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봄꽃(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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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책길에 만난 2022년 봄꽃 풀꽃
이 나무에는 이름도 많다. 밥태기꽃나무, 칼집나무, 구슬꽃나무, 유다 나무, Judas tree 이렇게 부르기도 하고 경상도 지방에서는 밥풀떼기나무라고도 한다. 4월 초중순쯤 피는 꽃으로 잎보다 진분홍의 예쁜꽃이 먼저 핀다. 산책을 가기위해 나서니, 아파트 화단에 진분홍의 작은 꽃이 눈길을 끌기에 다가가 보았더니, 박태기나무 꽃이였다. 가던 길을 멈추고, 들고 있던 휴대폰으로 담기 시작 전해져 내려오는 전설도 흥미롭지만, 오늘은 여기까지... 산책을 가야하니 통과합니다.^^ 메타세쿼이아 : 중국에서 자생종이 발견된 낙엽침엽 교목. 사계절 내내 초아의 산책길이 되어주는 메타세콰이어 산책로 어느새 새순들이 제법 많이 자랐다. 하늘 향해 두 손을 뻗어 담아본다. 연녹의 푸른 잎도 꽃처럼 아름답다. 은행나무와 ..
2022.04.09 -
호산공원의 2022년 봄 복사꽃
복사꽃이 피면 봄이 짙어져 간다는 것을 느낌으로 알 수 있다. 오래된 내 기억의 저장창고엔 복사꽃이 피는 계절이 오면 아! 봄이다 봄 이렇게 저당되어어 있나봅니다. 주말에 강풍과 큰비 소식이 들려오기에 며칠동안 집콕만 하였기에... 점심을 먹고 산책길을 걸어볼까하고 집을 나섰다. 죽 뻗은 메타세콰이아 산책로옆 호산공원에서 드디어 복사꽃을 만났어요. 걷던 길을 멈추고 다가가 담아왔습니다. 이렇게 좋은 날에~ 이렇게 좋은 날에~~~ 내 님이 오신다면 얼마나 좋을까 좋을까~~~ 정훈희가 부른 '꽃밭에서'가 떠오른다. 유독 이 구절이..... 눈시울이 젖어오네요. 복사꽃 능금꽃이 피는 내고향~~ 최무룡씨의 '외나무 다리'도 흥얼거려보게 된다. 올 봄 처음 만난 복사꽃 이렇게 봐도 저렇게 봐도 좋다.^^ 복사꽃은..
2022.03.26 -
우리동네 산책로 2022년 봄꽃
오랜만에 산책을 하러 나와, 아파트 담을 따라 횡단보도를 지나, 호산 공원으로 가는 산책길과 주변 봄꽃과 풍경을 담으며 마스크 속으로 파고드는 봄 내음을 맡으며 걸었다. 매화가 벌써 활짝 펴서 방긋 웃으며 인사를 건네오네요. 잠시 걸음을 멈추고 매화와 소곤소곤 언제 폈니? 벌써 폈지. 왜 이제 와... 하는 것 같다. ㅎ 윗길과 아랫길 호산 공원까지 산책로가 이어져 있다. 아랫길은 시멘트 길이라 윗길을 택하였습니다. 바로 이곳 호산 초등학교 옆 산책로 메타세콰이아 나무가 두 줄로 나란히 사열하듯 서 있는 곳. 봄은 봄대로, 여름은 여름대로, 가을은 또 가을대로, 겨울은 겨울대로... 사계절 어느 때 들려도 좋다. 이곳 산책길이 맘에 들어 이사도 이곳으로 결정 그 후 초아의 산책로 1호가 되었지요. 엄마 ..
2022.03.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