러 다음 일정지로 향하려는 나를
붙들고 놓아주지 않는 들꽃카페 정원과 주변에 핀 꽃. 꽃. 꽃들~
"잠깐만요."
도저히 지나칠 수 없어서 담기 시작했답니다.

 

[수레국과 꽃양귀비]

 

물가 비탈진 곳 절개지 아랫쪽에 핀 수레국과 꽃 양귀비
잠시 망서리다 전체의 전경을 담고 수레국만 한컷 담고는 돌아섰다.

 

[수레국]

 

1년 또는 2년생 초본으로 종자로 번식하고 유럽이 원산지인 관상식물이다.
귀화식물로 도로변 절개지에서 많이 자란다.

 

6~10월에 피는 두상화는 남청색, 청색, 연한홍색, 백색 등의 여러 가지 품종이 있다
꽃은 '시차국'이라 하여 약으로 쓰이며 관상용으로도 심는다.

 

꽃말 : 미모, 가냘픔, 행복

 

[꽃양귀비]

 

양귀비는 아편을 추출하는 약용식물로 더 알려져 있지만
이 꽃처럼 화훼용 꽃양귀비도 있다.
한 창 양귀비를 단속 할 땐 이 꽃도 함께 단속되기도 하였지만,
이젠 마약을 추출하는 양귀비 꽃과 화훼용 꽃양귀비 꽃을 구분하여
어느 곳에서든 키울 수 있게 되었다.

 

[꽃양귀비]

 

양귀비 하면 먼저 아름다움이 떠오른다.
옛 중국미인에 견줄만큼 꽃이 아름답기 때문일 것이다.

 

[노란장미]

 

장미의 꽃말은 '애정', '사랑의 사자','행복한 사랑' 등으로,
동서양을 막론하고 결혼식용 부케나 여성에게 주는 선물로는 최고의 꽃이다.

 

[노란장미]

 

장미 꽃말은 꽃의 색깔에 따라 의미가 다양하다.


빨간 장미 : 욕망, 열정, 기쁨, 아름다움, 절정
하얀 장미 : 존경, 빛의 꽃, 순결, 순진, 매력
분홍 장미 : 맹세, 단순, 행복한 사랑


노란 장미 : 질투, 완벽한 성취, 사랑의 감소


파란 장미 : 얻을 수 없는 것, 불가능한 것
빨간 장미 봉오리 : 순수한 사랑, 사랑의 고백
하얀 장미 봉오리 : 나는 당신에게 어울리는 사람입니다.
들장미 : 고독, 소박한 아름다움
결혼식의 장미 : 행복한 사람

 

[빗방울이 머문 자주 달개비꽃]

 

닭의장풀과 비슷하지만 닭의장풀은 꽃잎이 2장은 푸른색, 1장은 흰색인데
자주달개비는 꽃잎 2장 모두가 푸른색이고 꽃색이 보다 짙기 때문에 자주달개비라고 한다.


자주달개비는 방사선에 민감하여 일정량 이상의 방사선에
노출되면 돌연변이가 일어나 분홍색으로 꽃잎 또는 수술이 변하게 된다.


식물체를 통해 환경의 상태를 알아낼 수 있는 식물을
지표식물이라고 하는데 자주달개비가 방사선에 대한 지표식물이다.

 

[낮달맞이꽃]

 

달맞이꽃, 애기달맞이꽃, 큰달맞이꽃, 낮달맞이꽃, 분홍달맞이꽃, 황금달맞이꽃.....등등
달맞이꽃에는 이름도 참 많습니다.
그중, 낮달맞이꽃, 분홍달맞이꽃, 황금달맞이꽃은 원예품종이라 합니다.

 

달맞이꽃, 애기달맞이꽃, 큰달맞이꽃는 야생화로 들과 산기슭 등지에 자생한다 하네요.^^

 

[낮달맞이꽃]

 

낮달맞이 꽃의 꽃말은 '무언의 사랑'이라 합니다.

 

[겹접시꽃]

 

접시꽃하면 개인적으로 전 도종환님의 '접시꽃 당신' 이 떠오릅니다.


