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으로 돌아온 삶

2017. 9. 27. 06:12살아지는 이야기/삶과 일상

생명이 주어진 시간만큼 알차게 살아가야겠다.
겨우 이석증에서 회복되었지만,
남편의 건강을 위해 그동안 하지 못하였던 운동을 하려 가야겠다.

아침을 먹고, 오랫만에 복지관으로 운동을 하려갔다.
행여나, 다시 재발하면 어쩌지??
염려가 되지 않은건 아니지만,
남편은 체력단련실이 있는 지하 1층으로
난 4층 탁구장으로 11시 반경 만나기로 무언의 약속을 하고 헤여졌다.

혹시나, 하는 마음에 그냥 구경만 하다 갈까 하였는데...
한번만 해보자는 마음에 조심스럽게 순번을 뽑아들고,
기다렸다가 차례가되어 탁구를 쳐보았다.

어 괜찮네...
정해진 15분 시간이 끝나고 다시 또 순번을
약속시간이 아직도 남았지만, 3번이나 탁구를 쳤으니,
오늘은 그만 끝. 아무 이상이 없고 몸은 깨운하다.

오랫만의 운동이 건강을 찾는데 도움이 될것 같아서 기쁘다.
친구가 농사지은 대추 따주러갔다가 얻어왔다며
함께 탁구를 치는 이선생님이 검은 비닐 봉투에 담긴 대추를 주신다.

 

 

우와!~
이렇게 큰 대추는 처음 보았다.
작은 산사과만하다.
맛도 또 얼마나 좋은지...

손주생각이 나서 팔지는 않는냐고 물었다.
박여사가 사고싶다면 팔게 없드라도 사주겠다고 한다. ㅎ

서너개는 남편과 나누어 먹고 남은 대추
아차 사진을 찍지 않았네 그때야 생각이 나서 촬칵!~^^

 

 

한되에 1만원 2되 사 두었다가
추석에 내려올 손주에게 먹게해주고싶다.

 

 

 

'살아지는 이야기 > 삶과 일상' 카테고리의 다른 글

일상으로 복귀  (0) 2017.10.10
2017년 추석맞이하기  (0) 2017.09.29
어느 날 갑자기  (0) 2017.09.25
첫 검진 통과  (0) 2017.09.02
청도 유등지 연꽃  (0) 2017.08.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