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5. 23. 05:52ㆍ살아지는 이야기/삶과 일상
며칠 전 밤새 촉촉하게 내린 비는 땅을 적시고
아침 일찍 일어나 뒷 베란다 문을 열고 내다본 풍경은 하늘이 흐리긴 하였지만,
기분 좋은 하루를 보장해줄 것 같은 예감이 들었습니다.
콧노래가 저절로 흥얼거려 진다.
오 맑은 햇빛 너 참 아름답다
폭풍우 지난후 너 더욱 찬란해
시원한 바람 솔솔 불어올 때
하늘에 밝은 해는 비치인다.~~
저 멀리 보이는 팔공산은 흰구름에 쌓여 신비롭게 보인다.
비 내린 다음날의 풍경은 깨끗히 청소한듯
환한 모습이 내 맘까지 깨끗해진듯 해서 더욱 좋다.
수십년을 하루같이 계절에 관계없이 내다 본 뒷 베란다 풍경
그동안 숫하게 괴롭혔던 미세먼지도 간밤 비로 씻겨내려갔는지
가을 하늘 처럼 맑고 높은 하늘엔 흰 구름만 둥실 떠 있다.
창 / 초아 박태선
베란다에 기대어
세상을 본다.
창을 통해
세상인심을 본다.
오고 가는
사람을 보며
삶이 두런대는
소리를 듣는다.
속속들이
아픔을 모르니
창을 통해본
세상은 모두 아름답기만 하다.
하늘의 흰구름 눈여겨 보셔요.
무언가 떠오르지 않나요?
전 수영시합하는 선수같아 보여요.
출발선에 선 선수들이 막 출발한것 처럼 보이지 않나요?
일등은 누가 될지 아시겠죠.
뒤 따르는 선수들들도 등수권안에 들기위해
치열한 전투를 치르는 바로 그 모습의 구름 모습
제 눈에만 그렇게 보이는건가요?
아 대한민국 아 우리 조국
아아~~ 영원토록 사랑하리라~~~
소소하지만, 확실한 행복을 누려봅니다.
이웃님들도 함께 소확행 하시지 않으시렵니까
우리 그렇게 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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