너무나 유명하여 널리 알려진 '접시꽃 당신' 그러나 전 그 '시' 보다는
'옥수수밭에 당신을 묻고'  라는 시를 더 좋아합니다.
엄밀히 말하자면, '당신죽어 처음으로 베옷 한벌 해 입혔네'....
이 부분에서 목이 콱 막혔답니다.
울컥 올라오는 서러움에 지금도 목이 메어오네요...ㅠ.ㅠ


옥수수 밭에 당신을 묻고 / 도종환


견우 직녀도 이 날만은 만나게 하는 칠석날
나는 당신을 땅에 묻고 돌아오네.
안개꽃 몇 송이 땅에 묻고 돌아오네.
살아 평생 당신께 옷 한 벌 못해 주고
당신 죽어 처음으로 베옷 한 벌 해 입혔네.
당신 손수 베틀로 짠 옷가지 몇 벌 이웃에게 나눠 주고
옥수수밭 옆에 당신을 묻고 돌아오네.


은하 건너 구름 건너 한 해 한 번 만나게 하는 이 밤
은핫물 동쪽 서쪽 그 멀고 먼 거리가
하늘과 땅의 거리인 걸 알게 하네
당신 나중 흙이 되고 내가 훗날 바람되어
다시 만나지는 길임을 알게 하네
내 남아 밭갈고 씨 뿌리고 땀 흘리며 살아야
한 해 한 번 당신 만나는 길임을 알게 하네.

 

[델피니움]

 

델피니움을 처음 들어본사람이 많을거라 생각이 드는데요.
저도 사실은 처음 알게 된 꽃이랍니다.
꽃 이름을 알기위해 네이버 꽃 검색을 하였더니,
델피니움이라 알려주었지요.

 

북반구에 열대 아프리카의 높은 산에 다년생 꽃 식물로써 300종의 속하는 꽃이라고 합니다.

 

[델피니움]

 

꽃말 : 가벼움 경솔, 제 마음을 헤아려주세요

 

[루피너스]

 

현재 많은 품종들이 나와 있으며 주로 정원용 식물로 이용되고 있다.
여름철에는 시원한 곳에서 잘 자란다.

 

향기가 좋아 절화용으로도 좋으며 공기 중의 질소를 식물의 양분으로
전환시키는 콩과식물의 특성을 살려 정원을 비옥하게 해봐도 좋다 합니다.

 

꽃말 : 탐욕, 삶의 욕구

 

[디기탈리스]

 

맹독으로 작용할 수 있는 디기톡신, 디톡신이 함유된 독성을 지닌 식물로
제약 원료로 사용되는 잎을 얻기 위하며, 세계적으로 널리 재배되고 있다 합니다.

 

[디기탈리스]

 

꽃말 : 가슴속 깊은 사랑, 열애, 화려, 불성실

 

[꽃양귀비]

 

여러종류의 많은 꽃중에 단연
꽃양귀비가 더 많이 자라고 있어 눈길을 끌었다.

 

[꽃양귀비]

 

꽃양귀비의 이모 저모 담아 올려봅니다.
즐겹게 감상해 보셔요.^^

 

[꽃양귀비]

[가일라디아(천인국)]

 

원예 품종인 천인국은 지름이 5cm 정도로
약간 보라 빛이 들어간 적색과 황색의 꽃을 피운다.
7~8월에 개화하며, 주로 화단에 식재한다.

 

[가일라디아(천인국)]

 

꽃말 : 단결, 협력

 

전설도 함께하고 싶었지만, 오늘은 여기까지...
담아온 사진이 적어서....
나중 시간이 되면 그때 다시 담아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갤 러 리 > 꽃과 열매' 카테고리의 다른 글

봄의 정령 무스카리  (6) 2019.07.03
이 꽃이 피면 과년한 딸 밤 외출을 금하였대요.  (6) 2019.06.29
석류의 계절  (8) 2019.06.22
사철나무 꽃이 폈어요.  (8) 2019.06.12
단풍나무 꽃 보셨나요?  (5) 2019.06.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