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서아트센터(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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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SAC 갤러리 라온 기획전 / 박지훈 개인전
나의 작업은 다양한 대상들을 관찰하는 과정으로 시작한다. 타인과 본인으로부터 공통되거나 구별되는 경험과 감정들을 발견하고 그 안에 숨겨진 의미를 표현하는 것에 초점을 둔다. 기존의 작품은 대상에 형태 변화를 주어 표현하는 것에 무게를 두었지만, 최근 작품은 관계 속 함축된 무형의 가치 혹은 의미를 형상화하는데 목표를 두고 있다. (작가 노트 중) DSAC 갤러리 라온 기획전 박지훈 개인전 전시작품 소개를 마칩니다.
2023.10.31 -
2023년 10월 15일 ~ 10월 20일 주간일기
2023년 10월 14일 토요일 오늘도 습관처럼 익숙하게 우쿨렐레 악기와 악보집을 챙겨 들고 집을 나섰다. 가까운 곳이지만, 악기를 들고 악보집도 들고 걸어서 가긴 무겁다기보다는 왠지 쑥스러워서 늘 차로 이동한다. 우쿨렐레 수업을 마친 후 보따리를 챙기는 나에게 선생님이 눈짓하신다. 남으라는 신호 모른척하고 나오려다 챙기든 보따리를 다시 풀고 앉음. 아주 조금 하다가 먼저 가겠다는 인사를 남기고 집으로...ㅎㅎ 집에서 쉬고 있는데, 띠동갑 지인의 전화가 왔다. "언니 잘 지내고 있어요?" "요즘 좀 피곤해, 운동회를 두 번이나 하고, 하중도도 다녀오고..." 하면서 줄줄 늘어놓았다. "언니 그럼 안 되겠네, 난 점심 함께하자고 전화했는데..." "아니 갈 수 있어!" ㅋㅋ 갈 수 있다고 얼른 대답했다. ..
2023.10.21 -
수채화 유화展 / 달서 아카데미 갤러리
수채화 유화展 / 달서 아카데미 갤러리 전시작품 소개를 마칩니다.
2023.10.17 -
DSAC 갤러리 라온 기획전 / 기억 / 남채은 개인전
DSAC 갤러리 라온 기획전 / 기억 / 남채은 개인전 달서아트센터 오픈 갤러리 갤러리 라온 전시작품 소개를 마칩니다.
2023.08.04 -
2023년 7월 15일~7월 21일 주간일기
2023년 7월 15일 토요일 모셔두었던 우쿨렐레와 악보집 가방을 들고 집을 출발 수업받는 교회로 향했다. 오늘은 늘 수업받던 2층이 아니라, 4층에서 수업을 받음 2023 여름 교육기관 행사와 유치부 여름성경학교 등등... 행사가 많아서 이렇게 옮겨서 하기도 하지만, 회원들은 오히려 옮겨온 장소가 더 맘에 들어 한다. 통창으로 보이는 바깥 풍경에 매료되어 눈길을 떼지 못한다. 즐겁게 수업을 마치고 다음을 기약하며 헤어짐. 2023년 7월 16일 일요일 이번 비로 교회로 가는 한쪽의 출입구가 막혔다는 메시지가 토요일 저녁과 일요일 아침에 걸쳐서 재난 문자가 왔다. 가까운 곳이라 우쿨렐레 수업이 있는 날만 악기와 악보집을 가지고 가기 힘들어서 차로 가지만, 그 외에는 걸어서 가기에 문제가 되지 않는다. 2..
2023.07.22 -
DSAC 갤러리 라온 기획전 / 최윤경 개인전
샤넬 시리즈는 그 제품을 모르는 이도 알만큼 작품 제목에 명시되어 있다. 해당 제품의 잡지 광고를 차용한 것이라 명시할 필요가 있었다. 그 상품에 관심을 갖지 않은 사람에게는 모호한 한 장면이지만, 작가는 흐릿하게 나와도 딱 알아볼 수 있는 명품 광고 사진을 참조했다. 세일이라도 하면 앞다퉈서 매장으로 달려간다는 인기 상품 중의 한 브랜드를 흐릿하게 그렸다. 이 또한 신체를 그린 색상과 비슷한 계열이다. 불투명 막 안의 명품을 잡을 수는 있을까 샤넬의 로고가 마치 눈알처럼도 보이는 기괴한 모습인 작품[woman with CHANEL Sunglass]에서 명품에 대한 맹목적 숭배라는 풍자적 메시지는 명확하다. 상품이 아닌 상품 로고를 보는 듯한 모습니다. 명품에 대한 열광은 타인들도 그것을 원하기 때문에 ..
2023.04.26