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생각(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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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5월13일~19일 주간일기
2023년 5월 13일 토요일 우쿨렐레 수업을 마치고, 가려는데... 함께 수업받는 회원이 "언니 오늘 저 좀 데려다주실래요" 한다. 함께 배우는 지인과 함께하거나 아니면 남편이 데리러 와서 가곤 하였는데... 오늘은 지인이 결석 그리고 늦어서 남편을 부르기도 애매한 것 같다. 그러자고 하고 손아래 지인을 기다렸다가 함께 가려고 기다리고 있는데... 오늘은 곧바로 손주를 봐주러 가야 해서 함께 못 간다며 그냥 가라고 한다. 지인이 운영하는 호산공원 근처 카페 '망고식스'로 향했다. 대려다주고 곧장 집으로 가려는데, "언니 저랑 커피 한잔 마셔주시면 안 되겠어요?" 말도 어찌나 예쁘게 하던지 빼지도 않고 곧바로 그러자고 했다. ㅎㅎ 그리곤 커피를 준비하는 동안 난 실내 전경을 담기 시작 아기자기 꾸며놓은 ..
2023.05.20 -
2023년 3월 둘째 주 일기
2023년 3월 6일 월요일 오늘은 그동안 뜸했던 산책도 할 겸 겸사겸사 아파트 옆문으로 나와 호산 공원 쪽으로 걸었다. 그랬더니 역시 예감이 틀리지 않았다. 청매화가 만개하였다. 서둘러 휴대폰으로 담기 시작 주변 지나는 사람들은 지나치며 뭐... 꽃 처음 보냐? 는 눈으로 흘금흘금 쳐다보며 지나가지만, 난 모른 척 꿋꿋하게 담았다. ㅎㅎ 이렇게 예쁜 꽃을 어찌 지나칠 수 있나요? 내 사전에 절대 없어요.!! 四君子(사군자)에도 들어가는 매화 梅(매), 蘭(난), 菊(국), 竹(죽) 등 네 가지 식물을 일컫는 말로 네 가지 식물을 주로 먹만으로 그린 四君子(사군자)도 문인화가들이 즐겨 그리는 소재라 합니다. 나비는 아직이지만~ 벌은 벌써 꽃과 밀 땅을 하고 있었어요. 담으려 하면 휘리릭 자리를 옮겨 날아..
2023.03.11 -
주간일기(2022년 12월 12~16일)
2022년 12월 12일 월요일 언제나 새달 둘째 월요일은 민속회 모임이 있는 날 20년도 훨씬 전에 가락장구를 배우려 들렸다가 만나 함께 하며 모임을 하게 되어 지금까지 이어오고 있다. 다들 가락장구를 배우려 한곳에 모였지만... 가락장구보다는 사물놀이(풍물놀이)에 더 가까운 장구를 배웠다. 한때는 민속회 모임에서 사방으로 공연도 다녔다. 함께 하긴 하였지만, 아무래도 초아의 적성과는 맞지 않아... 쾡과리와 장구 북 징으로 맡은 파트가 있었기에.... 한 사람이 빠지면 자리 메꾸기가 쉽지 않다. 머뭇대다가 빠져나오게 되어 그만 흐지부지되고 말았다. 그 후로 다시 모여서 모임은 계속하게 되었지만, 공연은 하지 않고, 사물놀이와는 완전 결별 나이로 치면 초아가 가장 많아서 빠지려 하였지만... 결국 빠지..
2022.12.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