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와시비(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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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와 산문이 있는 옛 기찻길
소재지 : 대구광역시 동구 지저동 [도로변 시와 산문이 있는 대구 여성 문인의 길 팻말 전경] 아양 뷰 갤러리에서 전시하고 있는 '100마리 ‘犬公’ 납시오 展'을 둘러 본 후 되돌아가려다 길 건너 앞쪽을 보니 시와 산문이 있는 옛 기찻길이란 팻말이 보였다. [안내 팻말과 시와 산문이 있는 옛 기찻길] 그냥 갈 수 없죠. 망설이지 않고 길을 건넜습니다. [시와 산문이 있는 옛 기찻길 전경] 좌, 우측으로 세워져 있는 시와 산문을 둘러보며 새해 선물로 이웃님들께 소개하고 싶어서 담아 왔습니다. 차례대로 비스듬하게 담긴 글들을 담으려니 쉽진 않았지만, 그래도 끝까지 담아왔습니다. 설명은 생략 읽으시며 마음으로 느껴보셔요.^^ 한 번에 올리기엔 42편의 작품이 너무 많아서 반으로 나누어 이어서 소개해 드리겠습..
2018.01.02 -
청도 유호연지 詩碑(시비)
소재지 : 경상북도 청도군 화양읍 유등 1리 [유호연지와 군자정 전경] 청도 유등지 연밭입니다. 유등지 주변에 유등연지 안내비와 시비들이 자리하고 있었습니다. 소개해 드릴게요. 함께 둘러보셔요. 君子亭(군자정)을 둘러보시려면 여기클릭 [유등 연지 안내비 글 내용] [홍련] [영연 / 이 원] [춘우 / 이 암] [영연 / 이 원, 춘우 / 이 암 시비 전경] [연 / 이호우] [연꽃 / 이영도] [이제염오] [유등 연못 / 민병도] 이곳에는 詩碑(시비)가 없었지만, 연꽃하면 떠오르는 詩(시)가 있어 소개해 봅니다. 연꽃 만나고 가는 바람같이 / 서정주 섭섭하게 그러나 아주 섭섭치는 말고 좀 섭섭한 듯만 하게, 이별이게, 그러나 아주 영 이별은 말고 어디 내생에서라도 다시 만나기로 하는 이별이게 연꽃 만나..
2017.09.04 -
우리나라 문단 최초로 세워진 詩碑(시비)
소재지 : 대구광역시 중구 달성동 294-1 [정면에서 담은 이상화 시비 전경] 달성공원은 대구시민의휴식처이기도하지만 민족시인 이상화시인의 시비가 최초로 세워진곳이기도하다. 대구에서 출생한 시인은 프랑스에서 불문학을 전공 일제에 항거하여 수차례투옥되기도한 민족주의자이다. 1948년 3월 14일 김소운, 이윤수, 구상 등 시인들이 중심이 되어 달성공원에 건립하였으며 한국 문단 최초로 세워진 詩碑(시비)라 한다. [안내판 글 내용] [나의 침실로 / 이상화 시비 전경] 앞의 내용은 시인의 초기 대표작인 '나의 침실로' 후반부 2행이 세로로 새겨져 있다. 18세 때 발표하여 문단을 뒤흔들었던 詩(시) [나의 침실로 / 이상화] 나의 침실로 / 이 상 화 '마돈나'지금은 밤도 모든 목거지에 다니노라 피곤하여 돌..
2017.06.10 -
대구광역시 중구 수창초등학교 담벽 시화
어지러운 세상일 잠시 내려놓고 맑은 샘물 마시듯 한 눈에 쏘옥 들어오는 참 아름다운 詩 대구 수창초등학교 담벽의 시화 감상해 보셔요.
2017.03.20 -
芝薰詩公園(지훈시공원)
소재지 : 경상북도 영양군 일월면 주곡리 213-6 [芝薰詩公園(지훈시공원) 표석] 詩 公園으로 가는 탐방로 나무테크] 지훈문학관 좌측으로 마을 뒤편 언덕을 따라 탐방로를 꾸몄고 언덕 위에 지훈의 시공원이 조성되어 있다. 탐방로와 공원에 대표시 27편을 돌에 새겨 세웠다. 芝薰詩人(지훈시인)님의 향기로운 詩語(시어)속으로 빠져들어가보실까요. [影像(영상)] 이 어둔 밤을 나의 창가에 가만히 붙어 서서 방안을 들여다 보고 있는 사람은 누군가. 아무 말이 없이 다만 가슴을 찌르는 두 눈초리만으로 나를 지키는 사람은 누군가. 萬象(만상)이 깨여 있는 漆黑(칠흑)의 밤 감출 수 없는 나의 秘密(비밀)들이 파란 燐光(인광)으로 깜박이는데 내 不安(불안)에 질리워 땀 흘리는 수많은 밤을 종시 창가에 붙어 서서 지켜..
2016.08.12 -
趙芝薰(조지훈) 趙東振(조동진) 형제 詩碑(시비)
소재지 : 경상북도 영양군 일월면 주곡리 [조지훈 시비 안내 글] [입구쪽에서 담은 趙芝薰(조지훈) 詩碑 (시비) 시인의 숲 전경] 느티나무, 팽나무 등, 노거수의 온갖 잡목이 어우러진 수풀은 녹음이 짙어지는 오월을 맞아 푸름을 더해가고, 지훈의 시비는 그 속에서 짙은 초록의 물결로 나그네를 맞이해 주었다. 시비는 1982년 8월 15일 광복 37년을 기념하여 문하생 500여 명이 뜻을 모아 세웠다. [芝薰詩碑(지훈시비)] 16세가 되면서 서울로 올라가 향리의 선배 시인인 吳一島(오일도) 밑에서 출판일을 도우며, 보들레르, 와일드, 플로베르 등의 다양한 작품들을 섭렵하면서 문학적 수업을 닦아 나갔다. 지훈은 암흑의 식민지 시대에 민족의 영혼을 되찾으려 철두철미 전통으로 회귀한 선비시인이요, 지사志士시인이..
2016.08.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